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21일부터 ‘삼삼오오’ 순찰을 시행해왔다. 삼삼오오 순찰이란 경찰관이 하루 3개 이상의 점포를 방문하고 5명 이상의 주민을 만난다는 원칙하에 내려서 살피고,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주민 밀착형 순찰이라고 할 수 있다. 삼삼오오 순찰의 골자는 순찰차를 통한 순찰을 실시하되, 신고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200~300m) 내에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또한 도보 순찰을 병행하다 보니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파악과 심도있는 분석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이 필요한 장소, 지점에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순찰계획에 반영해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 순찰’이 전국 경찰관서에 시행중에 있다. 기존에 경찰이 범죄취약지역이라고 판단해 순찰을 실시하던 장소가 주민들이 원하던 순찰 장소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는 공급자(경찰) 입장에서 순찰 지점을 선정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력순찰’은 공급자(경찰) 중심에서 수요자(국민) 중심으로 순찰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예방치안 활성
지난 21일 일산대교 14중 추돌사고에 이어 22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면서 이로 인해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블랙아이스(Black Ice)란 아스팔트 위에 있던 물기가 도로의 매연 및 각종 이물질로 인해 검은색으로 얼어버린 것을 말하며, 아스팔트와 구별하기 어렵고 눈길보다 6배 미끄러워 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눈이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과 저녁, 그늘진 곳, 고가도로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하니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우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을 삼가야 한다. 충분한 안전거리가 있다면 앞차 및 도로 시설물 등과의 추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브레이크는 세게 한 번 밟지 말고 2~3차례 나눠서 살짝 밟아주는 것이 좋다. 한편, 차량이 블랙아이스 구간에서 미끄러질 경우 차체 뒷부분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차량의 회전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배터리, 부동액 등 차량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눈이 왔을 경우 운전자의 신발에 붙은 눈을 털어내는
학문 분야 중에 정치지리학이란 분야가 있다. 정치지리학의 기본 이론 중에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간의 긴장과 갈등과 투쟁에 대한 이론이 있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간의 긴장과 투쟁 때로는 전쟁이 일어나면서 세계사가 흘러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는 해양세력이었고 칼타고는 대륙세력이었다. 영국은 해양세력이었고 프랑스와 독일은 대륙세력이었다. 지금은 미국과 일본, 호주 등은 해양세력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대륙세력이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는 1945년 해방을 맞은 이래 북녘의 김일성 체제는 대륙세력에 줄을 섰고 남녘의 이승만 체제는 해양세력에 줄을 서게 되어 체제경쟁을 이어왔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남녘의 민주주의 체제가 북녘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하여 완전히 승리하게 되었다. 결과로 남한과 북한의 국력의 차이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되었다 북한 체제가 궁여지책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여 기선을 잡으려 하고 있으나 결국은 무위(無爲)로 끝나게 될 것이다. 남북한 간의 실력의 차이가 이미 판가름 나게 되었기에 우리는 북한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하여야 한다. 북한이 의지하여 온 중국 러시아의 대륙세력은 전체주의 권위주의 체제이고 남한이 속한 해양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이륜차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륜차 배달은 신속함과 경제성 등 여러 장점들을 갖고 있지만 교통사고로 이어질 경우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륜차는 일반차량들에 비해 더욱더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배달원이 약 1천500명이 다치거나 연간 약 30명이 사망하고 있다. 특히 29세 이하 젊은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 이륜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의 소극적 대응, 업주와 소비자들의 갑(甲)질 행위, 열악한 근무환경, 배달원의 낮은 준법정신 등 복합적인 원인들로 위험천만한 이륜배달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남편과 나는 배달음식을 시켜먹은 적이 있다. 1시간 30분만에 음식이 도착했고 10대 후반의 젊은 배달원은 “이륜차가 고장이 나서 평소보다 더 늦게 배달되어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흥분을 자주하는 남편이다 보니 짜증낼 만한 상황인데도 “괜찮다. 급하다고 신호위반하지 말고 항상 안전운전 하라.”며 오히려 배달원에게 격려의 말을 건냈다. 몇 달…
최근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고,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크고 작은 화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위험성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계양소방서에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제70회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생활 속 화재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대대적인 화재예방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자는 이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3가지 화재예방 수칙을 말하고자 한다. 첫째, 119캠페인을 실천하는 것이다. 119캠페인은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한다는 의미로 주택화재 피해의 초기대응에 가장 필요한 소화기와 경보기 설치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둘째,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전열기구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무리한 문어발식 전기배선 사용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노후되거나 손상된 시설은 즉시…
