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수원을(권선구)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문종 예비후보가 3일 같은 당 백혜련 예비후보에게 “당내 경선과정에서부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공동으로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유 예비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 예비후보는 “같은 당의 경선과정은 상대당 후보를 이기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면서 “지역위원장이라는 기득권이나 학연이나 지연 등을 통한 지지확보가 아닌 활발한 정책경쟁을 통해 당원들과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 비전과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경쟁하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매니페스토 정책경선은 경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해 본선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면서 “학연이나 지연에 의존하는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대안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이 낸 ‘경기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5일 입법 예고한다. 이 조례에는 민간투자사업 추진 시 사전예고제 도입, 협약을 위한 협상단 구성 등 주민의견 반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의회 ‘보고’에 그쳤던 사용요금 결정 과정을 요금 징수 시작 60일 전에 도의회 의견청취를 거치도록 변경했다. 또 도지사가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경우 ‘실시협약 사전 예고’ 절차를 의무 이행토록 했다. 민 의원은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민자사업의 모든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면서 “사업 추진 전부터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이후 의견 검토를 거쳐 다음달 열릴 제308회 임시회에 의안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단체 부문에서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안’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해 지역 고충민원 등 의견 수렴 창구를 상설화한 것이다. 개인부문에는 오완석(더불어민주당·수원9) 의원이 낸 ‘경기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 조례는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관리대책본부 구성, 예산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유관기관 간 효율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김준현(더민주·김포2)·최춘식(새누리당·포천1)·문경희(더민주·남양주2)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 한 ‘경기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조례’,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교육 진흥조례’도 개인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대구 경북대에서 ‘2016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홍성민기자 hsm@
4·13 국회의원선거 앞두고 경기지역 예비후보자들이 과열 선거 운동으로 검찰 고발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운동 단속 결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반의심 사례 47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7건은 검찰에 고발했고 3건은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37건은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수원시장안구선관위는 모 여론조사기관의 4·13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게시하고 선거구민에게 전송한 혐의로 특정예비후보 지지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또는 조작해 사이버상에 유포한 사례를 적발에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불법선거운동 과열을 막고자 온라인을 이용한 불법선거 운동에 대해 엄정조치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경기광주시선관위는 모 국회의원 의정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63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모 정당 지역당원협의회장을 고발했다. 도선관위는 이외에도 과천지역 모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외 추가 사무소를 운영한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당협위원장인 이 예비후보는 한 지방의원 사무실을 유사선거사무소로 운용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및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공사는 우선 오는 7~13일 도내 주요 관광업체와 요우커 환대 캠페인을 벌인다. 범국민 환대 캠페인인 K-smile(케이스마일) 로고와 중국어로 쓰인 환영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관광지마다 게시하고, 주요 관광지에서 경기도 방문 환영 기념품을 나눠준다. 또 도 자매지역인 산둥성과의 관계를 활용, 산둥성TV 및 현지 국영 여행사인 산동여유공사와 고급형 가족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해 지난달부터 성(省)TV 홈쇼핑에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한국 민속촌·에버랜드·DMZ 등 도내 대표 우수관광지,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부천 한국만화박물관·부천 웅진플레이도시·파주 산머루농원·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관광지, 수원 이비스 호텔과 동화펜션 등 지역 고급 숙박업소 등 분야별로 구분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를 꿰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8을 테마로한 ‘8대(八大) G브랜드 상품’도 올해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춘절기간에 방한한 중국 관광객이 도에 대해 특별한 호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일 “검찰 수사권을 동원한 지방교육청 길들이기 중단하라”며 검찰의 중립적 자세를 요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날 성명서를 내 “경기도교육감의 예산 편성권을 형사 범죄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검찰의 자세는 교육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폭압”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수원지검 공안부는 지난 1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공무원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실무자 2명과 함께 검찰에 출두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하게 된 경위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이는 교육자치에 대한 폭압으로 검찰이 무분별한 수상권 남용으로 정치검찰의 오명을 되살리는 치욕”이라면서 “유치독재 치하의 정치검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져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민주는 “검찰은 더는 수사권을 통한 교육자치의 탄압을 중단하고 자율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중립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전문가 의견 반영 세부지침 필요 부동의 구체적 항목 표명도 없어 경기도 준예산 범위 등 개선 건의할 것 경기도의회가 준예산 편성 규정에 대한 재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 예산안을 ‘부동의’ 처리할 경우 본회의에서 부동의한 세부 항목을 명확히 밝히는 관련 절차의 수정·보완도 주문했다. 2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으로 열린 경기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준(고양2) 의원은 “경기도는 초유의 준예산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준예산 규정이 미비해 많은 혼란도 일어났다”라면서 “준예산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 간담회 등을 마련해 세부적인 지침이나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예산 사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1월 1일)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에 준해 법정 경비만 집행하는 것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도의회 여야가 예산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달 28일 올해 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준예산 사태를 맞았다. 당시 도는 올해 예산안 15조5천253억원의 96%(14조9천250억원)가 준예산에서도 편성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
20대 총선 수원정(영통)에 출사표를 낸 새누리당 김영일 예비후보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착한 수원시민 자신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고(故) 이병희 국회의원이 수원 발전의 초석을 다진 것처럼 영통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영통구가 생긴 이래 12년간 야당 출신 국회의원이 독점해왔으나 지역발전은 등한시했다”라면서 “이제는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교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신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인천일보 사회부기자, 수원서장대로타리클럽 회장, 제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후보 네트워크 홍보위원회 홍보단장,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수원갑(장안)에 출사표를 낸 새누리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링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째 수원장안은 내리막길을 치달았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 출발을 해야 한다”라면서 “장안에서 정치를 시작했던 1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수원장안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제가 20대 총선에 당선되면 3선 중진의원이 된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물론 집권 여당의 고위당직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장안의 해묵은 현안을 누구보다 빨리,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수원고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장안구에서 제16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개선을 요구한 ‘부시장·부지사 정수 확대’ 건의안이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3년간 모두 11건의 대정부 개선 과제가 제출됐지만 이중 ‘수용’ 판정은 한 건도 없어 지방정부를 향한 중앙정부의 ‘불통 행정’이 극에 달했다. 1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도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제출한 ‘부시장·부지사 정수 확대’ 건의안을 심의하고 ‘장기검토’ 판정을 내렸다. 지난해 3월 제출된 이 건의안은 1~2명의 부시장·부지사 직을 증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역행정 수요의 급증에 따라 전문 분야 부단체장을 따로 임명해 업무성과를 높이는 ‘책임부지사’ 제도 도입 등을 위해서다. 그러나 기간에 정함이 없는 회피성 답변인 ‘장기검토’ 결론으로 이 건의안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될 처지에 놓였다. 앞서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개발제한구역(GB) 보전부담금 제도 개선안’도 ‘장기검토’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이를 포함한 총 5건의 도 건의안을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국가지원 지방도 국비보조율 축소 철회 건의(기재부) ▲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인력 별도 정원 배정 확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