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교통 호재가 많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동탄 우미 뉴브를 분양 중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들어선다. 동탄 우미 뉴브는 가까운 SRT 동탄역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GTX-A노선(동탄역~삼성역)이 예정돼 있으며, 복선전철(인덕원~동탄)도 2022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지가 될 전망이다. 용인·서울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 등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트램 2호선(병점역~동탄신도시)도 도보권 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삼성전자 NANOCITY, 한국 3M, 두산중공업, 원자력 I&C 등 대기업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1만3000여 개 기업이 수원, 용인 권역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우미건설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제조업을 위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상 6층까지 지원되며, 사무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한다. 소규모 업체를 위한
안성 공도와 평택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오는 27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건설은 12월 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21~25일 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안성 공도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696세대 14개 동 규모로 안성 최고층 단지는 물론이고,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 세대수 역시 59㎡ 548세대, 74A㎡ 358세대, 74B㎡ 351세대, 84A㎡ 429세대, 129㎡-PENT 2세대, 141㎡-PENT 8세대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분양 관계자는 “안성시 최고 35층의 매머드급을 자랑하고 있는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설계까지 적용된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최근 스타필드 안성점이 오픈하면서 특화된 상권 조성과 함께 교통 및 학군 등 우수
정부·여당이 내년 7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로 내리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 사태로 국민의 삶이 한층 어려워진 점을 고려할 때 반가운 일이다. 다만 금리 인하로 서민들의 금융압박을 해소해주려는 선의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의 대출이 더욱 어려워지게 돼 불법 사채시장으로 떠밀려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깊다. 금융 난민들이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세밀한 대책이 긴요한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당정 협의를 열어 내년 하반기 중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로 4%p 내리기로 하자 진작부터 최고금리 ‘10%’를 외쳐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환영 입장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기본대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기본대출은 고액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1~2%가량의 저리 장기대출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는 대신 대출금을 대부업체 대출금 수준인 1천만 원 내외로 한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 지사는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는 금융 난민 문제에 대해서는 “이자제한법 위반 대출은 불법이니 이자나 원리금 반환을 불허해야 하고(독일 또는 일본), 그렇게 하면 유흥업소 선불금 반환을 불허하자 선불금이 사라진 것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층적인 정상외교에 나서고 있다. 행사에서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최종 협정문 서명식을 통해 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 지대가 출범한 것은 중대한 변화다. 하지만 RCEP를 중국의 주도권 확대로 보는 시각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철저한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정부가 회복시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RCEP는 참가국의 무역 규모, 인구, GDP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FTA다. 세계 각국이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무역협정이 그렇듯이 각 부문에서 경제영토를 넓힐 계기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무역의존도가 60%를 넘기고 있는 우리 경제구조에서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경제블록 가입은 일단 좋은 기회다. 한·아세안 FTA에 이어 RCEP 출범으로 인해 핵심 품목뿐 아니라 섬유·기계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과 의료위생용품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품목의 수출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원산
정부가 내놓은 택배기사 과로사방지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거세다. 문제의 본질인 ‘택배비 인상’ 해법을 회피하고 있어서 ‘격화소양(隔靴搔癢)’이라거나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 즉 택배기사 장시간 근무의 구조적 핵심요인 해소는 어물쩍 뒤로 미뤄둔 대책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들은 상황을 이해하고 협조할 용의가 있는데, 정부·정치권이 악역(惡役)을 너무 기피하는 게 아니냐는 힐난마저 나온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은 근본 해결책이라기엔 어림없다. 뜨거워진 사회문제에 관한 관심을 증명하려는 면피 수준이라는 비판이 인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택배 수수료 인상’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해법을 유보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평가인 것이다. 정부 대책이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니다. 택배기사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주 5일제 근무, 하루 최대 작업시간 설정, 밤 10시 이후 배송제한 등으로 근로시간과 시간대를 줄이기로 했다. 택배사와 대리점의 택배기사에 대한 갑을(甲乙) 관계 문제 해소, 홈쇼핑업체 등 대형 화주에게 지급되는 리베이트 관행(이른바 백
