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가평군이 호주에 국제교류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가평군은 금년한해 호주와 총 15건의 국제교류와 2건의 사업제안을 받았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호주를 상대로 이렇게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첫째, 가평전투와 관련된 호주와 인적 물적 교류이다. 호주 4개 도시에는 ‘호주군 한국전쟁참전비’가 있고 ‘가평스트리트’, ‘가평부대’, ‘가평의 날’ 행사도 있다. 호주 국민들은 가평전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가평의 풀 한포기 동맹이 하나에도 애착을 갖는다. 그 결과 호주의 각 도시들이 한국전참전비를 건립할 때는 가평전투지역의 가평바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까지 가평군은 캔버라전쟁기념관, 시드니 무어파크, 골드코스트 케스케이드, 타스메니아 호바트에 있는 호주군한국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하였고 맬번에 호주군한국전참전비건립을 위해 조만간 가평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는 가평군의 호주의 학생교류와 교육교류이다. 가평군은 2011년부터 매년 약 30명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대표단을 매년 겨울방학
대한민국 최북단 청정지역에 위치한 연천군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남토북수(南土北水)이다. 남토북수는 북쪽의 깨끗한 물과 남쪽의 비옥한 토지에서 정성을 들여 생산된 청정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의미한다. 특히,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은 임진강과 한탄강에 둘러싸인 비옥한 토지와 DMZ 접경지역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라는 이름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지난 2003년 11월 조례를 제정하여 관리해온지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다. 2017년 현재 남토북수 인증을 받은 연천군관내 농특산물은 곡류, 과실류, 과채류, 엽채류, 서류, 버섯류, 임산물, 축산물 등까지 75개 경영체의 210개 품목이 생산·유통되고 있다. 연천군수 인증 농특산물이란 연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임산물과 농특산물을 원료로 하여 안전하게 제조·가공한 전통식품 및 가공식품을 말한다. 인증된 품질의 표시를 위한 고유상표가 남토북수이다. 남토북수 브랜드사용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잔류물질 검사서 등 안전성이나 품질을 인증하는 서류를 갖춰 연천군수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이 말은 올해 2월4일자로 개정·시행된 소방 관련 법령에서 비롯됐다. 일반 주택에도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된 것이다. 이를 제도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각 기초지자체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평택시도 지난 9춸15일 평택시 의회에서 ‘평택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주택은 다른 건물에 비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소방서 관내 최근 5년간 연평균 화재건수는 287건으로 그중 주택화재는 29건으로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주택은 22건으로 전체 주택화재의 75.8%다. 일반주택이 화재에 취약한 이유는 화재감지기나 소화기 같은 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거주하는 계층이 독거노인 등 대응능력이 떨어지는데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 편차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주
최근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전에 대한 많은 정보와 화재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사고 영상이 활발하게 교류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관심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심에도 불구하고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국민들의 관심이 실천까지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화재예방 영상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나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를 직접 구매하거나 소화전 사용방법을 스스로 알아보고 교육받는 행동은 개인이 하기에는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재예방 활동을 한번이라도 잘 실천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거대한 재난을 초기에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그 실천의 가장 첫걸음이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별도의 전선없이 감지기 내부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화재발생시 경보음과 음성방송으로 화재 사실을 알려준다. 어쩌면 못본채 지나칠 뻔했을 화재를 초기에 알려주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대형화재로의 성장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이때 가장 필요한건 소방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지 오래다. 그 목표를 위해 각자 나름대로 부단히 노력을 한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자기 계발을 하고, 운동을 하고, 나눔을 실천해도 마음의 고통과 정신적 혼란은 다시금 불쑥불쑥 찾아온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래서 여러분은 어떤 노력을 했는가? 이제 그 간단한 해답을 제시해본다. 바로 감사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간 한국폴리텍대학은 하드 스킬(Hard Skill)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양성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민 일자리 제공에 기여해 왔으나 향후 다원화·정보화·개방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 및 소통 능력, 리더십과 올바른 인성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 역량이 크게 요구되어지고 있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인성교육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으로 전공 기술과 인성을 두루 갖춘 ‘참기술人’을 배출하고자 2016부터 전국의 35개 캠
