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륙 이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26일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중심축이 과거 동부연안에서 중서부 내륙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최근 서부대개발, 중부굴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중서부 지역의 GDP 비중은 37.3%에서 2010년 38.3%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륙지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월 10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미 쑤저우 등 연해지역에 LCD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연해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낸드메모리 시장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은 2010년 쓰촨성 청두에 iPad 1억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폭스콘은 청두 외에도 정저우, 우한, 충칭 등 주요 내륙도시에 신속히 진출해 지방정부
최근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쉽고 빠르게 입력하는 기술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터치 제스처를 활용한 문자입력기술의 특허출원은 2006년 4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증가해 2008년 50건, 2009년 36건, 2010년 81건, 2011년 46건에 이르고 있다. 아이폰3G가 등장한 2008년과, 갤럭시S 아이패드 카카오톡이 등장한 2010년에 출원건수가 급증했다. 터치 제스처란 터치 스크린의 입력을 위한 터치 동작을 말한다. 최근 6년간 터치 제스처를 활용한 문자입력기술의 특허출원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94.9%(223건)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터치 제스처를 활용한 문자입력기술은 개인이 특허출원을 주도해 문자입력기술의 개인의 비중은 52.5%(117건, 최근 6년간)에 달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국인이 한글의 독창적 구성원리를 활용해 문자입력기술을 발명해 출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문자입력기술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역할은 유동성 지원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따라 적절한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돕는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진행공단이 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쟁심화 등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날로 커지면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사업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임한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53)을 만나 올해의 경영계획과 주요 사업방향을 들었다. - 부임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신임 본부장으로서 각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며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중소기업현장 구석구석까지 전파하는 것이 본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처한 애로사항 대부분은 중소기업 현장에 있다. 그 해결 방안 역시 현장에 있다. 이를 위해 하루 한 개사를 반드시 방문하는 ‘1일 1사’ 운동을 수행하려고 한다. 자금이나 마케팅, 인력운용,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마다 각기 다른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찾아가는 해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올해 상반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의 사업 실적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사발면 용기에 쓰이는 패널 시트지를 제조하는 H사는 이달 당좌거래정지 조치를 받았다. H사는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내수는 물론 수출 주문도 꾸준해 연매출 50억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주문 물량이 반토막나더니 올 상반기에는 거래처의 부도로 1억원 상당의 손해도 입었다. 급격한 매출 하락과 거래처 부도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업력 30년의 H사는 지난 6월 4천만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개월도 버티지 못한 채 부도처리됐다. 최근 내수부진, 해외시장 침체 등의 악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어음부도율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했고 무역수지는 7개월 째 마이너스 성장세다. 여기에 제조기업의 업황전망은 4개월 연속 개선되지 못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한국은행 경기본부 조사)은 1월 0.30%, 2월 0.15%, 3월 0.38%, 4월 0.29%, 5월 0.26%, 6월 0.27%, 7월 0.31%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0.30% 내외 수준을 이어갔다. 이는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2008년(0
올 하반기 수도권에 6천여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와 SH공사가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총 6천66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장기전세 1천318가구, 국민임대 4천748가구다. LH는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장기전세 1천107가구, 국민임대 4천748가구 등 임대아파트 총 5천855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서울 강남(A5)과 서초(A3), 고양원흥(A3)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전용면적 23~59㎡ 1천107가구가 장기전세 형태로 공급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오산세교(A-7)와 인천서창2(12), 고양삼송(A16), 평택소사벌(A-3)지구에서 전용면적 26~59㎡ 4천7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오는 10월 사업장 3곳에서 시프트(장기전세) 21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서초우면2-6에서는 전용 60㎡이하 