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청광장에서 주말마다 ‘4차산업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들이 디지털 산업 기술 최신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4차산업 체험존’을은 이달 22일 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총 4회 개최된다. 단, 우천 시에는 일정이 조정된다.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행사에는 ▲VR트럭 ▲배틀로봇 ▲드론 시뮬레이터 ▲드론축구 ▲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과 행사장에서는 ▲로봇·드론 교육 ▲풍선아트 ▲솜사탕 증정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와함께 시는 8월부터 청사 1층에 안내 로봇을 배치 시민들에게 시청 시설 안내 및 문의 응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내 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설정된 경로를 따라 목적지를 안내하고 민원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첨단산업을 언제든 체험 할 수 있데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4차산업 체험존’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4차 산업 기술을 미리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장애인에 대한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을 기존 277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기존 예산 3억 6564만 원에 8118만 원을 추가 편성하여 총 4억 4682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장애인 복지 확대를 위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5세에서 69세 사이의 성남시 등록 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추가 선정된 400명의 장애인들은 연말까지 6개월간 월 11만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받게 된다. 이 이용권은 성남시 내 89개의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 확대대상자는 주민자치센터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선정이 완료된 상태다. 성남시는 또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가맹시설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가맹을 희망하는 공공 및 사설 체육시설은 성남시청 체육진흥과 또는 성남시장애인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자율방범대 초소 점용허가 근거 마련을 위해 건설국 도로안전과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영 의원은 “점용허가 대상시설에 대한 입법미비로 지역경찰과 협력해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조직된 봉사단체가 사용하는 공간인 자율방범대 초소가 무단 도로점용 시설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치경찰제 아래에서 지역의 치안 유지를 위한 자율방범 활동은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자율방범대법' 마련에도 불구하고 자율방범대의 운영 개선을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 도로점용허가 및 도로점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를 개정해 자율방범대 초소를 도로점용 허가대상 시설로 명시하고, 도로점용에 따른 점용료는 자율방범대 운영비 지원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의 도로점용 법령 및 사례 해설에 따르면 '도로법 시행령' 제55조가 규정한 점용물 중에서 그 기능·구조가 유사한 것을 찾기 힘들다고 판단하면서 도로관리청이 속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점용허가 대상으로 규정해야만 점용허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인천시가 ‘별밤버스’의 시동을 걸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7~8월 중 지하철 막차 시간과 연계한 심야버스인 ‘별밤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별밤버스는 밤 11시 1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 35분까지 달린다. 시는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송내역·계양역·검암역·청라국제도시역 등 4곳을 주요 거점으로 정했다. 1노선당 버스 2대씩 모두 8대가 투입된다. 다만 세부노선이 나오면서 초기 계획과 살짝 달라졌다. 가장 긴 노선은 송내역 남부~논현1동으로, 편도 기준 40분간 35개 정류장을 지난다. 여기에 ▲계양역~원당사거리 ▲검암역~가정역 ▲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 노선도 준비됐다. 요금도 당초 시는 2500원 수준으로 잡았었는데, 1900원으로 낮췄다. 운송업체 선정·세부노선 결정·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는 마무리 지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심야버스를 운행할 기사를 찾는 일이다. 아직 정확한 운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는 별밤버스를 운행할 운전기사를 모집하는 운송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제는 운전기사들이 밤에 버스를 운행하기를 꺼린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심야버스 별도 예산은 책정하지 않았다. 준공영제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당 국회의원은 20일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동창 모임(이하 이화 동창 모임)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화학당이 김 의원을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에 대한 사자훼손혐의로 고소하고, 이어 이화 동창 모임이 같은 취지로 김 의원에 대한 고소를 예고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미 같은 내용으로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화학당 등이 추가 고소를 진행한 건 수사기관 압박용”이라며 “양측의 김 전 총장 비호 및 고소는 정치적 의도를 숨기고 의정활동을 방해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4·10 총선 당시 일부 이화여대 동문은 명예훼손 건으로 김 의원을 고발하고 이화여대도 공식 발표를 통해 후보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이화여대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에게 공개사과하며 이대 동문 측의 고발 건에 대한 경찰 답변도 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화학당 등의 고소가 허위사실을 담고 있는 만큼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화학당 및 이화 동창 모임이 과거 부정과 미화를 이어갈 경우 김활란 및 모윤숙 등의 친일·반여성적·반민족행위 관련 자료를 추가 공개하겠다
전국 최초 광역 대기통합관제센터가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시청 안에 광역 대기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서 활용하게 되는 시스템은 공간정보시스템(GIS)과 사물인터넷(IoT)이다. 공간정보시스템으로는 실시간 악취 민원 접수 및 악취 모델링을 거쳐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물인터넷으로는 인천 전역에 설치된 기상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악취측정기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와 악취배출 사업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미 구축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단속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로 이관해 매연과 유해물질 다량 발생 차량의 운행 제한도 실시한다. 이동식 미세먼지·악취 측정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기오염 물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민원 발생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시 자금 운용 이자 수입이 93억 500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연간 3조 5000억 원 규모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고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관제도를 활용해 자금 운용 업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또 지난 세입·세출 흐름을 면밀하게 살피고 올해 세입·세출 흐름을 예측해 최대 자금의 90%까지 50여 개 계좌로 분산 예치했다. 만기 30일부터 1년까지 다양한 상품에 가입했고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하며 자금 운용 이자 수입을 높이고 정기예금 중도해지 위험은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기예금 예치율은 평균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치 중인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한 경우는 없다. 시는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주요 법인의 법인세가 2000억 원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전년 대비 이자 수입은 42억 원 넘게 증가해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입·세출을 면밀히 검토하고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해 시민의 공공복리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2024년 6월 중 소상공인 정기회의’를 열고 ‘착한가격업소·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을 비롯한 주요 시정을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정책을 홍보했고 회의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애로 사항을 나누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에 도움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청결·위생·품질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찰과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고 업소가 희망하는 품목을 사전에 조사 후 맞춤형으로 물품을 지급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중앙정부·경기도 공모사업 지원 자격 부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수원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종합대상 1명과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대상 각 1명을 선정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면서 공고일 기준 주 사무소, 공장이 3년 이상 시에 있고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3년간 ‘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해외박람회 참가 등 시 통상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을 제공한다. 이밖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이자 보전 우대,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기준 지방세 체납 없을 시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9일까지 시 기업일자리정책과에 방문·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선정된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한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이 피해자에게 편취한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화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0일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의정부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B씨로부터 약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8000만 원을 A씨에게 수표로 건냈고 이튿날인 18일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은행 창구에서 100만 원 권 수표 30장을 모두 현금으로 바꿔달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구 행원은 수표 번호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해당 수표가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표 입수 경위를 물었으나 A씨는 “지인이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바꾸려고 한 것”이라고 둘러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A씨는 결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지시를 받고 받은 돈이라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