젖소 사육·유가공에 체험·휴양 서비스 결합 ‘6차 산업’ 변신 연천 6개 목장주 합심, 체험형 목장 조성… 작년 마을기업 선정 유제품 생산 시설 확충, 치즈·요구르트 ‘신선함’으로 차별화 年 5천여명 목장 체험… 올해 안전시설·프로그램 강화 박차 경기신문 연중기획-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애심뜰 영농조합법인 경영악화에 시달리던 축산업이 6차 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젖소를 키우고 우유 등을 생산하는 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유제품을 가공하는 2차 산업에 체험과 관광 등 3차 산업까지 결합된 이른바 6차 산업이 축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DMZ(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대인 연천에서 체험형 목장을 운영하는 ‘애심뜰영농협동조합법인’(대표 최철·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1-36)은 인근 6명의 목장주가 힘을 합쳐 연천 최초의 낙농체험목장으로 거듭난 마을기업이다. 천연 환경에서 갓 짜낸 젖으로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들고 소에게 먹이를 주는 색다른 체험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애심뜰영농협동조합을 찾았다. ◆구제역 등으로 지친 농심, 체험형 목장으로 돌파 지난달 24일 오후 연천 보개산과 차탄천이 흐르는 청정지역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족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도지사는 세월호 사고 80일째인 지난 4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경기도 유가족들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유족들은 남 지사에게 “경기도는 안산의 학생 유족에게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실정”이라며 “일반인 희생자 중 경기도민이 18명으로 가장 많은 점을 고려, 경기도의 실질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유족들은 생활안정자금과 긴급복지자금 조속 지원, 세월호 특별법 제정 때 일반인 희생자 유족 의견 적극 수렴, 일반인 유족대책위 활동경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남 지사는 “일반인 희생자 유족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유족 분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빠짐없이 수렴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함께 지원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안산 화랑유원지의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서 취임 후 첫 세월호 희생자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경기도가 군포 하수처리장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다. 도는 6일 군포시 대야물말끔터(대야하수종말처리장)에 스마트운영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화 시설 준공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도가 환경부 글로벌탑 하·폐수 고도 처리 개발사업을 군포시에 유치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 준공한 시설로 하수처리장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 에너지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설은 ‘스마트 운영 진단 시스템’이 도입, 하수처리장 각 공정 설비에 설치된 무선 중계기로 실시간 수질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전송받아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또 하수처리장 에너지 관리와 운영이 최적화되면 하수처리 시 발생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해 기존보다 약 10%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대야물말끔터의 경우, 이 시설 도입하면 1년 동안 전력량 15만KWh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1천4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설물 관리 부문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이 구축돼 지점별, 구역별 하수발생 정보와 관망운영 상태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실증화 시설을
경기도의회가 지자체 최초로 수많은 정보의 집합체인 빅데이터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빅데이터 활용 공약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고양7) 의원 등 도의원 11명이 ‘경기도 통계작성·보급·이용 및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통계 및 빅데이터 사무의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해 통계사무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통계 및 빅데이터의 작성·이용·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책지원 등을 자문·심의하기 위해 경기도통계정책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들의 통계 및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토록 하고, 책기획관을 통계책임관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재추진한다. 앞서 이번 조례는 지방선거를 앞둔 탓에 지난 3월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 계류됐다가 제8대 도의회가 끝나며 자동폐기됐었다. 도의회는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 등 도의원 14명이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안’을 재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정하며 최저임금의 130∼150% 수준이다. 조례안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률과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한 생활임금(최저임금의 134%)을 이달부터 도입하면 5년 동안 1천639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급 대상자는 행정실무사, 청소원, 당직전문직원 등으로 연도별로 2만5천800여 명에서 3만1천800여 명으로 잡았다. 