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 97주년 삼일절을 맞아 3월1일 오전 10시부터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광복회원) ▲합창(독립군가) ▲독립선언서 낭독(광복회원) ▲포상(건국훈장 애족장, 대통령 표창, 도지사 표창) ▲기념사 ▲삼일절 노래제장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포상 행사에서는 고(故) 박희열 선생, 고(故) 조병철 선생, 고(故) 최병현 선생 등 3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광복회 부천시지회 송희성 옹 등 6명의 광복회원에게는 모범 국가보훈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3·1절 기념영상인 ‘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상영에 이어 아리랑 판타지 공연도 개최된다. 아리랑 판타지 공연내용은 경기도립 국악단 사물놀이팀·성악팀, 디제잉, 비보잉, 비트박스팀,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이 함께 펼치는 무대로 화합과 통일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민경선(더불어민주·고양3) 의원이 낸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입찰 관련 비리(부정)행위에 대해 최대 10점까지 감점을 부여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 시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제2항에 따른 성별균형을 맞추고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에 따라 집행기본계획서, 심의일정 등을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심의위원 사전접촉(3점), 심의위원에 사전 설명 금지위배(2점) 등 심의 및 입찰관련 비리(부정)행위가 있을 경우 적발일로부터 최소 1년부터 최대 4년까지 제재를 가할 근거로 감점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심의 및 입찰 관련 비리·부정행위에 대해 강력한 사전예방 조치를 취하고자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감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3월 2일부터 7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뒤 제309회 임시회(4월회기) 의안으로 접수된다. /홍성민기자 hsm@
이란 테헤란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국과 이란 간 경제협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지사는 현지시각 28일 테헤란 소재 이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카즈빈주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이란은 기회의 땅이다. 이란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경기도 기업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남 지사의 이란행에 함께한 주성엔지니어링, 쌍용건설, 국제약품, 휘일 등 도내 기업 17개사를 비롯해 카즈빈주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양지역 간 경제통상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 지사는 “카즈빈주와 테헤란주가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경기도와 협력하는 것은 한국과 이란의 협력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될 것”이라며 “양 지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뿐 아니라 정부 간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캐셔바르즈 거세미 이란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를 방문했었는데, 경기도는 정말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생산력을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이란의 경제 제재
오는 2017년 3월까지 염소, 메추리를 사육하는 농가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도입이 의무화된다. 경기도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대상 농가는 오는 3월 말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받고 내년 3월까지 적법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그동안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및 신고 의무가 없었던 염소, 메추리, 사슴 등도 가축분뇨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설치 신고 대상에 염소, 메추리 사육시설(200㎡이상) 포함 ▲사슴 설치신고 사육면적 기존 500㎡에서 200㎡ 이상으로 확대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축사(건축물 등)로 한정하던 것을 방목(돼지 36마리, 소·젖소·말 9마리, 닭·오리 1천500마리 또는 양·사슴 50마리 이상 사육)하는 시설로 확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새롭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 사육농가는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해 시설을 적법화 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시·군과 공공기관의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감사를 추진한다. 도는 29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 시·군, 공공기관 감사 관계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공공기관 감사 관계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사전 컨설팅감사, 기업애로 기동해결 활성화 등을 통해 소극행정을 타파하고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선도하는 감사시스템의 안착·확산을 비롯해 ▲전국 최고의 ‘청렴경기’ 실현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도민 고충해소에 초점을 두는 감사활동 전개 ▲도민행복을 위한 안전관리 및 재정확충 감사 지속 추진 등 도의 주요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대 총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기강해이와 무사안일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 대책도 주문했다. 한편, 도는 2016년도 감사분야 비전을 ‘전국 제일의 청렴경기 달성’ 및 ‘적극행정 선도’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감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도내 G마크 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64개 업체에 대한 연중 특별관리에 착수한다. 