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3회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부천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16일 경기도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관부문에 최우수 부천시, 우수 수원시, 장려 파주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부문의 경우 과천소방서 오동원 소방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관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부천시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기관으로 외부전문감사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부패예방과 청렴도 향상에 적극 노력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과천소방서 오동원 소방관은 민원인이 주는 감사 사례를 19차례나 거절하고, 평소 성실한 임무 수행과 청렴한 품성,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모범이 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홍성민기자 hsm@
여성 창업 준비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 시설이 용인시에 들어선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0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관련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마루’ 개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꿈마루’는 전체 317㎡(약 96평)의 공간에 3개 회의실, 네트워킹 라운지, 사무지원시설 등을 갖춘 여성 특화 창업지원시설이다. 꿈마루는 창업준비자, 문화기획자, 프리랜서, 발명가 등 여성 기업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교육, 자금, 지원정책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 회의실 사용이나, 전문가 상담 등의 서비스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일반 이용자 외에 꿈마루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도 있다. 꿈마루 입주기업이 1인 창조기업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경우에 공간 이용과 더불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판로 및 홍보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하루 50명, 월 1천여 명의 여성창업자들이 꿈마루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기존 창업지원 시설이 칸막이 형태로 돼 있어 입주자 간 소통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연정(聯政) 정책협상단’이 17일 인선을 마치고 18일부터 가동된다. 정책협상단은 사회통합 부지사 인사권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연정 제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사보다 정책협의가 우선이라는 역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여야가 정책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만큼 향후 논의될 의제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남경필 도정 인수위인 ‘혁신위원회’에 따르면 정책협상단에서 논의되는 정책으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된 ‘관피아’ 척결과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냈던 공약 가운데 버스 준공영제,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처우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 당선자는 ‘관피아’ 척결 대안의 방향성에 대해 “모든 공공기관에 공무원 재취업을 금지하는 것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라며 “공무원의 재취업이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해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김문수 지사가 도의회에 재의(再議)를 요구한 생활임금조례안,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조례안, 학교급식 방사성물질 차단 조례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이 추진 중인 생활임금조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인 ‘소방공무원 4천명 증원’ 계획이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 당선인은 16일 도정 인수위인 ‘혁신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8층 혁신위 사무실에서 소방재난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추진되는 소방 관련 정책과 중점과제 등을 설명하고, 남 당선인의 안전 분야 공약인 소방공무원 4천명 증원 등을 실행할 이행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공약사항 이행계획 보고서에는 소방공무원 4천명 증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활성화 ▲재난훈련 워 게임 센터 설치·운영 ▲응급구조구난 헬기 보강 등을 추진할 세부 내용이 함께 담겼다. 이 가운데 소방재난본부는 내년 580명 증원을 시작으로 2015년 982명, 2016년 983명, 2017년 984명 2018년 984명 등 총 4천513명의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혁신위에 건의했다. 현재 도내 소방공무원은 총 6천426명(현장 5천319명, 행정 1천107명)으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관할 지역은 1만183㎢로 서울(605㎢)의 17배에 달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남 당
제7회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약 3만여 명, 상담계약 1억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보트쇼는 실내외 2만2천500㎡ 규모에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의 다양한 해양레저산업 제품 전시는 물론 해양안전 교육, 체험행사, 이벤트 진행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총 관람객은 잠정 집계 결과, 2만9천여명으로 파악되며 국내·외 207개사와 해외바이어 87개사가 참가해 약 1억900만 달러의 상담계약 실적을 기록, 국내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국내 보트제조사인 ㈜넥스트, ㈜마스터마린조서, 한남종합마린 3개 기업은 해외바이어 간의 계약을 체결하며 625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렸고, 국내 대표적인 보트 제조사인 ㈜마스터마린조선은 독일 드렛트만 요트사와 600만 규모의 65ft 급 대형보트 2척 수출을 계약했다. 이는 이번 보트쇼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인증과 2011년 국제보트쇼연합(IFBSO)인증에 이어 올해 4월에는 미국 상무부 전시회무역회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대한 것이 국내 기업의 해외진
