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일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 화성시의 집값을 주도해온 동탄2신도시에 이어 최근 분양을 막 시작한 향남 일대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불붙고 있다. 신규 분양 열기는 이곳 일대의 기존 아파트 집값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읍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향남읍 일대에는 구축인 임대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12년동안 신축 아파트가 공급 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한양에서 공급하는 일반분양에 지역주민 모두가 큰 관심을 가진만큼 열기가 대단했다“라며, “분양가도 한채당 3억~4억원 수준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인근 산단종사자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양이 최근 청약을 실시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945세대의 경우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4.29대1로 청약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청약접수자를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 일시는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일 5시에 모델하우스에서 진행 예정이다. 당첨자는 지난 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친 후에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이 진행
내년 제 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한국 정치에 모처럼 의미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세대교체론과 함께 유례없이 주목을 받았다.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강렬한 에너지가 야당의 당권 경쟁에 표출됐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우당과 그 가족의 삶은 엄혹한 망국의 상황에서 정말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생생하게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불법 의혹 대상으로 통보받은 소속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국민들의 분노가 ‘관평원 유령청사’,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공직후보자들의 ‘도덕적 해이’, 끝모를 ‘부동산 질주’를 거치면서 정치권 전반에 강력한 폭풍으로 다가서고 있다. 국민은 현 정부 집권 4년의 피로감과 부동산 정책실패 등을 4·7 재보선을 통해 준엄하게 심판했다. 그리고 매서운 시선은 곧바로 야당으로 향했다.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에 안주해 자기 변신은 뒤로한 채 자리다툼에 몰입하려
▲임연재씨 별세, 진용복(경기도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 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10-3482-2646
정부는 2050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완전중단을 목표로 전기차 확대 보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대수는 13만7636대로 2017년에 비해 5.5배나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정부도 보조금 지급 등 친환경 자동차의 확대 보급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이용해 구동력을 얻으므로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연료비도 크게 저렴하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속도를 높이지 않는 경우 화석연료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연료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따라서 전기차 시장은 급속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다. 충전소와 폐배터리 처리 시설 등 기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 특히 충전소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전기차량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충전소 설치 속도가 늦다. 이에 환경부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 1만 2000대, 완속 충전기 8만 4000대 등을 도입겠다고 밝혔다. 산업자
을지대학교기 지역아동센터의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를 펼쳐가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학과(학과장 문황운) 소속 스포츠 재능기부팀 “Let’s KiDing!”(이하 “Let’s KiDing”)은 경기 성남지역 내 아동센터에 스포츠 재능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찾아가는 이벤트’와 온라인 비대면으로 구성된 가운데 센터 내 40여명의 아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Let’s KiDing” 팀 한승진 지도교수는 "지역사회 연계한 스포츠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전공 학생들의 역량 발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영호 Let’s KiDing팀장(스포츠학과 4학년)은 “팀원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 구성, 운영 뿐 만 아니라 스폰서, 지역아동센터 협의 등 모든 것을 진행해 더욱 보람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내 소재한 SYNO.TEX(시노텍스)는 마스크를 제공, 카페 뜬구름에서는 마카롱 및 음료수 제공 등 기업들이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가 지난달 22일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부사관 이 모 중사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다. 여야 정치권과 국방부 등이 성범죄 근절 TF, 특위, 민간자문단 구성 등 뒷북을 치느라고 호들갑 떠는 익숙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인권문제가 그렇듯이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비상벨’이 오작동하거나 고장이 난 상태로 방치되는 게 문제다. 특히 군문에서 일어나는 성범죄는 지휘관에게 책임과 불이익이 과다하게 돌아가는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 개혁해야 할 과제가 다분히 복합적일 수밖에 없다. 공군 여부사관 이 모 중사 사건은 군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가 어떻게 불합리하게 다뤄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사건은 군 사법체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군사경찰이 이 중사 사건을 4월 7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군 검찰은 계속 미적거리다가 피해자가 고통을 못 견뎌 목숨을 끊은 지 9일 뒤인 5월 31일에야 피의자를 처음 조사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명령과 복종의 계급구조가 생명인 군문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 중에서 성범죄는 단순히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다수 부하를 통솔해야 하는 개별 지휘관의 역량만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모병제가 다시 정치권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대선 도전에 나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0대 기업 초봉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모병제를 제안했다. 현행 징병제를 지원자 중심의 모병제로 전환하자는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돼온 민감한 이슈다. 이와함께 정치권에서 남녀평등복무제 신설, 군 가산점 부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발행하는 《군사균형 2019~2021》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징병제보다 모병제 국가가 많지만 상비군 규모가 큰 나라일수록 징병제 채택율이 조금 더 높다. 우리의 현역 군인은 55만명으로 세계 8위다. 그러나 0점대의 세계 최저 출산율인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병력구조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병력 문제는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고민하고 결단해야 할 중대 사안인 만큼 대선을 앞둔 이번 기회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으면 한다. 우선 가장 고민해야 할 지점이 ‘사회 정의’의 문제다. 모병제를 할 경우 소위 가난한 집 자녀나 저학력자 위주로 군대를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의 가치는 사회문화·정서적 문제와 함께 두 번째로 관건인 예산과 직결돼 있다. 소위 ‘
▲박귀순씨 별세, 남궁진(기호일보 경기본사 정경부 차장)씨 조모상 = 7일, 대한장례식장 201호 VIP(전북 전주시 완산구 구이로 2050), 발인 6월 9일 오전 9시 30분, 전주승화원. ☎063-227-4444
지난달 31일자 본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시민단체·경기도-의료계의 입장 차이가 크다.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에서도 드러났듯이 찬반 논의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고 권대희 씨 사건 이전인 2015년부터 지금까지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인해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의원들이 지나치게 의료계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권씨 사건이 일어난 병원의 원장은 수술실에서 환자의 뼈만 절개하고, 계속 다른 수술실을 옮겨 다니며 뼈를 절개했다. 그 뒤를 이어받아 20대 유령 의사가 나머지 수술을 했다. 환자의 과다 출혈 조짐이 나타났지만 당시 의사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간호조무사가 혼자 지혈했다. 군 전역 후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안면부위 윤곽을 다듬고자했던 25살 청년은 꿈을 펴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했다. 이 사건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에 CCTV를 도입했다.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원 등 도내 경기도의료원 전체에 수술실 CCTV 설치를
‘이준석 돌풍’이 세기와 몸집을 키우며 여의도 정치권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갔다. 6·11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얼마남지 않았다. 36세의 이준석 후보를 에워싼 다른 중진 경쟁자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초기 태풍의 눈이 이동 과정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으면 더 강하게 성장하듯 ‘이준석 바람’이 현재 그런 양상이다. 물론 지금의 위력을 간직한채 골인지점에 도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대선을 불과 9개월여 앞두고 나타난 이같은 현상이 단발성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세대교체’는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민심의 또다른 표현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적폐가 끊임없이 분노의 수증기를 생성시켜왔다. 불과 두세달 사이에 ‘LH파문·도자기 대량반입·관평원 유령청사’ 등이 잇따라 민심을 덮쳤다. ‘4·7 재보선’ ‘이준석 바람’에 이어 제3의 태풍을 몰고올 뇌관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심보고대회’를 가졌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전 장관 관련 사과를 포함해 지난 4년의 국정 전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집값 폭등, 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세종시 특공, 지도층의 가족 입시·취업 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