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의왕시 생활임금이 1만 1710원으로 확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생활임금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1480원보다 230원(2.0%) 인상된 1만 171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2026년에 의왕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1만 320원의 약 113.5% 수준인 월급 244만 9480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인상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에게는 물론 국․도비 지원으로 고용된 근로자에게도 적용된다. 김성제 시장은“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으로는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고려하여 근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시는 2015년 조례 제정 이후,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연수구가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2025년 3분기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민간환경감시단 소속 주민들과 함께 6개 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또는 미신고 시설 설치 ▲오염물질 배출시설(대기·폐수)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 운영 ▲폐기물 등 오염물질 적정 보관·처리 ▲기타 환경 관련 법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지도·점검 시 환경 관련 법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 및 방지시설 운영 관련 기술지원을 병행할 예정으로, 법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비산 먼지 발생을 줄이고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찾아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비산 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통해 공사장에 적재된 야적물의 방진 덮개 미설치, 세륜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 비산 먼지 발생 억제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장 주변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스마트폰 하나로 인천을 즐긴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인천e지’는 2021년 출시 이후 생활과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e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국내 1호) 조성 사업을 계기로 탄생해 교통·관광·쇼핑 등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통합 제공하며 시를 디지털 관광 도시로 이끌었다. 출시 4년 만에 이번 달 첫째 주 기준으로 회원 수 10만 명·누적 다운로드 29만 건을 달성했으며, 지난달은 프로모션 참가 1만 8499건·쿠폰 이용 3만 3514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251% 증가했다. 이 성과는 ‘2023 PATA Gold Award(디지털마케팅 캠페인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들어 두 차례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월에는 ‘2025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스마트관광 앱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9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2차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TPO Best Awards 2025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또 UN관광기구·국제관광학회(TOSOK)와 올해 진행된 KOPIS 정책 공유 프로그램·APEC
국세청이 프리랜서들의 건강보험료 조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등 프리랜서가 소득 감소나 활동 중단을 이유로 건강보험료 조정을 신청할 때 더 이상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프리랜서가 소득 활동을 중단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발급받은 해촉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사업장이 폐업한 경우 증빙서류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험료 조정 신청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실시간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증빙 자료로 간주해 보험료 조정·정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프리랜서들이 불필요한 증빙서류 제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 소득자료를 제공해 복지정책에 활용해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연계, 사업자의 연간 보수총액 신고
롯데백화점이 2025년 추석을 맞아 명품 청과 선물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명품 청과 기프트 시리즈 ‘지정 산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정 산지’는 롯데백화점이 자연 환경, 농부의 기술, 품종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고객 전용 물량을 확보한 프리미엄 산지를 의미한다. 일반 청과 대비 최소 10% 이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 올 추석에는 품목을 지난해 설 대비 50% 확대했다. 사과의 경우 ‘비대제’와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영주·안동·제천 농가를 산지로 엄선해 식감과 풍미를 강화했다. 배는 나주·상주·천안에서 11브릭스(Brix) 이상의 신고배만 수급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20만 5000원)’와 ‘실속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 5000원)’가 있다. 이색 과일도 강화했다. 제주 한경면에서 상위 1%만 선별한 ‘홍망고(35만 원)’, 충청 청양에서 재배한 고당도 ‘머스크 멜론(17만 원)’, 경북 상주 팔음산 자락의 ‘샤인머스캣(12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완주·청도·상주·산청·진주 등 전국 곶감 산지를 아우르는 곶감 세트와 20
서구가 클린하우스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과 빌라지역의 재활용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에 위생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이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도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 108개 거점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 인근에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늘면서 악취뿐만 아니라 해충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하절기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해충의 번식 및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5일부터 클린하우스 해충 방역소독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클린하우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하절기 및 연중 실시해 위생해충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클린하우스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안심하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고양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6년 행주가 예술이야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7가지 테마를 선정해 행주산성만의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 각 테마는 행주산성의 역사 문화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야경(夜景)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포토스폿을 조성하는 ‘행주 8색 8야’를 야로(夜路)는 조선시대 무인과 문인의 과거시험길을 걸어보는 ‘행주 과거길’을 야설(夜設)은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으로 각각 준비할 예정이다. 야사는 연극영화관련 지역청년들을 모집하여 준비하는 역할극 ‘그날 밤 행주에서’를 야화는 오방색으로 만들어진 행주산성의 단청과 깃발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행주 오방야화’로, 마지막 야시는 행주산성 주변 상가들과 협력하여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행주 행화길’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7야(夜) 테마를 통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감동과 야간 관
우리은행이 금융 취약계층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배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6일 우리은행은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려-프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것으로, 고객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고객들은 전용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으며, 임산부는 배지를 제시하면 ‘우리 맘 프리패스’ 전용창구를 통해 우선 업무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영유아 고객에게 ‘LG U+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제공, 보호자가 대기 중 금융 업무를 원활히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4곳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 성과에 따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차량 털이를 한 30대가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3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7시 15분쯤 과천시 서울대공원 소재 대형 행사장 주변 노상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던 275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 문이 잠기지 않은 고급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훔친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화했다. 피해자 신고 접수 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지난달 16일 오후 7시 10분쯤 재차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찾아와 범행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체포 과정에서 그가 다른 차량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30만 원도 확인해 이를 압수하고 전당포에 맡긴 시계 또한 회수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옷을 갈아입고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등 주도면밀히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군포 소재 자신의 주거지까지 10㎞를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다. 무직이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공동주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아트아시아 델리)를 처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디스플레이 등이 후원하며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가 리딩 스폰서로 참여한다. 아트아시아 델리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총 51개 갤러리,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8000㎡ 규모, 총 61개 부스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참여하고 미국 미즈마 앤 킵스(Mizuma & Kips), 일본의 스노우 컨템포러리(SNOW Contemporary) 등 해외 유명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전통·문화가 융합된 아트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갤러리별 참가 부스 외에 9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AI,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국과 인도 양국 거장들이 협업하는 ‘마스터스 특별전’이 있다. 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