전통시장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격 흥정,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옛 추억의 장소이다. 이러한 전통시장은 대기업의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지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약 2조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동안 투입한 예산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은 점점 더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새벽에 전국 3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그리고 두 달 후 여수교동수산시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또다시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3월에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332개 점포 중 220여 곳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변했다. 위 시장 화재의 공통점은 모두 새벽 시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이고 짧은 시간에 대형화재로 번져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고 협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지난 1년간 인천지역 119로 접수된 54만여 건의 전화신고 중 가장 황당한 신고는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장난전화와 허위신고다. 119 신고는 긴급구조요청을 하는 번호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내용을 살펴보면 허위신고가 상당히 많다. 허위신고는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계에 해당하며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는 사안이 경미한 경우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 ③호(거짓신고) 있지도 아니한 범죄 또는 재해의 사실을 공무원에게 거짓으로 신고한 이는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조항에 의해 6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소방기본법에서는 제56조 화재 또는 구조·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허위로 알린 경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30조 구조·구급활동이 필요한 위급상황을 거짓으로 알린 경우에 의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19에 신고가 접수되면 일단 실제 상황으로 믿고 가능한 소방력을 출동시키기 때문에 이런 허위신고는 소방력 낭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정작 다른…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운전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눈길 혹은 빙판길 운전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 운전보다 위험한 것이 빙판길 운전이다. 눈길 운전은 차량 운전자들이 육안으로 도로 위에 쌓인 눈을 확인하고 스스로 서행하며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적고 사고가 나더라도 사상자 발생률이 낮은 반면, 빙판길 운전은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도로 상태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그에 따른 사상자 발생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빙판길은 눈이 내린 후 그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인해 얼면서 생기는 것으로, 블랙아이스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빙판길 운전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직접 운전을 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이 감소하여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하며 체인이나 미끄럼방지제를 차안에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덜 미끄러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도 빙판길에서는 급제
지난 11월14일 새벽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절연파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에는 부천 내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에서 전기장판과 라텍스 제품 혼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겨울철이 되면서 난방의 한 방식으로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는 추세를 살펴보면 매년 11월에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3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이것은 동절기에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사용함에 있어 난방 기구의 안전수칙이나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국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발화관련기기별 발생건수는 2만235건이며, 이 중 계절용 기기에서 2천795건, 여름에 사용하는 계절용기기를 제외하면 동절기에 사용하는 난방기구에서 2천414건이 발생하였다. 순수하게 계절용 기기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 945건, 기계적 요인 930건, 부주의 804건 순으로 발생하였다. 위 통계와 같이 매년 이맘때면 발생하는 화재는 난방과 관련된 기기나 기구에서 발생하는데 원인을 살펴보면 기기
지난 4월 한국여행협회 여행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천238만 3천190명으로, 5년새 786.3%가 늘었다. 특히 12~1월과 7~8월에 내국인 출국자 수가 몰렸는데, 이는 연말연시와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큰 고민이 환전이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돈을 쓸 수 있으면 몰라도 대부분은 자국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편하게 여행을 하려면 꼭 환전을 해서 출국하는 게 좋다. 소액 환전은 우대율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환전 금액이 50만원 이상부터는 수수료 차이가 꽤 난다. 환전할 때 꼭 따져봐야 할 은행별 환전 수수료를 보고 단 1%라도 절약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1~2%정도인데, 환전수수료는 8~12%여서 수수료만 놓고보면, 신용카드가 경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상점도 있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오늘은 환전수수료를 절약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각 은행별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전을 하려면 미리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해야 했다. 요즘은 어플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