도는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2016년도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팀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팀’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특별 관리·감독 팀으로 경기도와 교육(지원)청,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및 해당 시·군 명예감시원으로 꾸려졌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총괄팀 1개팀(4명)과 지역별 TF팀 18개 팀(72명)을 운영한다. 특별관리 대상은 G마크 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경영체 29곳과 가공업체 35곳이다. 우선 총괄팀은 지역별 TF팀에 대한 업무지원을 담당하고, 지역별 TF팀은 ▲월 1회 이상 담당업체 현장점검 및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여부 검사 ▲분기 1회 이상 한우둔갑 공급여부 확인검사 등을 벌인다. 또 냉동육의 냉장육 둔갑, 수입축산물의 부정유통, 등급허위 표시, 기타 부정육 유통행위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한다. 점검 시 주요 확인사항은 ▲등급, 품종, 부위 등 관리 및 제품 표시사항의 적정 여부 ▲원료보관, 가공공정 및 제품보관의 적정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경기도의회는 원미정(더민주·안산8) 의원이 지난 26일 6·25 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가 주관하는 2016 정기총회·안보결의대회에서 참전유공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원 의원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는 등 올해부터 참전유공자의 수당 지급을 위한 제도화에 앞장선 바 있다. 원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국가 유공자 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으며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예비후보들 노선변경 예고 20대 총선 수원 신설 선거구(수원무)가 영통 2동과 수원을(권선) 선거구 일부를 합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여야 모두 “해볼 만하다”라는 반응이며 예비후보의 신설 선거구로의 노선 변경이 잇따를 전망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 안에 따르면 수원 국회의원 선거구에 갑·을·병·정에 이어 ‘무’가 신설된다. 이 가운데 신설구인 수원무는 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 영통 2동, 태장동으로 구성된다. 영통을 중심으로 수원을(권선) 분리가 핵심인 획정안이다. 수원갑(장안)은 파장동, 정자 1·2·3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 1·2동, 연무동으로 수원을(권선)은 율전동, 평동, 서둔동, 구운동, 금곡동, 호매실동, 입북동으로 각각 짜여졌다. 수원정(영통)은 매탄 1·2·3동, 원천동, 영통 1동, 광교 1·2동이며 수원병(팔달)은 팔달구 전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2012년 대선 득표율에선 여당이 현역인 수원을과 신설구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원을 지역은 2014년 재보선 때 압도적으로 이긴 바 있어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
경기도와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예산안에 합의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회계연도 개시 15일전)을 70여일 넘겨 도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한 셈으로 도의회가 삭감한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1천375억원)과 남 지사가 부동의한 도의회 증액사업 예산(1천29억원)을 부활하는 게 핵심이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3~26일 열린 각 상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가 부활 및 증액을 요구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금 500억원 등 18개 사업비 1천375억원 가운데 1천200여억원이 반영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졌다. 도의회의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잘려나간 남 지사 예산 대부분이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앞서 더민주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으로 도와 마찰을 빚은 끝에 1천375억원 규모의 남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이에 맞서 남 지사는 도의회가 임의 증액한 376개 사업 1천28억원에 대해 집행을 거부하는 부동의 결정을 내리며 예산 갈등이 벌어졌다.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의원은 “상임위 심의에서 살아난 남 지사의 역점사업비가 예결위에서도 통과될 것”이라며 “대신 도가 부동의한 사업 예산 가운데 50∼60개 200여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지난 3년간 노력했습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쁩니다.”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 하프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키오 데이브피터’(Gakio Davepeter·28·케냐)의 소감. 케냐 출신인 데이브피터는 이날 1시간08분36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동일 부문 우승 시간(1시간09분24초)을 48초 앞당겼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해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예기치 않은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던 아쉬움을 1년 만에 설욕해 기쁨을 더했다. 케냐에서 대학교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던 데이브피터는 “오늘 목표 기록이 1시간 6분대 진입이었다”라면서 “가장 힘들었던 13㎞ 언덕 구간을 잘 극복한 것이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 해에 50여 차례나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고, 우승 횟수는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는 꾸준한 연습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안산 마라톤 클럽에도 가입했다. 데이브피터는 “무작정 한국이 좋아서 찾은 이 땅에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