양 의원은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해 조례 제정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번 제9대 도의회 첫 임시회에 조례안을 재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이 생활임금 조례의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가 50만명에 육박, 도민 100명 중 4명은 외국인주민으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는 모두 49만2천790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1천223만명) 대비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도민 100명당 4명이 외국인주민인 셈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모두 156만9천470명이며 경기도는 이중 31.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안산시에 7만5천137명의 외국인 거주, 도내에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도 가장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수원(4만7천237명), 시흥(3만8천921명) 등의 순이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1천691명(40.9%) ▲외국국적동포 8만1천71명(16.5%) ▲국제결혼이주자(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6만7천247명(13.7%) ▲외국인주민자녀 5만1천960명(10.5%)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26만5천208명(53.8%), 여성 22만7천582명(46.2%)이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여성 500인과 만나 경기도 여성정책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벌였다. 도는 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남 지사와 도의원, 시·군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 대학생,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여성, 여성단체 회원 등 경기여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여성 500인의 정책제안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또는 선거입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을 말한다.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타운홀미팅은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사회, 따뜻한 경기도’를 주제로 여성창업 성공기, 시간선택제 일자리, 경기여성 및 아동안전 등 총 3가지 이슈에 대해 각 15분씩 공개토론을 실시했다. 첫 번째 이슈인 경기도 여성정책을 통해 이룬 창업스토리 시간에는 경기도 여성정책의 지원을 받은 미즈앤코㈜ 김명희 이사로부터 여성창업 사례에 대해, 두 번째 이슈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는 박희붕 외과 의원 실장으로 근무하는 이미정 실장의 기업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안전 이슈에서는 경기도소방학교 김종목 교수가 나
경기도가 남경필 도지사의 공약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현 본청 소속 경제투자실을 의정부 북부청사로 이관하고 3급 조직인 균형발전국을 2급 실 단위 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전기획관을 신설하고, 교통건설국을 분리하는 등의 민선 6기 1차 조직 개편안의 후속 조치다. 3일 도에 따르며 남 도지사는 전날(2일) 소방재난본부에 안전기획관을 설치하고, 교통건설국을 교통국과 건설국으로 이원화하는 등의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로 3급 상당의 국(局) 단위 조직 2개가 추가되며 현 의정부 북부청사 소속인 교통국이 본청으로 이관, 남 지사의 공약인 버스준공영제 등을 맡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교통국 이전으로 발생한 북부청사의 공백을 본청 실·국 중 하나인 경제투자실을 북부청사로 이관해 채우는 조직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제투자실의 북부청사 이관론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여러 경우의 수 중 하나일 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제투자실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투자실 소속 한 공무원은 “의정부로 경제투자실을 이관하는 것은 정부청사의 세종시
경기도가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의 통일성 있는 운영 기반을 위해 표준 조례를 마련했다. 3일 도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수립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의 합리적인 시행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표준조례’를 마련, 도내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이번 표준조례에는 ▲특별교통수단의 시내버스 수준 요금, 수도권 전 지역 운행,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광역이동지원시스템 구축과 지역간 이동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도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올해까지 특별교통수단을 법정대수 558대를 확보할 계획이며, 시·군별로 운영되고 있는 이동지원센터(특별교통수단과 이용자를 연결하는)를 연계해 광역이동지원시스템 설치와 콜 번호를 통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따뜻하고 복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맞춰 고양 킨텍스에서 중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도내 호텔 및 관광시설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한 중국 신화롄부동산유한공사 등 부동산개발 및 제조기업 59개사의 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투자환경과 김포 ARA 호텔, 안성죽산관광단지 등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안성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중국 심양만순달 그룹이 참여해 지난 1월 경기도와 3억달러(한화 약 3천28억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호텔사업에는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홍콩ED-SUN)이 8천만달러(한화 약 80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참여하고 있다. 도는 한류월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호 관광단지 등 경기도 주요 사업과 다양한 투자촉진 정책을 소개하고 한류월드와 파주 통일동산을 안내했다. 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투자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천만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호텔과 관광시설에 투자한다면 좋은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