국민의힘이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먹고살기 위해 노동 현장에 나간 국민이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비극을 종식하기 위해서 기업주와 경영진이 일정 부분 책임을 지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사회안전장치다. 이번 기회에 여야 정치권이 합심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입법을 서둘러 완성해야 할 것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대표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산업재해 방지에 이견이 없다”며 “초당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사든 형사든 훨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정의당이 내놓은 방향으로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도 참석해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이 정책적으로 공조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정의당이 지난 6월 강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제출한 관련 법안은 ‘정의당 1호 법안’으로 불린다. 이후에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여왔다. 이 법안은 지난 2017년 고 노회찬 의원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예방하는 등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98년 한일관계의 짧은 황금기를 열었던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관여한 바 있는 박 원장은 이 선언에 비견되는 ‘문재인-스가 선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국관계가 긴 불협화음 끝에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양국 정치권이 반일·반한감정을 악용해온 적폐부터 청산하는 것이 순서다. 박 원장은 스가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올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을 요청하고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협력할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즉각적인 성과와는 별개로 일단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한일 양국의 최대 현안 과제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로 인한 갈등이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 매각을 위해 법원에서 진행한 심문서 공시송달절차 효력이 10일 발생했다. 법원은 다음 달 30일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돼 여차하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수도 있다. 앞서 스가 총리
긴 시간 온 나라를 갑론을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가시화돼가고 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은 9일 10여 명의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했다. 여당은 판사 출신, 야당은 검사 출신을 추천 후보 명단에 올렸다. 추천위원 7명이 5명씩 총 35명의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지만, 정치적 부담으로 고사하는 이들이 많아 최종 후보군에 들어간 이는 10명 안팎에 머물렀다는 후문이다. 공수처는 출범해야 한다. 이제 최대의 관심사는 여야 정치권이 과연 장담한 대로 불편부당하게 만들어낼 것인가 여부다. 더불어민주당 몫 추천위원 2명은 판사 출신인 권동주·전종민 변호사를 추천했다. 국민의힘 몫 추천위원들은 김경수·강찬우·석동현·손기호 변호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검찰 출신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한명관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 3명을 추천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한 후보는 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윗물부터 맑게 만들’ 역사적인 기구다. ‘유권무죄(有權無罪), 무권유죄(無權有罪)’의 모순된 시대를 청산할 귀중한 사법조직이다. 두말할 필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방안으로 강도 높은 세금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에서 자유롭고 아파트 청약시에도 무주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지방세법 개정안 시행으로 조정대상지역 기준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로 취득세율이 급격하게 인상됐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도 3주택은 8%, 4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지방세법 시행령 28조에 따르면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 수로 포함되지 않는다는 예외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비규제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 또한 적용되지 않아 틈새시장 물건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며 “절세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려면 입지 조건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또다시 뜨뜻미지근해지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적마다 정치권은 ‘때려잡기’식 처벌법 강화만 부르대다가 관심이 식으면 흐지부지해버리는 패턴이 무한 반복되고 있다. 아동학대를 막아내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다. ‘대증 처방’이 아닌 ‘원인 처방’으로 가야 한다.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은 놓아둔 채로 처벌법만 강화하는 일은 하지하책(下之下策)에 지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아동학대 관련 온라인 민생 간담회에서 “학대로 숨진 아이만 지난 5년 동안 160명”이라며 “제도가 있지만, 구멍이 너무 많아 빨리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것처럼 어떤 이름으로도 아이에 대한 고통은 옳지 않다”면서 “예방·치유·재발 방지 완비를 위해 법안을 빨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가 발생할 적마다 정치권은 법률안, 개정안을 쏟아낸다. 지난 9월 14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인천화재 피해 형제’ 참사 한 달 만에 국회에서는 ‘라면형제법(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인천 형제 화재사건 방지법(아동학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