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새누리 후보 공천파동 사과… 전문가 필요 “야권 단일화는 야합” 의구심 박광온 더민주 후보 약자들이 힘 모으는 것은 당연 연대 가치 부정에는 동의 못해 박원석 정의당 후보 새누리 후보들 대통령 위한 정치 與공천 놓고 새누리 후보 맹공 20대 총선 수원정 후보들이 야권연대와 공천파동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 정의당 박원석 후보는 5일 티브로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석 후보가 박수영 후보를 겨냥해 “새누리의 공천파동은 어떤 정치인가”라고 물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박수영 후보는 “공천파동은 4류 정치이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이후 다시 꾸벅꾸벅 걸어나가야 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답변했다. 박원석 후보가 재차 “개똥밭에서 향내가 나지 않는 법인데 새누리의 모든 후보는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정치하는 것 같다”고 공격하자 박수영 후보는 “공천파동에 대해 다시 사죄하고 프로 일꾼, 전문가가 나서 이를 바꿔야 한다”며 자
더불어민주당 간판 3인방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문재인 전 대표·이철희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20대 총선 경기지역 화력 지원에 투입됐다. 3인방은 4~5일 이틀에 걸쳐 버스킹 콘서트(길거리 공연), 지원 유세 등을 펼쳐 야권 연대 불발로 위기감이 고조된 경기도에서 반전을 노렸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5일 오후 1시 30분쯤 평택시 평택역 앞 광장에서 열린 평택갑 고인정, 평택을 김선기 후보 합동유세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4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도를 찾았다. 김 대표는 고인정·김선기 후보와 선거유세 차량에 올라 “중산층·중소기업·자영업·서민 등을 위한 경제 정책을 펴야하는데, 지난 8년은 ‘배신의 경제’로 정책이 실패했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한 심판론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평택 유권자가 이번 총선에서 고인정·김선기 후보인 더민주당에 많은 표를 던져 평택시 발전은 물론 나라 발전과 경제를 위해 꼭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평택 지원유세에 이어 화성병 권칠승, 시흥갑 백원우·시흥을 조정식 후보를 차례로 돌며 경기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철희 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인근에서 수원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안양 만안선거구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쟁자였던 이종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의장은 5일 이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백의종군하겠다”라면서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 한 사람으로 이 후보의 선거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의장은 지난달 11일 중앙당이 이종걸 후보로 단수추천을 결정하자 “중대결단을 할 수 있다”며 반발해왔다. 이종걸 후보는 “이제 사무실의 빈 공간이 채워진 것 같아 강 전 의장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만안의 승리,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강 전 의장은 더민주 공천 문턱을 넘지 못한 경기지역 전 예비후보자 12명과 함께 ‘선당후사(先黨後私) 유세단’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4월 한 달 간 대만과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관광객 5천여명이 벚꽃을 보러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관광공사는 벚꽃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해 대만과 태국, 필리핀 등지에 출시한 결과 5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도를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대만 최대여행사인 콜라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방콕 및 마닐라 지사와 손잡고, 고양 호수공원·수원 화성과 서호공원·용인 호암미술관 등 도내 벚꽃명소를 포함시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은 벚꽃 피크닉이다. 이 상품은 공사와 수원시, 대만 콜라여행사, 용인 에버랜드 협업 작품이다. 4월 한 달간 도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수원 서호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한 뒤 노보텔 수원과 인터불고 안산 호텔에서 숙박토록 하는 것으로 공사와 에버랜드가 준비한 돗자리와 텀블러도 받게된다. 태국과 필리핀 관광객 대상 상품은 ‘레츠고(Let's go) 경기도’로 수원화성과 고양 호수공원 등 도내 벚꽃명소를 둘러본 뒤 도내에서 하루 숙박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공사 관계자는 “협력여행사를 통해 상품 예약인수를 집계한 결과 5천여명이 경기도에 봄꽃놀이를 하러 올 것으로 예측된다”며 “낭만적인 한국의 벚꽃을
이정국 “경선통해 단일화 하자” 정진후 “새누리 독주 막기 위해” 국민의당 후보는 등록 포기 단일화 성사 땐 도내 첫 사례 타 선거구는 단일화 불투명 4·13 총선 안양동안을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이뤄진다. 만일 단일화가 성사되면 경기지역에선 첫 야권 단일화 사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안양동안을 이외에 다른 선거구의 단일화 성사는 불투명하다. 정의당 정진후 후보는 4일 안양시 범계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새누리당 독주를 막기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며 이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정 후보는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더민주 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하자”고 정 후보에게 제안했었다. 