112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신규공급 예정인 수도권 임대아파트는 비교적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며 “장점이 많은 만큼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본인의 입주(당첨)자격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개점 33주년 맞이 축하 할인행사를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7층 행사장에서는 30일까지 입주·혼수 특집 홈리빙 박람회를 열어 혼수 진열특가 상품에 한해 15~20% 할인하며, 사은행사에 참여한 구매고객 330명에게 미니케??33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층 시계 매장에서는 닉슨, D&G, 시티즌, 퓨마 시계를 행사상품에 한해 40~60% 할인 판매하며, 3층에서는 개점축하 2대 BIG 찬스전(앤클라인·비꼴리끄)을 진행해 원피스를 8만9천~9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 오는 31일까지 식품관에서는 치즈 5천원 이상 구매시 고다 라이트 슬라이스 또는 에담 라이트웨지 제품 중 한품목을 선착순 6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1. 중소기업 육성책 외면하는 LH 2. 책임 회피 악용되는 예외신청 3. 해결책 및 향후 과제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제를 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소기업청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LH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자, 중소기업청은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 판로지원법 개정을 검토하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 측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에 대해 반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아파트 분양에 대한 부담이 깔려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같은 값이면 중소기업 보다 대기업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춰야 하지 않냐”며 “최저가가 보장되는 중소기업 제품 사용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도 거의 없는데 미분양, 소비자 민원 등의 리스크만 LH가 떠안고 있다”고 반발했다. LH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양 아파트에 사용되는 싱크대, 위생도기 등 마감 자재만이라도 직접 구매제 적용 범위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매년 늘어나는 예외 신청도 현재의 절반 이상 줄어 양 기관의 행정낭비를 줄일 수 있다
현대인의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healing)산업’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힐링(healing)’ 관련 브랜드 출원건수는 2008년 26건, 2009년 40건, 2010년 65건, 2011년 72건에 이어 올 7월말 현재 86건으로 최근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원분야별로는 피로해소와 피부미용관리 분야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화장품류(제3류)’의 출원이 84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70건과 54건을 각각 출원한 ‘이미용 및 의료서비스업(제44류)’ 과 ‘스포츠 및 문화관련업(제41류)’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총 469건 중 개인과 법인이 각각 235건과 234건을 출원해 비슷하게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양질의 생활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관련업계의 힐링(healing)분야 상품(서비스) 및 브랜드 개발 노력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에 ‘브랜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광교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든 대형건설사는 신세계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다. 신세계건설은 경기도청역(가칭) 인근에 ‘더 로프트’를 1실당 9천만원대부터 공급해 주변 오피스텔중 가장 저렴한 공급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더 로프트’는 지하4층~지상8층, 전용면적 기준 16.81∼20.65㎡ 초소형 오피스텔 307실로 구성돼 있다. 상가는 1층에만 33개가 들어선다. 층고가 3.8m에 달한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층고가 높다보니 입주후 인테리어로 내부를 복층형으로 꾸밀 수 있고 일부실은 테라스도 제공된다. 500여대의 자동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 시스템도 이 오피스텔의 매력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시티’ 시리즈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1차분의 성공적 분양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21~26㎡ 오피스텔 786실로 구성된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대역(가칭) 역세권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1억2천만원선으로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거용 오피스텔 ‘
올 가을 전세 재계약 비용은 평균 2천86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2년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이달 현재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동일아파트 대비) 전국에서 전세 재계약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평균 2천864만원(최소 1천69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2년전 1억5천707만원에서 현재 1억8천916만원으로 상승해 올 가을 평균 전세 재계약 비용이 3천209만원 올랐다. 특히 2년 전 2억2천234만원으로 평균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서울은 무려 4천357만원 올라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는 2년전 1억2천743만원에서 현재 1억5천692만원으로 2천948만원 상승해 1억5천 만원선을 웃돌았다. 인천은 최근 2년간 평균 전세금이 (1억56만원→1억1천125만원) 1천69만원 올랐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2년간 3천210만원 올라(1억1천415만원→1억4천625만원) 1억4천만원 대로 진입했다. 광주·울산·대구는 2년간 평균 전세금이 2천590만원~2천844만원 상향 조정됐고, 대전 역시 1천369만원(1억1천76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