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보합세에 빠지자 중도층 확장에 나섰다. 이 대표는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고 경제에 능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견제에서 우호적으로 태도를 바꾸며 중도층과의 창구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다. 다만 김 지사는 민주당의 변화를 우선 요구하며 독자적인 대선 행보를 암시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와의 기류에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92%는 진보·보수 간 정치적 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치 성향이 다르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할 의향이 없다(71.41%), 연애나 결혼 의향이 없다(58.2%),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33.02%)는 비율도 다수 집계됐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며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보합세에 빠지자 당초 전통적 지지층에 집중해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도층 섭렵 단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도층 흡수난을 겪으면서 견제 대상이던 김 지사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 때까지만 해도 김 지사의 최대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에 반대하며 ‘따로 따로’의 모습을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이 ‘정치 IMF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한 국가 재설계’를 주창하고 나섰다. 3선 국회의원(17·18·21대)과 강원도지사를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계엄으로 정치 IMF가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경제의 위기 그는 “계엄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약 250조 원이 날아가고 환율에서 5% 이상의 원화 가치가 떨어져 국민 자산 5%가 줄었다”며 “어마어마한 경제적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의 위기’라고 말한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국가, 국민의 정상적인 삶이 있는 나라, 세계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내일이 기대되는 나라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정권이 얼마나 위험한가, 계획과 경험이 없는 정권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설계도를 가지고 사람을 준비해서 국가를 끌고 가는 새로운 나라가 나올 때가 됐다”며 “국가의 미래를 보고 큰 설계를 해나가는 지도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분위기다. 명절 이후 주택 수요가 늘며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지연 등 대내외 변수로 시장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16만 79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평균 14만 7270건이었던 매물은 9월 15만 1632건, 10월 15만 8751건, 11월 16만 4304건, 12월 16만 514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기 지역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양평군으로, 올해 들어 6.3% 증가했다. 이어 ▲오산시(5.5%) ▲수원시 권선구(4.9%) ▲광명시(4.3%) ▲부천시 소사구(4.1%) ▲성남시 수정구(4.0%) 등에서도 매물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매물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27.5%에서 2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해 최고의 성적을 내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일 "지난해 대회는 500여 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에 우리 선수단은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 우수선수 영입, 종목별 훈련 등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각종 지원을 조기 실시하여 대회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전했다. 백 총감독은 "서울이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영입, 선수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이고, 강원이 동계체전을 유치함에 따라 가산점 및 시드 배정의 유리함으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는 우수(신인)선수 발굴 육성 영입 등 선수 집중 관리를 통해 선수단 내실화, 전문 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등의 정책을 추진해 전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백 총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는 컬링팀을 뽑았다. 백 총감독은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은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을 재편하여 경기력을 제고하였으며 청각장애 컬링은 우수선수를 영입하여 전반적인 전력이 상승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대통령실은 5일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 전 교수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은 어제(4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국조특위’ 청문회 참고인 출석 및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신 씨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나와 무속 논란 관련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 질의에 “(대통령실이) 소위 영발 좋다고 하는 5대 명산에서 같은 날, 같은 시에 동시에 굿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무속에 대한 제보에 대해 왜 신뢰를 하느냐’는 질의에 “실제 그 분야에 계신 분이 협회 관계자 분과 확인을 해서 제보를 줬고 현장에도 체크가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사)남양주시새마을회가 5일, 마을공동회관에서 ‘2025년 남양주시새마을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덕우 (사)남양주시새마을회 지회장을 비롯한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새마을회 회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케이크 커팅 ▲새해 덕담 ▲새마을지도자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덕우 지회장은 “2025년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 새마을회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시 정책에 발맞춰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는 새마을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곳에 계신 분들을 비롯한 남양주시민 모두가 도전과 성취로 빛나는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라며 “출범 30주년을 맞은 남양주시는 올해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정약용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은 5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진행되는 이주 배경 아동ㆍ청소년 건강검진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봉사단 등과 함께 협업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아동ㆍ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공사가 매년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주 배경 아동ㆍ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안내 및 이동보조 등을 지원하면서 검진 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구리시 내 이주 배경 자녀분들이 약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도시공사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나눔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남양주시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 안전 재해 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 가입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총사업비는 약 7억 24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증액되었으며,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험 가입은 연초부터 11월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일부 상품은 84세까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14종의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농업인이다.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주요 장비를 포함하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와 농업용 고소작업차 등도 해당된다. 주광덕 시장은 “농업인의 안전은 남양주시 농업 발전의 가장 중요한 가치다”며 “올해에는 농업인들이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넵튠이 지난해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넵튠은 2024년 연결 매출 1217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6년 상장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51.1% 올랐다. 이중 게임 사업 매출은 27.5% 성장했으며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에서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의 전년 대비 연간 광고거래액이 35.8% 늘었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 매출도 전년 대비 58.7% 상승헸으며 EBS, 롯데이노베이트와 같은 대형 파트너사와의 계약도 체결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3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님블뉴런은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 누적 EBITDA는 162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의 차감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