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을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은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서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직접 발송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가정통신문 발송은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의 내부 결재를 거쳐 학교 누리집과 학교 알리미 앱 등으로 학부모에게 안내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정통신문 발송 지연과 누락 등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 시스템을 구축해 알리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교육지원청은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이 일괄 발송되며 각종 안내 사항을 학부모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어머니와 말다툼 후 화를 풀겠다며 무면허 운전을 해 차량 4대를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고 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전방에서 주행 중이던 1t 트럭과 추돌한 후 즉시 현장을 이탈했으며 이후 일반 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주차돼있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1t 화물차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임의동행했다. A군은 사건 발생 당일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와 이와 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몰던 차량은 한 렌트카 업체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이 어떻게 해당 차량을 몰았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아니다”며 “그가 차량을 빌린 방법 등 자 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이사 선임 계획 의결을 ‘방송장악 쿠데타’로 규정하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윤석열 감독, 김홍일 주연의 방송장악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방통위가 국민과 국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공영방송 3사 이사진 선임 계획을 강행 처리했다. 이는 KBS, MBC, EBS를 ‘입틀막’해 정권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반민주·반역사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그는 “위법한 행정행위는 그 자체로 무효이기 때문에 방통위의 이번 의결도 당연히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과 탈법의 반복을 일삼는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이상일 부위원장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두 사람에 대한 강제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헛된 망상에 집착할수록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는 것은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국가의 미래 이슈를 신속하고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는 브리프형 보고서 ‘미래세대(MZ세대)의 사회 인식과 가치관 특성 : 세대별 비교 분석’를 1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인의 행복조사’ 자료를 활용해 MZ세대의 특성을 살폈다. 이를 위해 연구는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 출생)와 Z세대(19995~2009년 출생)를 중심으로 분석하되, 기성세대와의 차이점을 살펴보기 위해 X세대(19864~1979년 출생)와 비교 검토했다. 밀레니얼세대는 ‘삶의 만족도’와 ‘자유로운 선택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에 대한 동의 수준이 높게 나왔으며,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Z세대는 경제적 부(富)에 대한 가치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시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부의 형성이나 사용에 대해서는 사회적 책임보다 개인의 책임과 권리의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일과 여가에 대한 인식’에 있어 MZ세대 X세대에 비해 여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을 하는 것을 사회적 의무’로 인식하는 정도는 세대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MZ세대는 X세대에 비해 남녀 간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3개 개정안은 ▲군 복무·출산 크레딧 제도 확대 개편 ▲소득 있는 업무 종사자에 대한 노령연금액 감액제도 폐지 ▲유족연금 소득보장 기능 강화 등이 골자다. 먼저 군 복무 크레딧 제도 확대 개편은 군 복무 시 국민연금 추가산입기간을 6개월에서 군 복무 전체기간으로 확대하고 인정 소득을 상향, 크레딧 발생 시점을 연금 수급시점에서 군 복무 완료 시점으로 변경했다. 출산 크레딧 제도에 대해선 대상을 둘째 자녀에서 첫째 자녀 출산 기준으로 변경하고 현 50개월인 추가산입기간의 상한을 폐지, 크레딧 발생시점을 연금 수급시점에서 아이를 얻은 시점으로 해 그 재원을 국가가 전부 부담하는 내용이다. 소득 있는 업무 종사자에 대한 노령연금액 감액제도 폐지는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액 감액 제도를 1년간 유지 후 전면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유족연금의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유족연금과 다른 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유족연금의 지급률을 현행 30%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가입기간이 11년 미만인 경우 적용
재선 국회의원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압승과 정권교체를 위해 강득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재명 대표와 반드시 만들겠다”며 “도당이 정권교체 심장이 되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우리 민주당이 일으켜야 한다. 바로 그 길의 중심에 우리 민주당 도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원존’ 마련 ▲지방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 제도 추진 ▲당원에 대한 도당 의사결정 참여 보장 ▲당원 역량 강화 위한 당원 성장 프로그램 실시 ▲청년위원회 신설 및 청년 활동 강화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지금 민주당원들의 요구는 ‘당원주권’이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선택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당헌·당규 개정을 함께 주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당에서도 선도적으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3선 도의원, 도의회 민주
수원시는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AI 애자일 기반 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을 제안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고객 요구가 변화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복지 업무 매뉴얼, 복지 공공데이터 등 방대한 복지 업무 자료를 초거대 AI 언어모델로 학습해 시 누리집에서 민원인에게 AI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 검색, AI 검색 내용 콜센터 연계 추가 상담 제공,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공직자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타 업무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첨단기술 도입과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디지털정책과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복지 정책·휴먼콜센터 담당자, 주관사인 ㈜라이프로 관계자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
수원시는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노후 가로수를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나무 아랫부분이 부패했거나 줄기에 공동(空洞)이 발생한 가로수, 기울어진 가로수 등 강우·태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제거한다. 또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가로수 순찰을 강화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기울어지거나 쓰러진 나무는 즉시 처리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를 방지한다. 앞서 시는 반달로·서부로·수원천로·권중로 등 5개 구간 대형 가로수 500주를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여부, 수목 상태 등을 육안 진단하고 166주는 정밀 안전진단 했다. 부패 진행 상태, 공동 발생 위험 등을 진단하고 나무 청진기를 이용해 수목활력도를 측정했는데 가로수 114주는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해 비·바람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71주를 제거하고 43주에는 살균제를 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과 같은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가로수 정밀 안전진단으로 위험 요인이 있는 수목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남동생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잠든 사이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쯤 거주지인 하남시 덕풍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남동생인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방 안에서 자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르는 순간 B씨가 깨어나 공격을 손으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손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B씨는 A씨를 무시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가 술이나 약물 등을 투약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그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는지에 대해 파악 중이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곧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4.0%(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이하 Hi통장)을 출시했다. 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Hi통장은 수시 입출금 신상품으로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p)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상품명에는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0.1%p) ▲마케팅 동의(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아울러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SC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