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시 동탄면 일원에 197만㎡ 규모로 조성한 동탄일반산업단지 1단계구역(179만㎡)에 대해 24일 준공인가를 했다. 동탄2 택지개발지구내 기존 공장 등의 이전대책 일환으로 조성한 동탄산단은 산업시설용지 42%, 물류유통시설용지 6%, 지원시설 용지, 공원녹지 등으로 조성됐다. 지식기반서비스, 인쇄, 전자부품, 전기 장비, 자동차, 금속가공제조업 등 8개 업종이 들어선다. 2단계 구역 18만㎡ 조성공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현재 220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이화다이아몬드 등 124개 업체가 입주했다. 96개 업체는 공장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시설용지 82만1천420㎡ 가운데 77만2천134㎡의 분양이 끝나 9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동탄산단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며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설로 인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KTX와 GTX 이용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 건설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인근에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오산 가장산업단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3일 “파주·고양에 차이나 벨트를 조성하고 동두천에는 패션 디자인 벨트를 구축해 경기 북부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남 당선인은 이날 경기북부 발전전략과 관련 혁신위원회와 경기도청 실·국 관계자들이 토론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당선인은 “경기북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전략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라며 “파주나 고양에 중국 학생이나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대학, 숙박시설, 한류 상설 공연장 등 차이나 벨트를 조성하고 동두천에는 패션 디자인 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이 제일 중요하므로 중앙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으니 도에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혁신위원들은 “DMZ을 이념보다는 역발상으로 접근해 경기북부에 집약된 가구, 섬유, 패션, 봉제 산업을 디자인 밸류로 묶어 미래산업으로 특화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로 혁신위에 참여한 이상봉 혁신위원은 북부 가구&midd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진(46) 팔달구 지역위원장이 2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30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현재까지 수원병 선거구에는 김영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임호형·김현태 예비후보와 무소속 강방원 예비후보 등 모두 4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비전으로 낙후된 팔달을 재창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앙당의 전력 공천설과 관련해 “남경필 도지사 당선인의 지역구에서 도의원 각 1명, 시의원 3인 선거구 2곳에서 똑같이 각 3명씩 당선시켰다”며 “어디에서도 전략공천을 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손학규 고문의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손학규 고문께서 직접 팔달 출마를 언급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직접 말씀하시지 않는 것을 가지고 제가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다만, 큰 정치하시는 분께서 후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새누리당 대표의원으로 3선의 이승철(수원5) 현 대표를 선출했다. 또 자당 몫의 전반기 부의장 후보로 천동현(안성1)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새누리당 소속의 제9대 도의회 당선인 50명 가운데 48명이 참석했으며 이 대표의원 등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의원은 “다시 한번 큰 책임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새누리당의 화합속에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당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 부의장은 “열린 부의장으로 의원들의 손발이 돼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부의장 2자리는 다수당과 제2당이 각각 1자리씩 나눠 맡는 게 관례다. 9대 도의회는 전체 128석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78석, 새누리당 50석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홍성민기자 hsm@
성남, 화성, 김포, 구리, 양주시 등 도내 5개 시·군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시설물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3월 31일부터 20일간 성남, 화성, 김포, 구리, 양주시의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를 조사해 13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포시는 A씨가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4필지를 무단으로 형질 변경해 야구장으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지자체는 개발제한구역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공사 중지와 철거 등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억원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한다. 또 구리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위반건축물 및 불법형질변경 행위 806건에 대한 이행강제금 230억원을 부과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가 도 감사에 적발됐다. 화성시는 경비업무만 수행해야 하는 청원경찰에게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업무를 맡기는 등 청원경찰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구리시의 경우 담당공무원이 자주 바뀌고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3개월마다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
2000년 컴퓨터 클리너 제품으로 출발 사업규모 커졌지만 갑의 횡포에 시달려 2009년 신종플루 발병, 손 세정제 불티 환경인증 받은 유일한 업체 ‘위기 탈출’ 세제·샴푸·린스·바디워시 등 생산 2010년 생활협동조합 ‘아이쿱’과 거래 올해 5월 사회적기업 인증 ‘재도약’ 인력 80% 60대 이상… 이익 70% 환원 물품 후원 등 작년 4천명 이상 혜택 영리와 전통적인 사회적 책임만을 추구했던 기업의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기업은 성장하는데 고용은 줄고, 경제는 발전하는데 양극화가 심화되는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정부와 지자체만으로는 더이상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그래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시장과 함께 사회적 해결책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영리활동을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발전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이나 서비스 제공 등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일컬는다. 안양시 동안구에 자리한 ㈜다래월드(대표 이정옥)는 제품 포장과 생산 일부 과정에 취약계층을 참여시켜 지역주민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따복마을의 성공을 위해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분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남 당선인의 인수위 격인 혁신위원회는 지난 20일 수원 혁신위 사무실에서 ‘따복마을’을 주제로 경기도 실·국 관계자들과 토론식 업무보고를 가졌다. ‘따복마을’은 남 당선인의 공약으로 자발적인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해 적합한 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거점공간으로 육성해 사랑방, 서당, 놀이터, 문화방, 쉼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공동체 복원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남 당선인은 “우선 공간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유형별·지역별 모델을 설정해 시범사업 추진하고 연차적·단계적 접근, 컨트롤 타워 정립,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방안, 시장·군수와의 협력방안 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직급에 상관없이 가장 뜨거운 열정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이뤄진 지사 직속 T/F팀 만들어 내가 직접 팀장처럼 일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원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기존 공동체의 실태 조사와 함께 50군데의 시범사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실·국별 건의사항으로는 문화체육국에서 예술과 생활체육이 함께 하는 동호회 및 동아리
조정아(사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이 미국현지 시간으로 20일 ‘미국경력 개발협회(NCDA)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경력개발협회(NCDA- National Career Development Association)는 전 세계 석학들과 커리어개발 전문가들이 속해있는 경력개발 전문협회다. 지난 1950년초 시작된 공로상 표창은 매년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헌신한 개인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조정아 소장이 최초다. 조 소장은 지난 10년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장을 역임하며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재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조정아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기도의 우수한 정책들이 알려지게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홍성민기자 hsm@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 남북을 나누는 분도론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 기우회에 마지막으로 참석해 “지난 선거 때 분도(分道) 얘기가 나와 너무 슬펐다”며 “표를 얻기 위한 그런 구호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도지사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주자인 전 김진표 의원의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공약을 비판한 것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중국과 많은 교류를 하는데 산둥성(山東省) 등 일부 성(省)은 인구 1억명이 넘는데 우리나라 남·북한을 합쳐도 그에 못 미친다”며 “분도는 어떤 논리로도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포퓰리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부터 경기도였던 개성, 개풍, 연천, 장단 등이 남북으로 나뉜 것이 가장 아프다”라며 “빨리 통일돼 북한에 있는 옛 경기도까지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민선 5기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퇴임식을 열지 않고 30일 의정
경기도는 수원역사 2층에 있는 ‘365 언제나 민원센터’에서 무료 야간 노무상담을 한다. 노무상담은 일과 시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인노무사가 임금과 퇴직금 체불, 최저임금 위반 여부, 부당해고와 징계 등 노동법 전반에 관한 구제절차를 설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별도 예약 없이 민원센터에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공인노무사를 통해 전화(031-254-1979) 상담이나 원하는 시간대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