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송월요’ 김성태(58)씨를 2019년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8월19일부터 23일까지 명장 자격조건에 부합하면서 도자 연구 및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명장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명의 후보자들이 이천도자명장의 심사대에 올랐고 명장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김성태씨를 올해의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김성태씨는 이천시 사음동(사기막골) ‘송월요’에서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는 1977년 도예계에 입문해 조부인 김완배 선생과 부친인 송월요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등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었다. 현재의 전통기법은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하여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일명 ‘무지개 문&rsquo…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인 BUND 대표 카이 프로벨 박사를 비롯해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 박사, 국내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연천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천의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방문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카이 프로벨 박사의 독일 그린벨트라 불리는 그뤼네스 반트의 보존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경험 공유가 있었다. 이어 나일 무어스 대표의 북한 두루미 보전 노력 및 생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연천군청 김대우 학예사의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소개는 물론,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백승광 대표의 연천 두루미 보존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 시간을 가지며 독일의 사례가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
향토 춤꾼 고 정금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녀의 춤 세계를 고찰하는 ‘제2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시청 3층 율동관에서 열렸다. 성남무용계의 대모로 추앙받고 있는 고 정금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였으며, ‘제2회 성남향토개발 시민상’(1982), ‘제11회 성남향토문화개발 시민상’(문화부문·1991), ‘제3회 경기예술대상’(1991), ‘제7회 성남예술대상’(1994), ‘경기도 여성상’(1994)을 수상했다. 특히 타계(향년 53세) 후에는 성남 최초 예술인장이 엄수됐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금란 선생의 제자 출신의 무용계 석·박사들 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정은선(정금란 춤 전승보존회 학술분과장)씨와 정은파(세종대 무용학과 석박사과정)씨의 주제발표, 이재은 무용가의 논평,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광주시는 코원에너지서비스 광주동부서비스센터(대표 윤덕한), 서부서비스센터(대표 강찬웅)와 ‘광주시 복지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동부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문형 직업종사자인 가스점검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너른고을 이웃보드미’로 위촉 및 활동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가스점검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제보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듣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정보 부족으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분들이 있다”며 “가스점검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포천교육지원청은 9일 대진대학교에서 지역교육생태계 확장으로 포천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 발전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관련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을 비롯한 포천교육지원청, 대진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관련한 제반 미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원양성기관과 학교현장의 협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추진 ▲학교현장실습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 지원 등을 실시한다./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이천시의 ‘시민이 주인인 학교’ 제2기 수료식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선7기 엄태준 이천시장의 대시민 주민자치 프로젝트인 ‘시민이 주인인 학교’는 이천시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의 자발적이고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경기도 최초로 올 초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민주시민교육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민주시민과정, 감사청렴과정, 참여예산과정, 시민활동가 과정, 주민자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 과정의 수료생들을 시정참여가 가능한 각종 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는 등 시민의 직접적 시정참여를 위한 전문 인력풀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 2기 수료식은 민주시민, 참여예산, 주민자치 3개 과정의 수료자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수료생들은 1기 수료생들과 마찬가지로 위원회 위원 참여 등 향후 다양한 제도적 창치를 통해 직접적으로 이천시정에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수료증 배부와 수료생 격려 및 시민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활동가로 양성된 시민강사가 ‘주인의식, 소통하는 이천, 행복한 이천’ 등을…
최근 오산시에서 시 자활센터 카페사업단이 창업한 자활기업 ‘딩굴커피’의 개소식이 열렸다. 오산시 지활센터 카페사업단은 그동안의 꾸준한 수익 창출을 통해 2019년 현재까지 오산시로부터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모범적인 자활 창업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신장동행정복지센터 인근(수청로196번길 33)에 위치한 자활기업 ‘딩굴커피’는 카페사업단에서 3년여 동안 실력을 쌓고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베테랑들이 만든 핸드드립 커피, 음료, 수제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딩굴커피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수제 원두를 자활센터를 시작으로, 관내에서 운영 중인 10여 곳의 공공기관 입점 카페에 공급하는 등 로스팅원두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딩굴커피 이순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덕렬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참여자들이 자랑스럽다”며 &ldq…
홍재학당이 2019년 8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마무리하는 ‘2019년 홍재의 밤’을 진행했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수원청년바람지대에서 열린 SWA 8기 청년 20명의 모든 수업이 끝마침을 고하는 ‘2019년 홍재의 밤’ 행사에는 SWA 이사장인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 겸 경남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박석준 전 한삼 사장 등 15명의 교수진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력했다. 그동안 SWA 8기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35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동서양철학과 문학, 역사문화, 사회경제 분야의 인문고정에 도전했고,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모의 면접 등 경역학, 또 연 50시간의 봉사활동과 6박7일의 여름캠프 등의 방대한 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최동호 홍재학당 이사장은 “인문고전, 경영학(기업실무),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 과정을 35주 만에 이수해야 하는 벅찬 교육이었다”며 &ldqu…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글로벌 해외취업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취업에 관련된 ▲국가별 취업동향 및 유망직종 ▲직무내용 이해 및 직무목표 설정 ▲Resume & Cover Letter 작성법 특강 및 실습 ▲Job Interview 대비법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문서류 전문 강사가 학생 1인당 한 시간씩의 일대일 맞춤형 ‘Resume & Cover Letter’ 컨설팅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8년 5월 개소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센터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한 해외취업 설명회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자원봉사자들의 올 한해 노고를 격려하는 ‘2019 안양시자원봉사자대회’가 최근 안양시청 강당에서 관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34명과 13개 단체가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상장을 수상했다. 또 3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벌인 72명에게는 인증패가 수여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자원봉사자들이 노래공연과 장기를 선보이는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요 ‘천년지기’를 열창한 안양시여성지도자회가 대상을, ‘한잔해’를 부른 ‘신바람 노래팀’과 ‘쓰리랑’의 경기생명사랑봉사단이 은상을 타는 등 참가팀들 모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마음과 손길이 모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안양이 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