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산 대부도에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안산 대부도에 유치하기 위한 관련 건의문을 해수부에 제출한다. 건의문에는 해양레저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이번 세월호 참사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상징성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는 해양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발생 가능한 해양 관련 사고와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도는 현재 안산 대부도 북쪽 해안가인 단원구 대부북동 1975번지와 1958번지, 2곳을 유치 예정지로 정하고 해당 토지의 소유주인 안산시와 체험센터 건립부지 제공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도는 체험센터 유치 사업을 향후 민선 6기 장·단기 사업으로 추진, 해수부에 대한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한 적극 지원도 약속받았다. 안전체험관의 경우 현재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7개소가 운영 및 건립 중(서울, 부산, 대구, 충남, 전북, 강원)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지
국내 최대 규모의 보트쇼인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전문가와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2014 해양안전 콘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보트쇼는 2만2천500㎡ 규모의 전시장에 완제품 보트와 엔진 등 부품·소재, 워터스포츠 장비, 해양안전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는 수도권 104개사, 경상권 28개사, 전라권 11개사, 충청권 6개사, 강원권 3개사 등 국내업체 162개사와 아시아 12개사, 북미 13개사, 유럽 8개사, 아프리카 7개사, 오세아니아 5개사 등 해외 45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보트쇼에는 국내 3대 보트 제조사인 광동FRP, 마스터마린 조선과 현대요트의 보트를 직접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현대요트는 올해 5t미만 부문 ‘레저선박상’을 받은 ‘시그니처’를 전시한다. 시그니처는 조리대, 선실, 화장실, 오디오, 다이빙용 산소통 거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선박으로 전장 6.8m(20ft)급, 5.4m(18ft)급 등 모두 3대가 출품된다. ‘해양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장비와 이색적인 레저장비들도 소개
㈔경기언론인클럽이 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날 제4대 송광식 이사장과 제5대 임재율 이사장의 이·취임식에 이어 2014 우수기자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초청강연도 마련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남경필 당선자가 도민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경기도가 민선 6기 출범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남 당선자가 취임 전 주요 업무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정적인 민선 6기 도정 출범을 위해 인수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인수지원단은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지원단장으로 총괄에는 이화순 기획조정실장이 맡게 되며 총괄팀(기획담당관), 인계인수팀(총무과장), 행정지원팀(회계과장), 홍보팀(언론담당관) 등 분과별 4개 팀으로 구분해 남 당선자를 지원한다. 총괄팀은 이달 말까지 남 당선자 측과 도정 목표 및 방침을 결정하고 실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도민 및 공무원 의견수렴, 실·국장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다음 달에는 도내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당정회의 개최를 준비한다. 인계인수팀은 다음달 1일과 이달 30일 각각 예정된 취임식, 이임식 행사를 비롯해 시·군 및 도정 역점시책 현장, 주요 민생현장 방문 등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행정지원팀은 인수위 사무실, 집기 등을 제공하고 도지사가 거주할 공관 입주와 차량 준비 등을 맡는다. 공관의 경우 남 당선자와 협의해 필요할 경우 내부보수, 외부 도장 공사, 환경정비 등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는 야권이 지난 2010년에 이어 판정승을 거뒀다. 다만 여당은 안양, 평택, 파주, 용인 등을 탈환하며 선전했다. 인천의 경우 여당에서만 6명의 단체장을 배출하면서 지난 지방 선거의 완패를 설욕했다. 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31개 시·군 중 과반수가 넘는 17곳에서 승리했고 새누리당은 1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가평군의 경우 무소속 김성기 후보가 홀로 선전했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광명, 동두천, 안산, 고양, 의왕, 구리, 오산, 화성, 시흥, 군포, 하남, 이천, 김포에서 승리했다. 2010년 지방선거(19곳)에 비해 2곳이 줄었지만 민선 6기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새누리당은 안양, 평택, 양주, 과천, 남양주, 파주, 여주, 용인, 안성, 광주, 포천, 연천, 양평 등 1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고 이 가운데 안양, 평택, 파주, 용인 등 4곳은 현역 프리미엄과 여성 전략 공천 후보 등을 누루고 탈환에 성공했다. 다만 앞서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새정치연합으로 자리를 옮긴 이천 조병돈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 곳이 줄었
