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4060세대를 위한 ‘2025년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하반기 정규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 과정은 8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안성시민 및 경기도민 중 1955년생부터 1985년생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경국립대는 캠퍼스 내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전용 공간을 마련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종합상담, 생애전환 및 재사회화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과 함께 동아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금)부터 13일(수)까지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위치한 한경국립대 지역문화복합관 2층 행복마루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 등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는 7월과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외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고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천의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안성소방서는 물놀이 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수심 및 바닥 상태 사전 확인 ▲다이빙 금지 ▲구조 요청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활동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위험한 행동 삼가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안전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꼭 확인하고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사고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난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공공시설 운영 문제를 놓고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마주 앉았다. 민원 현장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문제 제기와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오가며, 시민 중심 행정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3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찬)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들과 공단 주요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민 민원 대응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단의 조직 인력 및 예산 등 일반현황 ▲체육센터·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 운영 상황 ▲2025년 중점 추진 과제 및 실적 등이 먼저 보고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의원들이 최근 접수된 민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주요 질의로는 체육센터 수영장 수질 관리 문제, 신규 수영 강습 도입 필요성, 공단 채용자에 대한 주거지원 대책, 24시간 운영 중인 일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이용자들의 실제 불편 사항을 반영한 개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과
안성시와 광명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도농 상생의 길을 함께 걷는다. 양 시는 지난 24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도농교류 및 공공급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 공급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광명시의 공공급식과 복지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농촌 상생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2026년부터 광명시의 독거 어르신 지원사업과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등에 제철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양 시는 농산물의 신선도와 안정적 공급을 위한 유통체계 마련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안성 농업인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광명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성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양 도시 간 교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두 시의 농업·복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실무적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농 상생은 더 이상
안성시 공도읍 부영아파트 앞 38국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감리단과 시공사의 주장과는 달리 KT가 “사전 협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공사의 부실과 책임 회피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공사 이후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해온 시민들의 민원을 바탕으로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안성시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공식 대응에 나서면서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시민의 목소리가 공공기관과 시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 관계자는 최근 “해당 구간 공사에 대해 감리단이나 시공사로부터 어떠한 사전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이후 현장을 점검해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사진을 본사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KT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감리단에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구간 통신관로에 대해 2m 깊이의 재시공과 보호공 설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공사 측의 “KT 요청에 따른 공사”라는 해명은 사실상 근거를 잃었고, 감리단의 설명 역시 신뢰성
안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안성 밤마실 – 여름밤! 전통시장 이야기’를 진행하며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젤라또 만들기, 은팔찌 제작, 타로 체험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중앙시장에서는 모둠전과 치킨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마술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일죽시장도 한돈 할인판매, 셀프 구이존 운영,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25,26일, 8월 22,23일에도 안성맞춤시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음악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타로 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는 시민 동아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앙시장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남측 아케이드 구간에서 먹거리 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며, 8월 22~23일 이틀간 먹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양지-신기간 국지도 70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안성시가 적극 건의해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간 구간(미양면 양지리, 갈전리, 용두리, 신기리)은 기존 국지도 70호선 성환-입장 간 도로(안성구간 개정리~정동리)와 동일 노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체증과 물류 차량 증가로 인한 불편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왔다. 안성시는 이번 도로 건설을 비롯해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증가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화성-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간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로시설과 유윤상 과장은 “국지도 70호선은 천안·아산 지역과 안성을 연결하는 남북 축으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확장 건설 시 물류 수송 원활화는 물론 교차로 통행 불편이 개선되고, 인도가 없어 위험했던 구간의 보행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서 진행 중인 38국도 확장공사가 졸속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공사 외형만 포장된 채 내부 구조와 기반 공정이 부실하게 마무리되면서, 현장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 관련 기관은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핵심은 ‘일정 맞추기’였다. 서울국토관리청이 정한 7월 말 공사 완료 기한과 지역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공사는 속도전에 돌입했고, 감리단은 이를 묵인했다. 정작 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고,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현실이 됐다. 공사 현장 인근 일부 구간에서는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철판으로 덮은 뒤 케이블타이로 임시 고정된 상태다. 이 같은 방식은 향후 통신망 단선과 재굴착이 불가피한 구조로, KT 측이 사전에 “보호관 시공 후 깊이 매설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한 사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현장의 관리 책임자인 감리단장은 “일정에 맞추느라 서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시민 피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시공사 역시 “KT와의 협의는 완료됐으며, 3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피해자들이 요청해 작업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 접수창구를 돌며 시민들과 마주한 김 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시작했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대상 안내와 접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날 하루 동안 2390여 건이 접수될 만큼 기대감도 컸다. 김 시장은 접수 과정과 민원 응대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일반 시민은 1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이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선불카드 또는 ‘안성사랑카드’ 형태로 수령 가능하다. 대리 신청의 경우, 대리인 신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일반부문과 종교부문 금상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반·민속·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성시 합창단은 일반부문에서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 등의 곡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을 넘어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았다. 무대 표현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면 무대에 처음 나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 소장은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결과”라며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각종 합창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