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엘지그룹이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5일, LG AI 연구원, LG유플러스와 ‘AI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행정과 산업, 시민 생활 전반을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으로서 ‘AI 선도도시 파주’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파주시와 LG AI 연구원, LG 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 AI 행정 혁신, AI 기반 시설 활용 접근성 강화, AI 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참여 확대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우선 ‘AI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국산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민원·행정 서비스에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AI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엑사원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이 파주시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부담 완화와 합리적 소비를 겨냥해 가성비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오프라인 단독으로 캔 하이볼 ‘마이 볼(MY BALL)’ 3종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QUART)’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볼’은 레몬·샤인머스캣·유자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6캔 9900원(캔당 1650원)으로 시중 캔 하이볼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출시 전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과 풍미를 검증한 제품만 선별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함께 선보이는 ‘쿼트’는 500ml 대용량임에도 캔당 990원에 불과한 초저가 발포주다. 청량한 탄산감과 가벼운 목 넘김으로 맥주에 가까운 음용감을 구현했으며, 직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서 4900원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와 1.75L 대용량 위스키 ‘그랑웨일’ 등을 선보이며 가성비 주류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와인·위스키에 이어 하이볼·발포주까지 라인업을 확장,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는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천시가 16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셉 레인즈 주니어(Joseph Reynes Jr.) 재단 대표이사와 시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레인즈 대표로 부터 맥아더 장군의 유일한 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 (Arthur MacArthur IV)가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MOU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공동 발굴·추진 ▲한·미 동맹 강화 및 자유·평화 수호 기여를 위한 민관 프로그램 개발·교류 ▲학술·문화·교육 교류 및 공동 포럼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1962년에 설립된 맥아더장군재단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신념인 ‘의무, 명예, 조국’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MacArthur Memorial)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 시장을 공식 초청해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레인즈 대표는 “맥아더 장군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본다면 민주주의가 굳건히 정착된 것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에 로켓배송을 적용하는 물류 협업 사업을 시작한다. 쿠팡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출범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은 쿠팡의 물류망을 활용해 빠르게 배송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 절감과 배송 경쟁력 강화를, 쿠팡은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 구축을, 홈앤쇼핑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쿠팡은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2026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중소기업 제품에 적용되면 판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롯데GRS가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을 국내에 들여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첫 선을 보였다. 롯데GRS는 지난 15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되며, 정통 사누끼 우동과 튀김을 현장에서 직접 반죽·숙성해 당일 생산·당일 판매하는 원칙을 지킨다. 마루가메 우동은 전 세계 1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면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과 국물이 잘 스며드는 독특한 면 모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본사 트레이너가 한국 오픈 전·후 한 달간 현장에 상주하며 현지와 동일한 맛을 구현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소불고기와 반숙란이 들어간 ▲니쿠타마 우동, 풋고추의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그린 칠리 붓카케 우동, 한국 한정 메뉴 ▲치킨&야채 우동 등 총 10종이며, 덮밥 2종과 튀김 7종도 함께 선보인다. 매장 내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시각적 즐거움과 빠른 식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롯데GRS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가족 단위 고객부터 2030세대,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갤러리아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과 대표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씰리침대는 오는 10월 1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 WEST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해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 협업, 전통 한지를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엔드 라인 ‘크라운쥬얼’과 창립 144주년 기념작 ‘블랙멀버리’ 등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블랙멀버리’는 한지 라벨을 적용하고 새로 개발된 7회전 구조 ‘리액트서포트’ 코일을 탑재해 안정감과 지지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의 세 번째 시리즈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도 전시된다. 팝업 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 금액대별로 방수커버, 호텔식 코튼 베개, 호텔식 침구 세트 등 수면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갤러리아 명품관 ‘웨딩 페스타’ 기간에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에게 구매 마일리지 25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씰리의 오랜 헤
남양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시 체육회가 ‘제2회 남양주시체육회장배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6개 팀과 관외 7개 팀 등 총 13개 팀, 153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저학년부에서는 김포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남양주키즈 리틀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양주에이스, 남양주베스트, 남양주스페셜, 하남시 리틀야구단도 출전해 패기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고학년부에서는 서울 중랑구 리틀야구단이 정상에 올랐으며, 남양주다산 리틀야구단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고양시, 성남시, 양주시, 오산시, 남양주한강 리틀야구단 역시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대회 기간 동안 윤성현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경기와 화합을 다짐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윤성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야구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 시흥시 수출기업 10곳과 만나 관세 여파로 예상되는 신용등급 하락, 대출 축소, 금리 상승 등 애로를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기준 완화 검토와 함께 유동성 신속 지원, 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확대 등을 약속하며 “관세발 위기 극복을 위해 적시 유동성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피해기업 대상 수출금융·여신·외환수수료·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하고, 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3조 원을 포함한 총 30조 원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양주시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4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되었던 농가들이 최근 재입식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방역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였다. 시는 재입식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이번 재입식은 피해 농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시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입식 조치를 통해 축산 농가의 회생은 물론, 지역 양돈산업 정상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친 주문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이 1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서도면 주문도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7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3.43㎞, 맨홀펌프장 3곳, 배수설비 106곳이 설치됐다. 정비사업은 악취 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과 인근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투입된 비용만 국비 46억 원, 시비 10억 원, 군비 16억 원 등 모두 72억 원이다. 공사는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달 완료됐다. 군은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와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물 합동점검까지 마쳤다. 정비사업으로 인해 각 가정 내 기존 정화조 시설은 폐쇄되고, 건축물 신축 시에도 정화조 설치 의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관리비용 건축 인허가 절차가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박용철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