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시프트업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 청약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725만 주로, 100% 신주 발행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범위는 4만 7000원~6만 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4350억 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조 7300억 원~3조 4800억 원이다. 만약 시프트업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 가격으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사 시총 4위로 단숨에 올라서게 된다. 앞서 시프트업은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기관 수요 예측에서는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기관 수요 예측에만 약 86조 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수요 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국내 투자자가 밴드 상단(6만 원) 가격을 넘는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주관사가 공모가를 6만 원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관사는 논의를 거쳐 7월 1일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일과 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이 진행된다. 시프트업의 상장이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용인교육지원청은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을 되찾아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등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사업학교 1교, 연계학교 2교, 희망교실 32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력학교 6교를 운영 중이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복지사 등 전문인력 미배치교를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용인 지역 내 학교 2곳을 선정해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 실무자 간 연계로 촘촘한 시스템 구축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컨설팅과 공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각 학교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이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머물면서 노동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일일이 독려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저녁 현장을 찾아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장에게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도 고용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 행안부·소방청·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노동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화성시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화성시대책본부는 현재 유가족 지원시설 5곳과 상담실 1곳 등 6곳의 쉼터를 마련, 심리 상담과 법률 상담 등을 진행 중이다. 관내 장례식장과 협의해 장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2차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 현장 환경 정비도 실시했다. 앞으로도 대기질과 수질을 지속해서 측정할 예정이다.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의 깊은 슬픔과 고
북한이 다시 국제사회의 관심을 한반도로 돌리고 있다. 6월 19일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였다. 다음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조약 전문 4조에는 1961년 7월 소련과 맺은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에 준하는 자동 군사 지원 내용이 포함되었다.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2000년 2월 체결한 친선·협력 조약에서 수준이 ‘퀀텀 점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푸틴이 조약 전문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부터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해온 북한은 지난해 9월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정점으로 하여, 푸틴의 이번 답방을 통해 두둑한 보상을 받은 셈이다. 국제사회의 군사적, 경제적 대북제재의 수정을 주장하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의 조약이었다. 물론 양국 형편상 파격적인 수준의 경제협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군사 행위에 대한 담보는 조약에 불과할지 모른다. 불과 4년전 러시아판 나토(NATO) 즉, 구소련국 군사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CIS 6개국)의 가입
김포시 김병수 호가 51만 대도시의 소통법을 제시했다. 민선 8기 김포시 2년은 ‘역동과 성장’의 시간이었다. 중앙정부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형식과 절차만 따지다가 결과를 놓쳐온 구태를 벗어났다. 민선 8기 기조는 ‘신속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김병수 시장. 교통혁신에 이은 경제혁신과 교육, 문화, 복지 그리고 서울통합까지 나날이 새로운 역사를 쓰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김포시 민선 8기 슬로건은 ‘통하는 70 도시 우리 김포’를 시정 구호로 출범, 중앙정부와의 소통으로 김포 현안을 빠르게 해소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과는 젊고 새로운 맞춤형 소통으로 변화하는 시대·도약하는 김포를 실감케 해 자타공인 ‘일 잘하고 주목받는’ 기초지자체로 거듭났다. - 중앙정부 네트워크 현안을 어떻게 풀어냈나? 지난 2년간 중앙정부 마당발 네트워크로 현안 해소에 나선 민선 8기 자신을 비롯해 모든 직원이 발로 뛰는 시정을 실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그 결과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의 김포 지형을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고, 여기에 악성적인 민원 근절에 앞장 서 중앙정부의 제도…
X세대 이상의 기성세대에게 흔히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면 요즘 젊은이들은 참 당돌하고, 예의가 없다고 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에 대해 질문하면 소통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기원전 1700년경 만들어진 수메르 점토판에도 이집트 피라미드 내벽에도 적혀있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젊은이들은 버릇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니, 세대 간 갈등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빚어지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커리어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2천23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세대 차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9%가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이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인 M세대와 Z세대 역시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하니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문화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MZ세대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세대로, 아날로그가 기본이었던 기성세대와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각기 다른 개성과 삶의 형식이라도 삶의 흐름과 경험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젊은 세대를 상담하면서 느낀 바로는 삶을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는 X세대인 내가 그 나이에 겪었던 상황과 그리
민선8기 후반기를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래세대가 도전할 기회,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 미래세대와 함께할 산업에 골몰하고 있다. 도는 미래세대인 청년 개개인의 자립을 지원해온 데 이어 후반기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가장까지 미래 설계에 욕심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년간 마련한 제도적 장치를 기반으로 도민의 기후행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행정, 복지, 산업 등 다방면으로 AI 도입을 시도하면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민관이 함께 준비한다. ◇미래세대 청년, 가구형태별로 지원체계 수립 대학 총장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문제를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민선8기 전반기 내내 청년 ‘기회’ 사업을 쏟아냈다. 도는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금융,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청년 노동자 통장 등 단순 금전 지원에서 나아가 자립을 도왔다. 올해부터는 타인과 유의미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도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립 청년 16만 7000여 명(추정치)의 일상회복에도 나섰다. 후반기에는 그동안 청년 개인의 도전을 뒷받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단이 최근 발표한 후반기 원구성 합의 내용을 놓고 지도부가 아닌 도의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은 원구성 합의 파기도 요구하고 있는데 도의회 양당 대표단이 갈등 상황을 수습하고 초당적 협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27일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통해 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13개 상임위원장직 중 6개를 민주당, 7개를 국민의힘이 각각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도의회 여야는 후반기 원구성 방식을 포함해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서도 릴레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협상 과정 및 결과를 두고 대표단 소속이 아닌 평의원들이 직접적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여야 원구성 합의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도부가 협상에 앞서 평의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 도의원들이 모인 SNS 단체 채팅방에서도 대표단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국민의힘 경우 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지도부에 여야 합의 철
양주시가 잇달아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제 중심 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양주시 3대 축제 중 하나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월에는 양주 천일홍 축제가 열리며 양주시 축제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 양주 3대 축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열기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관광축제 3년 연속 선정을 입증하듯 비가 왔음에도 약 7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식전행사로 옥정호수공원에서는 임금의 행차를 알리고 맞이하는 전야제공연이 진법무예, 국악비보잉과 밴드 등의 공연, 대붓 퍼포먼스가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옥정신도시(회암천 참수물교~옥정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어가행렬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인도와 상가에서 행사를 지켜보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태조 이성계역과 대표 유생역, 문무백관 등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K-한복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30일 경기도 북부와 동부 지역인 남양주와 포천‧가평, 여주‧양평 당협을 차례로 방문, 릴레이 당원 간담회를 가지며 본격적으로 경기도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당원 간담회에는 김선교(여주‧양평)‧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과 곽관용(남양주을)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나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60석 중 단 6석밖에 얻지 못한 만큼, 경기도 민심과 당심 더욱 절실하다”며 “무력한 여당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여당으로 거듭나, 합리적 민생 정책으로 경기도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 바닥 민심을 아는 정치인만이, 국민과 당원들이 진정 원하는 정책 펼칠 수 있다“며 ”‘땅에 발을 붙인 정치’로 경기도 당심과 민심을 얻어 국민의 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그는 "당의 뿌리가 튼튼해야, 외연 확장도 가능하고 수도권 민심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책임과 유능의 보수 가치를 지키고 22년간 당을 지켜온 사람, 수도권에서 이겨본 사람 나경원만이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나 후보는 지난 27일에도 경기도의회를 찾아, ‘1인 1보좌관’ 제도와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