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어 누적 1만 5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
‘우리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용인시가 이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검사 대상자 694명이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 중 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조치이다. 또한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용인…
수백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방역당국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고, 대상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정부는 1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 상황을 앞서 2∼3월 대구·경북에서 있었던 유행 상황보다 더 위험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현재 서울과 경기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성이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
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서구에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4일 서구 33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다. 구에 따르면 34번 확진환자 A씨…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일부 교회 교인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이 참여한 정황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때 주춤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는 최근 들어 맹위를 떨치면서 14∼16일 사흘간 무려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17일 오전 발표될 코로나19 환자 통계에서…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최근 수도권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신도 명단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사랑제일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국면을…
최근 5일간 무려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남양주시가 지난 15일 오후 조광한 시장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서울·용인 소재 교회와 관련,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으로부터 8월11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