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편의점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표준 QR를 부착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국제표준인 GS1 표준 QR을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1의 한국 대표기관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편의점 업체들이 국제표준 QR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통표준 국제기구인 GS1은 2027년까지 전 세계 모든 소매점에서 표준 QR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막대형 표준바코드를 계산용으로 사용해 왔다. 국제표준 QR은 가격 계산에 한정되지 않고 유통과정에서 필요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판매를 방지할 수 있고, 리콜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추적·관리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3사는 표준 QR 부착 상품을 계산대에서 인식하고
대우건설이 고금리와 공사원가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이에 대우건설은 비주택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로 올해 말까지 사업 계획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한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114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48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순이익은 915억 원으로 6.9%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이 1조 5977억 원, 토목사업이 5478억 원, 플랜트사업이 2720억 원, 기타연결종속 부문이 698억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 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 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7억 7000만 건으로 6.2% 늘었다. 협회는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회복돼 양호한 추세를 보인다"며 "음식료품이나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부문 관련 업종과 모바일상품권·이용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게 카드 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생활 필수 영역 및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중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소비액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7조 7830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5010억 원) 대비 19.7% 늘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세도 유지되고 있다. 협회는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가 늘어나
2030년까지 기후기술 분야에 총 3조 원을 투자하는 민관 합동 펀드가 기업은행 및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출자를 통해 조성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총 9조 원을 기후기술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고 5대 시중은행 및 기업은행장과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17일 해상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에 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의 두 번째 후속조치다. 기후기술펀드는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출자하는 총 1조 500억 원(기업은행 2625억 원, 5개 은행 각 1575억 원)으로 모펀드를 조성해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3조 원 규모로 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한다. 상반기 중 모펀드 결성 후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통해 내년 초까지 자펀드 결성을 끝내고,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해 혁신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2030년까지 총 9조 원 규모로 기후기술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김주현…
삼성전자가 물놀이 고객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홍보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일 개장하는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뽀로로테마파크의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플레이 존'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위생적인 세탁·건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아쿠아 플레이 존은 아쿠아 어트랙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고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별도의 의상을 대여해준다. 뽀로로테마파크는 대여용 의상을 비스포크 AI 콤보로 세탁·건조하며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뽀로로테마파크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 특성 상 옷이 흠뻑 젖는 일이 많은데,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의상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살균 코스' 기능을 통해 유해세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 비활성화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장병들의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처음으로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참가하며 3년 연속 국군장병의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군장병들의 취업을 응원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타벅스 채용 부스를 방문한 장병들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커피 2000잔 분량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스타벅스 채용 부스를 직접 방문해 취업 상담을 받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스타벅스 문화와 채용절차 및 바리스타 직업 소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스타벅스는 열린 채용을 기조로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지자체 박람회, 온라인 박람회 등 2022년부터 총 33회의 박람회에 참여하며 약 4677명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중 약 1177여 명은 국군장병이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과 채용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 2014년에 ‘남
바로고는 국내 모든 배달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라이더플레이'를 리뉴얼 오픈 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더플레이는 바로고와 바로고 관계사인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 앱 또는 웹에서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기존 바로고 라이더 앱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었던 ‘바로고 플레이’를 확장 리뉴얼 했다. 바로고는 라이더플레이를 배달 수행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이를 위해 회원가입 한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 라이더의 수행 데이터를 라이더플레이에 연동한다. 라이더는 배달을 수행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된 경험치에 따라 '티어'를 얻는다. 획득한 경험치에 따라 응모한 이벤트의 당첨률이 올라간다. 라이더들이 배달 수행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와 '배지' 시스템도 구현했다. 라이더는 매주 갱신되는 '챌린지'와 일정 조건을 누적 달성할 때마다 받는 '배지'를 통해서도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더플레이가 라이더 간 자유로운 소통 창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구 추가 기능을 더했으며, ▲자유 ▲활동인증 ▲중고거래 등 게시글 카테고리도 생성했다. 바로고는 라이더플레이를…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오는 5월 1일부터 '팔도비빔면'의 신규 TV광고를 공개한다. 출시 40주년을 맞아 제작한 광고는 베테랑 연기자 서권순과 범죄도시3 '초롱이' 캐릭터로 인기를 끈 배우 고규필이 출연한다. 새 광고는 '40년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콘셉트로 모델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 위트 있게 연출했다. 아침드라마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치싸대기'를 패러디해 원조 비빔라면은 팔도비빔면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온라인 버전에는 'B급 감성'을 더했다. 비빔면 소스를 묻힌 고규필을 배경으로 팔도비빔면의 특징인 비빔소스와 면발을 점도, 중량, 탄력으로 나눠 표현한다. 신은경 팔도 마케팅 담당은 "새로운 광고는 치열해져가는 계절면 시장에서 원조 비빔라면인 팔도비빔면의 자신감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며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신규 광고 영상 공개와 함께 고객이벤트를 진행한다. 팔도비빔면 멀티팩 구매 후 행사 QR코드를 찍으면 응모 페이지로 넘어간다. 요청 정보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프로를 비롯해 LG스탠바이미, 파라다이스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기간은 8월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패션 유통사와 홈쇼핑, 백화점 등 다수 커머스 기업에 NHN Cloud Notification을 공급하며 메시지 시장 선도에 나선다. ‘NHN Cloud Notification(이하 NHN노티피케이션)’은 기업 고객사에 푸시, 알림톡/친구톡, SMS, 국제SMS, 이메일, RCS 등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메시지 채널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메시지 솔루션이다.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의 물리 구축 없이 도입 즉시 활용 가능하고 매월 정기 배포를 통한 기능 업데이트로 상시 최신화 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클라우드는 ‘에이블리’, ‘무신사’,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 등 패션 유통사를 비롯해 TV홈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오프라인 종합 소매점 ‘현대백화점’, 뷰티 제품 기업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을 NHN노티피케이션의 고객사로 대거 확보했다. NHN클라우드 측은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유연한 서버 증설 환경이 적기에 다수 회원에 메시지를 동시 전송해야 하는 유통 및 커머스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NHN클라우드는 NHN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에서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와 갤럭시 S24 스마트폰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 606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6402억 원) 931.8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매출 역시 12.82% 증가한 71조 915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 또한 328.98% 증가한 6조 7547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 4조 58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DS 부문은 이번 1분기 1조 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과 더불어 서버용 메모리,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이 견인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