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4~5월 지방세 고액·고질 체납자 9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9700만 원을 현장 징수하고 귀금속, 양주 등 동산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거주지, 재산상황 등을 조사해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납부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가택수색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 발생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던 A씨는 최근 지인 명의로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고 판단해 가택수색으로 현장에서 체납액 7500만 원 전액을 징수했다. 현장에서 압류한 외화는 즉시 환전 후 체납액으로 충단하고 압류한 동산은 감정과 공매를 거쳐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뿐만 아니라 형사고발, 출국 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성실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서 활동할 청년 해외봉사단원 14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봉사지역은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 바우바우시의 지아찌아족 거주 마을이다. 활동기간은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13박 15일 일정이도 교육 및 노력 봉사와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청년으로 총 승인 봉사활동 시간이 30시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영상제작 및 어학능력 특기자는 우대한다. 센터는 일반전형 10명 외에 특별전형 4명을 별도 선발한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저소득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대상이다.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적성 후 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석수도서관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인문강좌로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보는 동서양의 도시문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안양대학교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와 함께 여는 시리즈기획 두 번째 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몽골의 역사와 문화, 종교, 언어 등을 배울 수 있다. 몽골 출신 델게레흐(한국외대 박사과정) 강사의 진행으로 내달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안양어린이도서관은 관내 생후 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신청을 받는다. 책꾸러미는 연령에 따라 1단계(생후~18개월)와 2단계(19~36개월)로 나눠져 있고 단계별 그림책 2권과 독서지도가이드북, 에코백과 별도 구성품이 담겨 있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단계별 15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배부는 오는 21일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이뤄진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2일 덕천교 인근 스쿨존에서 안양만안경찰서와 합동 교통단속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합동단속에서 음주운전 훈방 1건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이륜차 법규위반 등 총 60건을 적발했다. 구은영 동안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에서 '안양교도소 완전이전'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양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등 집행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음경택(국민의힘, 사선거구) 부의장과 강익수(국민의힘, 아선거구) 시의원은 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들 의원은 “안양시가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안양 법무시설 현대화 및 안양교도소 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껏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 맺은 협약은 정책 결정부서인 기획재정부를 배제한 졸속 협약이라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며 “당시 협약에 관여했던 당사자들은 안양시민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시는 시민의 숙원사업인 교도소 완전이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기재부와 대통령실에 시민들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교도소 완전이전은 최 시장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라며 “최 시장부터 1인 시위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여자고등학교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의 신규 운영교 공모에 선정돼 1학년 재학생부터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교의 과학·수학 관련 융복합 교육과정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우수 과학 인재양성과 이공계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안양여고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학·정보 관련 체험학습을 기존 연간 28시간 이상에서 연간 40시간 이상으로 늘려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도 융합 교육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중점과정을 희망하는 학생이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학점의 45% 이상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장 지정과목을 최소화한 ‘학생 선택중심 전면 개방형 학기제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사업', '창의적 체험활동', '첨단기자재 활용 미래형 과학수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우 안양여고 교장은 “안양여고가 만안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인근 과학중점학교와 협력해 안양·과천지역의 과학교육 거점교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달부터 비산동 종합운동장 내 야외수영장 부지에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캠핑용 자동차의 불법주차와 무료 노상주차장 내 장기·고정주차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전용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캠핑용 자동차 수는 160여 대에 달한다. 시는 이곳 부지 약 2200㎡에 주차시설물 설치공사를 오는 20일까지 41대가 주차할 수 주차장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관리와 운영을 맡은 안양도시공사는 20일까지 이곳을 이용할 월 정기주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캠핑용 자동차 등록소재지 및 소유주 주소지가 모두 안양시이어야 한다. 희망하는 시민은 도시공사(안양체육관 1층 방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 세대당 한 대의 차량만 신청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7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월 11만원으로 1개월 단위로 선납해야 한다. 내년 3월부터는 1년 단위로 접수,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41명을 초과할 경우 인터넷 추첨하며 결과는 오는 21일 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불법 및 장기주차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이나 보행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장명희 안양시의회 의원(민주, 가선거구)은 제9대 안양시의원 중 최초로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똑소리 나는 실력, 만얀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장 의원의 의정보고서에는 안양 만안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성과가 정리돼있다. 총 4페이지의 의정보고서 2면에는 안양시를 상대로 안양역 앞 폐건물 ‘원스퀘어’ 철거를 촉구하고 안양역세권에 대한 장기적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요구한 5분 발언과 만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정질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3면에는 시민들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특고압선 매립공사 중지를 요구한 내용과 ‘아이들이 안전한 만안’을 위해 지역 학교의 통학로 안전실태를 점검해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을 정리했다. 미지막 장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고 여성 노동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내용을 경기도 최초로 대표발의해 경기도의회의 동참을 이끌어 낸 ‘안양시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 등 다양한 조례 성과를 담았다. 이어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 기초의원 대상’과 ‘안양시민사회단체 선정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의 수상 성과로 의정보고서를 마
안양시는 ‘2023년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나 취업 여부에 관계없이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사업이다. 신청대상은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둔 1998년 4월 2일부터 1999년 4월 1일까지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단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살고 있거나 거주한 날의 합계가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없이 2분기분이 자동으로 신청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증명서를 첨부하면 청년기본소득이 공적이전소득에 산정되지 않도록 분기별이 아닌 일시금으로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자 나이와 주소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카드형 안양사랑페이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열린콜센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8일 안양초등학교 앞에서 이연형 서장과 김승건 만안구청장을 비롯해 경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100여명이 참가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연형 만안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만안경찰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교에서 매월 2차례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