경기도지사 선거에 승리한 새누리당 남경필 당선자의 초박빙 승부 선거결과가 시선을 모은다. 남 당선자는 개표 시작 후 약 14시간에 걸친 치열한 승부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0.8%p 격차로 누리고 승리했다. 남 당선자의 승리는 전통적인 야당 텃밭인 경기 북부에서 쏟아진 표심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김진표 후보는 남부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남 당선자는 총 31개 시·군 중 17곳에서 절대적 우세를 기록했다. 가평군에서 가장 높은 68.5%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양평군(66.3%), 여주시(65.4%), 포천시(64.0%), 연천군(64.0%) 등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5개 지역에서 6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또 동두천시(59.6%), 이천시(58.0%), 평택시(57.1%), 안성시(57.0%), 양주시(56.4%), 하남시(55.7%), 파주시(53.1%), 광주시(52.9%), 김포시(52.8%), 과천시(50.6%), 남양주시(50.6%), 구리시(50.3%) 등 12곳도 남 당선자가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로 김 후보를 압도했다. 그러나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수원, 성남, 고양 등 대도시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펼
제9대 경기도의회가 전체 의석의 절반 이상을 야권에서 차지하면서 제8대와 비슷한 여소야대로 꾸려지게 됐다. 이에 따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이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역시 여당 집행부와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구 의석 116석 가운데 72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44석은 새누리당이 가져갔고 군소정당은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득표율에 따라 당별로 배분되는 12석의 비례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이 6석씩 나눠 가졌고 군소정당은 5%를 밑도는 정당투표율로 역시 1석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9대 도의회 의석분포는 새정치민주연합 78석, 새누리당 50석이 됐다. 8대 도의회 출범 때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76석, 한나라당(새누리당) 42석, 국민참여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진보신당 1석, 무소속 2석, 교육의원 7석이었다. 새정치연합이 76석에서 78석으로, 새누리당이 42석에서 50석으로 각각 늘어났다. 교육의원은 9대 도의회부터 폐지된다. 여소야대의 재연으로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과 상대당인 새누리당, 새정치연합과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마찰이 예상된다. 당장 김문수 지
6·4 경기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패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5일 “경기도민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김 후보는 선거 패배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수원 인계동 선거사무실을 잠깐 들러 “제가 부족해 대한민국 바꿔달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에게는 “축하의 말 전한다”고 상대 후보에 대한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선거에 패한 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며 “남 후보가 활력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전날 자택에서 밤새 TV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사무실에 모여 다 같이 개표 상황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개표 초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하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었으나 남 후보와의 격차를 끝내 줄이지 못하자 철수했다. 한편, 김진표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해단식을 갖고 6·4 지방선거를 마무리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13일까지 도내 농어촌형 승마시설에 대한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내에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신고 된 승마장 18개소가 대상인 이번 점검은 말산업육성법(제11조관련)에 따라 운영자의 시설·안전기준에 대한 준수여부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부적합한 요인에 대해서는 승마시설 운영자에게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적합한 요인 해소 시까지 담당 공무원을 관리자로 지정,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전국 지자체 중에 가장 많은 승마장 및 승마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해소시키고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등 인구 100만의 광역시급 ‘슈퍼 기초자치단체’인 경기도내 ‘빅5’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4곳을 휩쓸었다. 특히 오는 7월 재·보궐선거 확정지역 12곳 중 3곳이 수원에 밀집돼 있어 이번 선거는 사전평가 성격도 내재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와 여야가 사실상 총력전을 펼쳤다. 이들 빅5 지역에서 새누리당 승리지역은 용인 1곳이었고, 수원, 성남, 부천, 고양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압승했다. 수원 시장 선거에선 새정치연합 염태영 후보가 59.4%를 득표해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천과 성남 역시 각각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시장인 김만수, 이재명 후보가 수성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를 10.7%포인트 차로, 이 후보는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를 11.0%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고양시에선 현직 시장인 새정치연합 최성 후보가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5%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용인시만 새누리당 정창민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양해경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여당 후보들의 부진은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