정부, SOC사업 지원 축소로 공사 지연 사례 ‘비일비재’ 道, 통일대비 필요성 강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선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등 경기도 가계부 수정 불가피 안전체험 테마파크 조성 노후 장애인시설 개선 도로·철도망 건설 자금조달 ‘첩첩산중’ 안산시 ‘세월호 피해’ 극복 위해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선제적 종합지원 대책 추진 도의료원 산하 병원 시설 개선 컬링전용 국제경기장 조성 등 국비 확보 위해 전방위 활동 경기도 재정이 녹록치 않다. 올해 총 예산은 15조9천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천230억원) 증가했지만 복지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가용재원이 전년대비 41.0%(3천339억원) 하락한 4천798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액추경에 들어간 경기도가 올해에도 재정난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주택 등 부동산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취득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내년에도 이 같은 재정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의 주요 세입원인 지방세 가운데 취득세의 비중은 54.5%에 달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는 이달 초
■ 경기도청사 이전 가능한가 “도청사 이전 추진하겠다. 어렵겠지만 도민들과의 약속이다.” 민선 6기 경기도지사로 선택된 남경필 당선자가 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이같이 밝히면서 재정난에 제동이 걸렸던 이전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도청사 이전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보류와 철회를 반복해오다 경기도가 지난해 말 도가 공사비 249억원 등을 2014년 예산 편성에서 삭감하면서 3차 중단사태가 벌어졌다. 애초 경기도는 신청사 공사비로 올해 249억원에 이어 2015년 744억원, 2016년 744억원, 2017년(1∼8월) 498억원 등 총 2천235억원을 지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김문수 도지사가 “도 재정상태가 심각해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청사 이전이 어렵다”고 못 박으면서 모든 예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새롭게 도정을 맡을 남 당선자가 김 지사에게서 넘겨받은 ‘도청사 이전’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진단하고자 한다. ■ 도청사 이전 차질, 민간 계약자 피해 ‘눈덩이’ 광교신도시 핵심 사업인 도청사 이전 사업 등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혁신위원회(도지사직 인수위) 회의를 갖고 도정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16일부터는 도정업무보고가 개시된다. 남 당선인의 혁신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553호에서 향후 혁신위의 운영과 과제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을 초청해 ‘성공적인 민선 6기 자치혁신 실천에 필요한 위원회 운영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듣고, 향후 혁신위의 운영과 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윤 소장은 ▲4년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의 밑그림 완성에 집중 ▲일하는 위원회로 구성 ▲당선인과 인수위원의 소통 등 인수위의 노하우 십계명을 제시했다. 남 당선인은 “혁신위원회 20여 일 활동이 도정 4년을 좌우한다”라며 “지난 민선 5기의 소중한 성과와 아쉬운 한계들을 점검하면서 보다 혁신적이고 진일보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예산 등 재정대책까지 감안한 로드맵을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정 인수위원회인 ‘혁신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다. 전날 확정된 김일호(46) 오콘 대표, 이종훈(53·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등 두 명의 혁신위 공동위원장과 남 당선자가 공식적인 첫 대면식을 가진 것으로 이날 구체적인 인선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민선 6기 경기도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포부를 감추지는 않았다. 남 당선인과 김일호·이종훈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12일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혁신위 사무실에서 첫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당선인은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정’을 만들기 위해 두 분께서 일자리와 경제를 담당해주셔야 할 것”이라며 “두 분의 업적이나 마인드가 도정 방향을 혁신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미래전략소위원회 위원장과 사회통합소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이에 이종훈 위원장은 “혁신위는 단순히 도정을 인수받는 것을 넘어 남 당선인의 ‘혁신’을 구체화하고 야당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정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국내 보트제조업체의 해외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넥스트, ㈜마스터마린조선, 한남종합마린 등 국내 3개 보트제조사가 해외바이어와 62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사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업체다. 국내 대표 보트 제조사인 ㈜마스터마린조선은 이날 독일 드렛트만 요트사와 600만달러 규모의 65ft급 대형보트 2척 수출을 계약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에도 드렛트만 요트사와 100ft 메가 요트 1척을 계약했었다. 또 14건의 특허출원을 비롯해 친환경 공원화 사업과 마리나 분야 업체인 ㈜넥스트는 싱가폴의 ‘엠아씨 글로벌’(MIC GLOBAL사와 10만달러 규모의 넥스트플로트(플라스틱 폰툰, 임시계류시설)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레저보트 전문 제조사 한남종합마린도 필리핀의 ‘브로드워터마린’(BROAD WATER MARINE)사와 15만 달러에 해당하는 투명카누 30척, 투명보트 15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천만달러에 이어 올해도 62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