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안양 만안구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예비후보가 24일 3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 만안구의 교육특별구 지정 ▲안양시청의 만안구 이전 ▲안양교도소 이전 등 3가지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하면 만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만안구를 교육특별구로 만들어 가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만안 혁신교육지구 지원 확대, 혁신학교 유지·확대, 교사 선호학교 만들기, 안전한 학교 만들기(학교안전지킴이 제도 내실화 등) 등의 세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양교도소 이전과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을 동시에 추진해 교도소 부지, 시청 부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함께 개발한다면 안양을 새롭게 바꾸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후보와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순철·홍성민기자 hsm@
김현삼 도의회 더민주 대표 연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2개월 분을 편성·집행한 것과 관련, “남경필 지사가 정부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김현삼(안산7) 더민주 대표의원은 23일 열린 308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가 선 집행한 누리과정 예산 2개월 분에 대해 국가에 법적 구상권을 행사해 도 재정 부실을 방지하고 관련 예산의 책임이 국가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달 25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인 910억원을 준예산으로 집행했다. 관련 예산을 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정부 간 양보 없는 책임 공방으로 보육대란이 우려되자 제3자인 도가 이를 대신 지급하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이에 윤태길(하남1)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정부가 아닌 도교육청이 오히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라면서 야당과 신경전을 벌였다. 더민주는 도의 정무기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김 대표의원은 “도에 2명의 특별보좌관과 18명의 자문관이 왜 필요한가”라고 물은 뒤 “이들은 수많은 비리의혹, 이권개입 등이 끊이지 않고 도지사 캠프 관계자들
경기도의회는 박용수(더불어민주·파주2) 의원이 낸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설치하는 자전거주차장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고, 자전거이용시설의 관리·운영 위탁 취소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도지사가 설치해야 하는 자전거주차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조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위탁 계약 시 부정계약, 보조금 유용, 계약사항 위반 등이 발생하는 경우 위탁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마련해야 한”라며 관련 조례 개정의 근거를 설명했다. 현행 조례 제10조에는 주차요금 징수와 관련한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관련 시행규칙은 제정되지 않았다. 이에 이 조례안을 통해 자전거주차장의 설치 및 운영, 주차요금 등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될 전망이다. 조례안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09회 임시회(4월회기) 의안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관내 지역언론사에 선거운동성 칼럼을 수차례 기고한 A씨를 예비후보자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관내 예비후보자 B의 업적·활동 등을 비판하는 칼럼을 지역언론사에 기고한 반면, 예비후보자 C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칼럼을 기고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2항’에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자를 포함한다)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됐다. 포천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매년 2월 17일 경기도민의 날로 정하는 관련 조례안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이 낸 ‘경기도민의 날 조례안’ 및 ‘경기도민 헌장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조선 태종 14년(1414) 경기좌우도성을 합쳐 ‘경기’라고 정한 날을 기념해 2월 17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 행사 및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도민 헌장 조례안은 기존의 도민헌장이 1977년 3월 5일에 제정돼 현재의 시대 정신과 걸맞지 않은 부분이 있고 조례로 미 규정돼 새롭게 추진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넓은 지역에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지역 간 격차가 큰 특징으로 인해 경기도민으로서의 일체감 형성에 어려움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으로서의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조례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예정된 제30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장안구) 예비후보가 23일 수원 청년 활동가들과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김승일 수원청미래 충전소 대표, 주영훈 수원자동차소비협동조합 이사장, 박기범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사회적 활동 및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본법 및 청년자립기반지원법 제정이 필요하다”라면서 “수원시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청년문화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서수원 농진청 부지 내 청년 문화시설 설립과 더불어 장안구 내 세무연수원 부지를 활용한 청년 문화복합시설 설치를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국민의당 20대 총선 공천신청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은 각각 ‘1.37대 1’, ‘1.58대 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2일 국민의당이 공개한 ‘4·13 총선지역구 공천 신청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국 246개 지역구에 총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3.50대 1을 기록한 광주(8개 지역구)로 이와 대비해 경상북도(15개 지역구)에서는 지원자가 없었다. 경기지역은 52개 지역구에 7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1.37대 1을 보였다. 52곳 중 ▲수원을 ▲성남분당을 ▲안양만안 ▲양주·동두천 ▲고양덕양구을 ▲의왕·과천 ▲화성갑 ▲파주을 ▲용인병 ▲광주 ▲포천·연천 ▲이천 ▲여주·양평·가평 등 13곳에서는 신청자가 없는 미달 사태를 빚었다. 인천지역은 12개 지역구에 19명이 신청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 서구강화군갑 지역구 1곳에서 공천 신청자가 없었다. 국민의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천심사 작업에 착수, 기초 자료 수집 및 신청자 면접을 시작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1천375억원 규모 예산안 제출 남 지사 18개사업 부활 여부 관건 도의회 더민주 경기연구원 출연금 등 삭감 가닥 부동의건 중 일부 정상집행 유도 경기도의회가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08회 임시회를 열어 ‘2016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여야간 이견으로 제외된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등 남경필 지사의 18개 사업(1천375억원 규모) 부활과 도가 부동의한 도의회 증액 376개 사업(1천28억원 규모)에 대한 처리여부가 핵심이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올해 본예산에 미 반영된 1천375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상임위별로는 ▲기획조정위원회 2개 630억5천만원 ▲경제과학위원회 4개 258억5천만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개 60억원 ▲농정해양위원회 1개 30억7천600만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4개 85억4천만원 ▲건설교통위원회 5개 310억원 등을 중점 심의하게 된다. 23~28일 각 상임위 예산안 심의를 거쳐 29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최종 심의·의결을 맡는다. 이 가운데 더민주는 기획위와 문광위, 농정해양위에 속한 경기연구원 출연
안산 대부도에 생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오세영)는 오는 24일 환경부가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안산시 대부도를 방문해 ‘경기도 생태 테마파크’(가칭) 조성과 관련한 입지 적정성 여부 등 현장 기초조사 활동을 벌인다. 이번 방문은 사업 후보지 중 하나인 대부도를 방문해 도유지 현황과 입지 여건 등을 둘러보고 생태마을 및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도의회와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 생태 테마파크’는 환경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분산돼 추진 중인 다양한 생태·환경마을사업 등을 한 공간에 집적해 체험 중심의 미래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세영 도시환경위 위원장은 “그동안 칸막이처럼 따로 놀았던 친환경·생태·에너지기술을 한 곳에 집적해 총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가에서도 적극 지원해야 할 일이다”라면서 “집행부와 의회 간의 협력, 각 부서 간의 융합행정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으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함 의원의 의정보고서에 포함된 “함 의원 임기 중 시흥시 과림동 일대 그린벨트가 해제됐다”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에서다. 더민주 도당에 따르면 함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배포한 의정보고서에 2013년 5월 과림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약 571만4천355㎡(약 173만평)를 ‘해제’ 한 것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시흥시의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과림동 그린벨트 해제는 함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이전인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해제돼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더민주 도당은 주장했다. 더민주 도당 관계자는 “해당 의정보고서가 ‘그린벨트 해제 성과’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담아 다수의 유권자에게 배포돼 공직선거법 제250조 위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250조에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