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IT 업체 전문가로 활동하며 얻은 전문지식으로 불법스트리밍 사이트와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한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18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저작권법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작권법 위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3개와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최신 드라마와 영화 및 성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던 중 불법스트리밍 사이트의 운영방식과 수익구조를 접하고 2019년 5월 태국에서 불법스트리밍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에는 매월 약 120만 명이 방문했고 A씨는 불법 도박사이트와 성매매 사이트 등 불법 업체의 배너광고를 게시해 약 1억 20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0년 이상 IT 업체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습득한 전문지식으로 사이트 운영을 위해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접속경로를 바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간 협업으로 A씨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18일 성남 분당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기도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소상공인, 경상원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보험 교육과 더불어 교육수강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병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안성중앙시장 유수민 매니저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주관한 교육 덕분에 각종 4대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및 소상공인들의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기관과 협업해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해당 시군 지자체장들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고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이번 특화지구 조성으로 3년간 1회용품 1130만 개 사용을 저감해 오는 2026년까지 약 629t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는 지난해부터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까지 일회용기를 쓰지 않도록 하고 올해부터는 바깥 음식 주문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빠른 시간에 정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4개 시군과 함께 1회용품을 쓰지 않는 협약을 맺는다. 1회용품을 안 쓰는 행동이 오늘, 이 아름다운 관광지, 대학, 시장에서 시작해 도,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출길이 막히게 될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빨리 적응하는 그룹과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그룹 간 소위 ‘기후 디바이드(격차)’ 문제가 심각해질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학부모 A씨(45)는 지난 3월 아들이 학교에서 받은 노트북을 함부로 쓰거나 잃어버릴까 노심초사다. 노트북을 받으면서 함께 받은 안내문을 통해 ‘학생 잘못으로 인한 고장이나 파손은 수리비를 부담해야 하며 분실할 경우 학생(학부모)이 구입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중학교 1학년짜리가 고가의 노트북을 잘 관리하고 다루기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또 부모 숙제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비싼 고사양 디지털 기기보다는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다룰 수 있는 기종이었다면 보다 효율성이 높지 않았겠나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학년별 노트북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초5, 중1, 고1 학생들이 노트북을 지급받아 보급률 78%를 육박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초4, 고1 대상 보급까지 마치게 되면 인천지역 초4~고3 대상 학생은 모두 개인 노트북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A씨처럼 노트북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고, 학교별로도 사용공간 제약을 두는 학교가 많아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최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인천 노을·야경 명소 10선 선정기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천 노을·야경 명소를 알리고,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자 추진된다. 앞서 시와 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24 인천 노을·야경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10개 군·구의 추천과 여행 인플루언서가 발굴한 2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는데,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명소는 ▲갈산유수지 ‘굴포빛누리’ 공간 ▲강화 동막해변 ▲경인아라뱃길(정서진·아라마루 전망대·계양아라온 빛의거리) ▲계양산 ▲소래습지생태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수봉공원 별마루 ▲월미도·개항장거리(차이나타운) ▲장화리 일몰조망지 ▲청라호수공원이다. 여기에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다양한 야간관광 행사가 추진된다. 올해 신규 개최하는 부둣가 어시장 컨셉의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22~23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UN 광장에서 ‘캔들 라이트 플라멩코, 올나이츠 인천’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등에서 미신고 영업을 한 불법 숙박업체 32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13~31일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12개 지역에서 불법 영업으로 의심되는 숙박업소를 단속, 미신고 영업 32곳 89개 객실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별로 ▲오피스텔 24개소 ▲주택 6개소 ▲아파트 1개소 ▲기숙사 1개소다. 안양시 A업소는 단독주택에 4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면서 약 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파주시 B업소는 오피스텔 2개 객실을 3년간 운영하면서 약 1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C업소는 화성시 오피스텔 2객실, 수원시 오피스텔 4객실 등 총 6개 객실을 빌려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며 1년 6개월 동안 약 8300만 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관할 관청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누구
경기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성 개발과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2024 경기도 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 사업 <경기틴즈연극·뮤지컬>공모’를 시행한다. 해당 공모는 2023년도에 시행된 청소년 대상 사업 ‘경기틴즈뮤지컬’과 ‘교과연계 교육연극사업’을 통합 흡수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틴즈연극·뮤지컬>은 경기도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 및 뮤지컬 교육부터 연습, 창작, 공연형 발표로까지 이어지며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지원한다. 기존 ‘경기틴즈뮤지컬’이 청소년 뮤지컬 교육만을 다루었다면 올해 <경기틴즈연극·뮤지컬> 공모는 연극으로까지 예술교육의 범위를 넓혔다. ▲지원 트랙1(연극 신작 개발), ▲지원 트랙2(뮤지컬 신작 개발), ▲지원 트랙3(뮤지컬 심화 개발)으로 지원 분야를 세분한 것이다. 특히 ▲지원 트랙3(뮤지컬 심화 개발)은 기존 <경기틴즈뮤지컬>에서 기개발된 창작뮤지컬을 토대로 심화
인천 연수구는 함박마을과 비류마을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일부(연수동 478번지)를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는 연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용역을 지난 5월 착수했다. 그동안 함박마을의 경우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 공영주차장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이미 개발 완료된 함박마을 내 주차장 용지 확보는 어렵다고 판단, 주변 녹지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모색해 왔다. 구는 함박마을 좌측에 있는 완충녹지 최소부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차장 부지 변경 및 조성을 통해 함박마을과 비류마을에 대한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주차장 부지 변경을 위해서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시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예산확보를 거쳐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예정 부지면적은 3890㎡이며, 지평식 주차장 형태로 138대 규모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함박마을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주차 공간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
경기도는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스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 등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페스티벌 개최에 앞서 영상미디어 공모전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4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는 총상금 8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0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와 공모전 시상식, 작품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AI전문가 및 AI 활용 콘텐츠 창작자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회, AI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윤리적 이슈 등 주제를 다룬다. 또 앞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6개 작품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도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한상호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기후특사단’에 참여할 청년 120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특사단은 기존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등 규모를 확대한 사업이다. 도는 오는 8월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 120명을 파견하고 내년 1월에 캄보디아, 필리핀 등 2개국에 8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 취지에 맞게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는 19~39세 청년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다음 달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오는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