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6 (일)

  • 구름많음동두천 18.1℃
  • 구름많음강릉 14.7℃
  • 구름많음서울 20.2℃
  • 맑음대전 15.6℃
  • 구름많음대구 15.4℃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8.6℃
  • 맑음부산 16.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5℃
  • 구름많음강화 16.7℃
  • 구름많음보은 15.0℃
  • 구름조금금산 13.2℃
  • 맑음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자 197명 중 수도권 지역감염 156명…나흘째 세자릿수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어 누적 1만 5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를 기록했고 나흘간 확진자만 745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88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해외유입은 9명에 불과하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9명, 경기 67명 등 수도권에서만 15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249명이 됐다.

 

이는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5214명), 서울 이태원 클럽(277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교인과 접촉자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5일 김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한 부모도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도 양평군 마을모임,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경기도 용인과 부산의 고등학교, 광주 노래홀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사례가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충북·충남·경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0명, 경기 70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38명), 30대(27명), 40대(23명), 20대(22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평균 치명률은 1.97%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명 늘어 누적 1만 3917명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