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의 예외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는 공공기관이 공사용 자재를 중소기업으로부터 직접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직접 구매가 불가피할 경우 관할 지역 중기청을 방문해 예외협의 신청을 해야 한다. 27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에 따라 공공기관으로부터 접수된 공사용자재 예외 신청 가운데 7~80%를 반려시키고 있다”며 “반려된 사례 상당수가 중복률이 높은데다 최근 신청 건수까지 늘고 있어 온라인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화가 가능해지면 공공기관이 반려된 품목과 사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신청률이 감소하고 직접 방문 등의 불필요한 행정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 경기중기청 측의 설명이다. 경기중기청 관련 담당자는 “이번 제안을 본청에 제출하고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SMPP’(공공구매종합정보망)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방식 도입에는 경기중기청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문화공단 설치 등 시설현대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최근 수유,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시내 3개 전통시장 입점상인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9%가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편의시설·문화공단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싸고 질 좋은 상품 확보’(20.5%), ‘현대식 영업방법 도입’(17.7%) 등의 순으며,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0.8%로 비교적 낮았다. 세부적으로는 입점상인의 경우 ‘편의시설·문화공간 등 시설현대화’(52.3%)와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규제’(15.7%)를 선호한 반면, 방문고객들은 ‘편의시설·문화공간 등 시설현대화’(44.9%)과 ’싸고 질 좋은 제품‘(28.0%)을 희망했다. 한편 지난해보다 올해 가게매상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입점상
중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거래선 발굴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지역 무역관이 7~9월 접수된 애로 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1.8%가 중국 경기 부진과 맞물려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으로 지역별 시장·산업에 대한 정보 요청이 20.6%를 차지했고, 수출절차·대금결제 문의가 각각 11.6%, 8%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코트라는 9~10월 5차례에 걸쳐 중국지역 무역관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중 수출 애로 화상컨설팅’을 진행한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중국지역 무역관장과 우리 중소기업 간 일대일 화상컨설팅은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수출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청 연말까지 집중단속… 가맹점 취소·과태료 등 강력조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중소기업청이 칼을 꺼내 들었다. 중소기업청은 온누리상품권을 부당하게 사용·환전·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단속과 강력한 제재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온누리상품권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중소형 마트 등을 비롯해 상품권거래소나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정유통(일명 ‘현금깡’)되는 사례가 급속히 확산됐음에도 정부의 대책은 미비했다. 우선 중기청은 올 연말까지 상품권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상품권 할인업자의 환전경로를 파악하고 주간 단위로 가맹점 회수현황을 점검해 적발시 가맹취소 조치와 함께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태료 부과안은 올해 정기국회 중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개정을 통해 부과근거가 신설된다. 또 기존 취급은행에 등록된 가맹점 중 시장상인이 아닌 부자격자 여부에 대해 전면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와 각 지방중기청
도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을 조사한 결과, 올 4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이전 분기보다 4.8p 하락한 75.0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기침체가 극심했던 2009년 2분기(69.7) 이후 14분기 만에 최저치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반대이면 0에 근접한다.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93.2), 수출상담(90.9), 수입규제·통상마찰(90.7)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항목의 EBSI 지수가 90 이하를 기록하며 수출 여건 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국 경기(65.0)는 전분기보다 크게 악화돼 수출채산성(59.8), 국제수급상황(74.1) 등의 경기전망도 전분기에 이어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1.5), 자동차(76.8), 석유제품(73.6), 선박(68.8), 철강제품(53.2)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SKC는 26일 추석을 앞두고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 15명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봉사자가 각 한 명씩 한 조로 구성돼 의왕시 학의천에서 산책을 겸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또 오후에는 여의도 63시티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 수중 발레쇼와 물개쇼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가한 SKC 한 직원은 “좋은 날씨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해 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추석연휴 때 더욱 쓸쓸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해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뵐 예정”라고 전했다. 한편 SKC는 수원시립노인요양원과 2007년 자원봉사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나들이 봉사와 인근 산책봉사를 비롯해 요양원의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26일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원업무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경기동부지부는 수원 소재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성남, 광주, 하남,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등 관할지역 9개 시·군 소재 업체들의 지리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이전이 추진됐다. 경기동부 관할지역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21.4%를 차지하는 약 13만4천개사가 위치한다. 경기동부지부는 동부권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지원, 경영애로 해소, 수출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을 찾은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수요자와 현장중심의 경영 강화를 위해 경기동부지부를 포함한 7개 지부를 신설했다”며 “대규모 지역본부를 분할한 만큼 고객 접근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귀경길, 꼭 점검해 봐야할 부분이 있다. 바로 고향 부동산이다. 최근 지방주택시장은 예년과 달리 상승폭이 큰 폭으로 줄면서 자산가치 상승 동력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세종시와 혁신도시, 평창동계올림픽 등 인구유입을 전제로 한 개별호재가 산재해 있어 지역과 부동산 상품마다 기회와 희비를 달리하는 지각변동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년마다 변경되는 부동산 세제의 다양한 변화를 함께 챙기는 것도 중요한 재테크 방법일 것이다. ◆ 비사업용 토지의 경우 = 내년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다. 비사업용토지란 부재지주 농지·임야, 비사업용 나대지, 주택의 부수토지 중 일정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뜻하는데, 실지거래가액 과세(2006년),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2007년), 60%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2007년) 등으로 그간 세 부담이 상당한 편이었다. 2013년 세제개편이 현실화되면, 비사업용토지의 양도세 중과세율 60%가 폐지되고 기본세율(6~38%)로 과세돼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도 적용할 예정이어서 이들 토지를 연말까지 매도해야했던 토지소유자들의 매각시기 조율이 한결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진단 도내 商議 이대로 좋은가 ② 강제성 없는 공과금, 상의 회비 왜 내나 도내 22개 지역 상공회의소의 연간 회비 수입은 약 200억원(2011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도내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약 12억원), 경기벤처기업협회(약 2억5천만원), 경기중소기업연합회(약 1억6천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약 1억원) 등 타 경제단체에 비해 20~200배에 달하는 높은 회비 수익이다. 도내 지역 상의별로는 화성상의와 용인상의가 각각 25억원, 20억원 가량으로 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성남상의(약 17억원), 안산상의(약 15억원), 수원상의(약 11억원), 김포상의(약 10억원) 등의 회비 수익은 10억원 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역 상의가 다른 경제단체에 비해 회비 수익이 높은 이유는 회원 ‘당연가입제’ 운영과 회원사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회비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는 삼성전자, SKC 등 대기업이 관할 지역 상의에 내는 회비 규모는 상한선인 2억원에 육박한다. 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대형 유통기업이 내는 회비도 각각 1억원, 1~3천만원 수준에 달한다. 그렇다면 지
앞으로 현금카드나 공인인증서의 위·변조 등 전자금융거래상의 사고로 고객이 손해를 보게 되면 원칙적으로 은행이 책임을 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과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의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 인증서, 비밀번호 등과 같은 전자금융거래의 접근수단이 위·변조되거나 전자금융거래상 전송이나 처리과정에서 해킹 등으로 발생한 이용자의 손해를 은행이 배상하도록 했다. 다만 현금카드와 같은 접근수단을 제3자에게 대여하거나 사용을 위임한 경우 책임의 일부가 감면된다. 기존 약관에선 은행의 면책사유만 열거했을 뿐 책임분담에 관한 명시적인 내용이 없어 금융사고 피해자가 손실을 보전받기 어려웠다. 또 현금카드 등을 분실하거나 도난했을 때 은행에 신고하면 그 즉시 신고의 효력이 발생되도록 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