얼마 전에 한 뉴스전문채널에서 기획시리즈로 ‘리스펙트 프로젝트(Respect Project)’를 소개하면서 제1탄의 주인공으로 ‘국민배우 이순재’씨를 다루었던 것을 보았다. 우리 사회에 존경의 문화를 만들고 이로 인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서 이순재씨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기에 뜨거운 열정과 집념을 불태우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사회의 귀감이 되었으면 하여 제1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리스펙트(Respect)는 존경을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존경은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을 말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14년부터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로 하여금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10월 ‘제대군인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적용해본다면 현역 땐 국가안보를 위해, 제대 후엔 사회와 가정을 위하여…. 그야말로 국가안보와 수호에 헌신을 다한 제대군인을 위해 ‘리스펙트 제대군인’은 어떨까 한다. 일반적으로 제대군인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최근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일 적용 이슈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규모 유통사업장을 대규모점포인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몰과 준대규모점포인 SSM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의무휴일 적용은 그동안 대형마트와 SSM만이 적용받아 왔다. 당연히 복합쇼핑몰은 그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통산업발전법이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는 이유는 모두 다 주지하다시피 대형마트 및 SSM으로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여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함이고, 아울러 대형유통업체 종사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보호 등 보편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2014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연구에 따르면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액은 10.4%, 방문자는 11.4%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7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한 대국민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약 78%는 비록 불편하지만 영업시간 제한이 필요하고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면 대기업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다고 답변하여 성숙한 국민의식의 한 단면을 보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21일부터 ‘삼삼오오’ 순찰을 시행해왔다. 삼삼오오 순찰이란 경찰관이 하루 3개 이상의 점포를 방문하고 5명 이상의 주민을 만난다는 원칙하에 내려서 살피고,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주민 밀착형 순찰이라고 할 수 있다. 삼삼오오 순찰의 골자는 순찰차를 통한 순찰을 실시하되, 신고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200~300m) 내에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또한 도보 순찰을 병행하다 보니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파악과 심도있는 분석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이 필요한 장소, 지점에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순찰계획에 반영해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 순찰’이 전국 경찰관서에 시행중에 있다. 기존에 경찰이 범죄취약지역이라고 판단해 순찰을 실시하던 장소가 주민들이 원하던 순찰 장소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는 공급자(경찰) 입장에서 순찰 지점을 선정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력순찰’은 공급자(경찰) 중심에서 수요자(국민) 중심으로 순찰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예방치안 활성
지난 21일 일산대교 14중 추돌사고에 이어 22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면서 이로 인해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블랙아이스(Black Ice)란 아스팔트 위에 있던 물기가 도로의 매연 및 각종 이물질로 인해 검은색으로 얼어버린 것을 말하며, 아스팔트와 구별하기 어렵고 눈길보다 6배 미끄러워 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눈이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과 저녁, 그늘진 곳, 고가도로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하니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우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을 삼가야 한다. 충분한 안전거리가 있다면 앞차 및 도로 시설물 등과의 추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브레이크는 세게 한 번 밟지 말고 2~3차례 나눠서 살짝 밟아주는 것이 좋다. 한편, 차량이 블랙아이스 구간에서 미끄러질 경우 차체 뒷부분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차량의 회전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배터리, 부동액 등 차량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눈이 왔을 경우 운전자의 신발에 붙은 눈을 털어내는
학문 분야 중에 정치지리학이란 분야가 있다. 정치지리학의 기본 이론 중에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간의 긴장과 갈등과 투쟁에 대한 이론이 있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간의 긴장과 투쟁 때로는 전쟁이 일어나면서 세계사가 흘러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는 해양세력이었고 칼타고는 대륙세력이었다. 영국은 해양세력이었고 프랑스와 독일은 대륙세력이었다. 지금은 미국과 일본, 호주 등은 해양세력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대륙세력이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는 1945년 해방을 맞은 이래 북녘의 김일성 체제는 대륙세력에 줄을 섰고 남녘의 이승만 체제는 해양세력에 줄을 서게 되어 체제경쟁을 이어왔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남녘의 민주주의 체제가 북녘의 사회주의 체제에 대하여 완전히 승리하게 되었다. 결과로 남한과 북한의 국력의 차이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되었다 북한 체제가 궁여지책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여 기선을 잡으려 하고 있으나 결국은 무위(無爲)로 끝나게 될 것이다. 남북한 간의 실력의 차이가 이미 판가름 나게 되었기에 우리는 북한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하여야 한다. 북한이 의지하여 온 중국 러시아의 대륙세력은 전체주의 권위주의 체제이고 남한이 속한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