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오는 7일 안양지역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다. 6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해온 안심번호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확정하자”라면서 “이를 위해 오늘(4일)부터 실무협상단 회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4월 임시회(19~26일) 추경예산안 편성 계획에 수용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일부 시·군이 어린이집 3월분 운영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2차 보육대란이 해소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도의회 더민주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리과정 예산의 4월 임시회 추경예산안 편성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4월 도의회 임시회에 1년치 어린이집 누리예산 5천459억원(준예산 집행 2개월분 910억원 포함)을 반영한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더민주 측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추경예산안 편성을 막지는 않겠지만 임시회에서 심도 있게 짚어 볼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심의를 예고했다. 김현삼 더민주 대표의원은 이날 “학부모와 도민의 뜻을 모아 제20대 총선 이후 보육·교육대란 해결을 위한 본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지난 1월 준예산 체제에서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910억원)을 31개 전 시·군에 내려줬지만 이미 예산이 소진됐다. 어린이집 누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후보에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까지 시흥시갑 거주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 함진규 후보가 38.2%의 지지율로 35.1%의 더민주 백원우 후보를 3.1%p 격차로 오차 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8.2%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무소속 이홍철 후보와 이정우 후보는 각각 4.4%,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11.2%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백원우 후보가 43.7%의 지지율로 39.5%의 함진규 후보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함진규 후보가 45.4%로 34.1%의 백원우 후보를 11.3%p 차로 우위를 차지했다. 임승철 후보는 5.3%, 이정우 후보는 2.8%, 이홍철 후보는 2.5%의 당선 가능성을 각각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9.9%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4%) 및 무선 스마트폰앱(16%)을 방
시흥시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함진규(56)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원우(49)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벌여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백 후보가 1천266표로 앞섰고, 19대에서는 함 후보가 202표 차 승리를 거뒀다. 두 후보가 나란히 1승 1패를 챙긴 것으로 ‘함 후보의 재선이냐, 백 후보의 3선 성공이냐’를 놓고도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국민의당 임승철(53) 후보와 무소속 이홍철(56)·이정우(43) 후보가 출사표를 내 시흥갑 선거구는 ‘1여 2야’ 구도에 무소속 바람까지 더해진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 지지도·당선 가능성 함진규, 적극 투표층 지지도 백원우 우세 새누리 함진규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함진규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38.2%의 지지율로 35.1%의 더민주 백원우 후보를 3.1%p 차이로 오차 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8.2%, 무소속 이홍철 후보와 이정우 후보는 각각 4.4%, 2.9%를 나타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rsq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4일 안산과 시흥, 광명 등을 찾는 총선 선거운동 일정으로 경기지역 사수와 탈환에 나섰다. 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성남과 용인, 수원, 군포, 안양 등지를 도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경기지역 첫 지원 유세에 포문을 열었다. 새누리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안산 단원 원곡동 라성 사거리에서 열린 안산단원갑 김명연 후보 유세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서 최고위원은 “힘 있는 여당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명연 후보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면서 “이번 총선은 세월호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안산을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서 최고위원은 시흥 삼미시장에서 열린 시흥갑 함진규 후보 지원 유세와 광명갑·을 선거구 정은숙 후보와 주대준 후보 합동 유세에도 합류해 응원을 이어갔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오후 1시쯤 성남 분당갑·을 김병관·김병욱 후보 합동 유세장을 찾았다. 김 대표가 수도권 중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이다. 분당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 유세장에서 김 대표는
총선 첫 주말 선거운동 스케치 20대 총선 첫 주말을 맞은 경기지역 여야 후보들은 초반 기선 잡기에 집중했다. 이른 아침부터 축구회와 성당, 교회 봄꽃 축제현장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층 확보에 열을 올렸다. 수원무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는 3일 오전부터 교회와 성당을 찾아 주말 예배에 나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2008년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수원시협회장기 축구대회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오후에는 다시 교회와 성당 집중 유세를 펼쳤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오전 영통동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과 친밀도를 높였다. 오후 1~3시에는 권선동 소재 찜질방 투어 및 오후 5시부터는 수원 영통 홈플러스 앞에서 수원정 박광온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더불어 잘사는 경제, 영통에서 꽃 피우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수원을 새누리 김상민 후보는 휴일 시민들이 몰리는 공원과 체육관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더민주 백혜련 후보는 호매실동 매화꽃축제에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수원갑 새누리 박종희와 더민주 이찬열 후보는 공원과 체육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