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대형 백화점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천5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신규 매장이 9개 늘었지만 1천억원 신장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경인지역 대형종합소매업 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대형 백화점 판매액은 전년동월 대비 711억원(17.5%) 늘어난 4천7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내 백화점의 연간 판매액은 4조5천475억9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천563억5천700만원(11.5%) 상승한 규모다. 월별로는 11월 매출 신장률이 25.7%(919억원)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겨울 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지난해 경기지역 백화점 수는 17곳으로 전년 보다 1곳 늘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2곳이 지난해 새롭게 개점했고 수원 그랜드백화점은 문을 닫았다. 도내 대형마트 수는 127곳으로 전년 대비 9곳 늘었다. 그러나 ‘의무휴일’ 규제 등으로 2012년 연간 판매액은 10조3천831억9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54억5천4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실버사원 모집에 1만여명이 넘는 인력이 몰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LH는 지난달 28~30일 실버사원 채용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천명 모집에 1만1천명이 응시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H 실버사원은 만 60세 이상 노년층이 대상이다. 채용되면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LH 임대아파트 679개 단지 관리소에서 근무한다. 이번 신청자들은 70세 이상이 36%로 가장 많았고 65~69세 34%, 60~64세 30% 등 이다. 남성이 69%였고, 여성은 31%였다. LH는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15일 홈페이지(www.lh.or.kr)와 LH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될 실버사원 3천명은 거주지 인근의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1일 4시간, 주 5일간 각각 근무한다. 매월 급여는 55만원이다.
현재 공석인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에 수원시청 고위 공직자 출신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상의 내부에서 반발기류가 형성되는 등 진통이 예상된다. 30일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종국 전 수원상의 사무국장이 퇴직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수원시청 고위 공무원 출신인 K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K씨가 수원상의 전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수원시 산하의 장학재단 실무책임자로 밝혀지면서 ‘상왕의 자기사람 심기’가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도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자 수원상의 내부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수원상의 한 관계자는 “수원상의가 수원시 산하기관도 아닌데 ‘낙하산 인사’라니 말도 안 된다”며 “(수원상의가)지금까지 국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국장은 직원들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내부 승진 형식으로 발탁하는 것이 맞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직원도 “직원들의 입장에선 외부 영입인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상근 부회장을 제외하면 내부에서 승진할 수 있는 최고 보직이 사무국장직인데 이를 외부에서 영입한다면 전체 직원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고 속내를
수도권 입주 아파트 눈길 수도권 임대차시장 불안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주거 고통도 매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사철마다 반복되는 저렴한 전월세 주택을 찾는 일이 최대 과제인데 올 상반기 새로운 전월세 집을 구하는 실수요자라면 신규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신규 입주 단지는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 등을 통해 아파트 잔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입주시점에 전월세 매물이 집중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은 “입주 초기에 주변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라면 일반적인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전월세 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또한 기존 세입자(거주자)도 없기 때문에 이사 일정 등 계획을 마련하기도 수월하다”고 전했다. ◆ 수원·김포 등지 대규모 입주단지 주목 30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신규입주가 예정된 곳은 경기 7곳, 서울 5곳, 인천 2곳이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한 ‘수원 SK SKY VIEW’가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 등 법 위반 혐의 발견과 관련해 특별감독을 확대 연장한 가운데(본보 1월 29일자 23면 보도) 민주노총, 서비스노조연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29일 이마트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이마트는 전 직원을 노조 개입 정도에 따라 문제 사원, 관심 사원, 여론주도 사원, 가족 사원 등으로 분류해 불법 사찰을 해왔다”며 “이는 무노조 경영을 위해 추진된 사용자의 지배 개입으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며 서울지방노동청이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마트는 최근 노조 설립을 주도한 직원들을 불법 사찰한 정황, 부당한 인력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의혹 등이 내부 문건을 통해 잇따라 불거졌다.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가 유료 간행물인 명감을 잘못 인쇄해 배포했다가 회원사들의 항의에 뒤늦게 폐기와 재인쇄에 나서면서 망신살을 자초해 예산낭비 논란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사상 유례없는 업무오류에도 해명 한마디 없이 수습에만 급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H상근 부회장 부임 이후 막무가내 행정에 따른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원상의는 이달 중순 수원 소재 3천650여개의 기업과 상공인의 이름과 연락처 등이 담긴 ‘2013년 수원상공명감’ 1천부를 제작, 1부당 1만원씩 각 회원사에 배포했다. 그러나 수원상의는 수십쪽의 회원사 주소와 연락처가 잘못 표기된 수원상공명감의 오류조차 발견하지 못했다가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점검에 나서 확인 이후 수습에 나섰다. 특히 수원상의는 회원사들에 사과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 폐기와 재제작 등을 결정하면서 안일한 행정자세에 대한 지적과 함께 예산낭비 논란마저 자초한 상태다. 수원상의 회원사 관계자는 “수원상의 105년 역사상 이같은 일은 처음”이라며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오류를 아무도 찾지 못하고 회원사에 그대로 발송했다는 것은 수원상의가 그동안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상당수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보인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 172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인이 바라는 중소기업대통령’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95.9%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88.2%는 이러한 당선인의 의지가 취임 후에도 지속가능할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앞으로 5년 후 ‘중소기업 대통령’의 성과로 실현 가능한 것에 대에 긍정적인 반응은 절반 가량에 그쳤다. 불합리한 제한조치나 행정규제 완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제거되고, 경제3불 해소를 통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은 각각 53.3%, 50.0%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성장과 쌍끌이 경제(35.5%)가 5년후 실현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인은 10명중 4명에 불과했다.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리더십은 ‘중소기업 현장감’이 55.6%로 가장 높았고, ‘공약 실천의지’(53.2%), ‘중소기업과의 소통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제3대 회장에 윤윤식(56·사진) ㈜대안화학 대표가 취임했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2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5차 정기총회 및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윤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금종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김종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배재수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13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했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와 소통할 수 있는 연합회가 되겠다”며 “먼저 다가가고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단체를 위한 단체가 아닌 회원들이 우선인 내실있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분당지구 회장, 용인상공회의소 부회장, 용인시 모현면 기업인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오는 2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은 홈페이지에 공고된 포상 추천 요령을 참고해 우편·이메일·온라인(posang.kbiz.or.kr)으로 하면 된다. 포상 부문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유통 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