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역 경작지 무단매립 피해에 대해 수개월째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영농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6일 화성시와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법인(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양감면 송산리 일원 약 1만 3000㎡ 규모 국유지에서 화성시 허가를 받아 벼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매년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되고 있다. 그러나 계룡건설 하도급 업체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흙·모래·자갈 등 토사를 경작지에 무단으로 매립하면서 올해 농사를 사실상 포기하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1월 계룡건설 하도급 업체가 토사 등을 해당 경작지에 무단매립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화성시에 계룡건설에 대한 행정처분, 토지 원상복구 등을 요청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문제는 화성시가 계룡건설에 원상회복 명령 처분 사전통보한 이후 업무 이관 등을 이유로 약 3개월간 후속 조치를 지연하면서 불거졌다. 이상배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농사를 못 짓는 상황이 지속되자 1월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약 3개월이 지나도록 화성시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계룡건설 측에 행정처분을 할법한데 의문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화
경기도가 서울보다 특성화고 수는 많지만, 도내 중학생들의 진학은 오히려 서울로 향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구리 등 동북부 지역에서는 지역 내 선택지 부족과 통학의 어려움으로 서울행’이 두드러진다. 경기신문이 서울권 특성화고 6곳을 취재한 결과, 이들 학교의 경기도 출신 학생 비율은 약 8%에서 많게는 절반 수준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남양주·구리·의정부·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 학생 유입이 많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선택 가능한 특성화고가 제한적인 데다, 경의중앙선·경춘선·지하철 4·7호선 등 철도망을 이용하면 서울 학교로의 통학이 비교적 수월해 별내역 개통 이후 접근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화미디어고는 전체 학생의 절반가량이 경기 출신이다. 학교 측은 “전철이나 버스로 한 번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남양주 전역에서 학생들이 온다”며 "취업과 진학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송곡관광고 역시 경기 학생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학교 측은 “양원역 인근에 위치해 남양주·구리 등에서 접근이 쉽다”며 “전통 학과에 더해 카페디저트과 등 신규 학과도 유입 요인”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의 경기기계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안교육이 학력 인정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5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대안학교가 학력으로 인정되지 않아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거쳐야 하고, 재정 지원이 제한돼 가정에 교육비·운영비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학부모들은 “공교육의 틀 밖에 있다는 이유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하나의 교육 방식으로 모든 학생을 담아내기 어려운 시대”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교 내에서는 특수학급 신설, 대안 교실 신설, 학교 밖에서는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늘려 교육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립형 대안학교인 ‘신나는 학교’ 설립을 통해 대안교육의 공공성과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교육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과 대안교육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안 예비후보는 “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사건 수사를 위한 전담팀이 꾸려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 2일 구리경찰서로부터 송치받은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을 위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박신영 형사2부검사를 팀장으로 검사 3명 및 수사관 5명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지청은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검사의 의견 수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해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음식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이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하자, 새벽 시간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가, 옆자리에 있던 20대 손님들과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으며 폭행을 당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가해자 일행은 여성을 포함해 6명이었다. 이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김 감독은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작년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A씨 1명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6일 ‘2026년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대학·공공기관 등 외부 자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정규 학교 밖에서 수업을 듣고도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과 공동으로 설계한 ‘이중학점’ 과목 5개가 새로 도입됐다. 고교 심화 수준으로 운영되는 해당 과목은 향후 대학 진학 시 추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 서강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전문 시설과 인력을 갖춘 환경에서 수업을 듣고, 졸업 필수 이수 기준인 192학점 중 일부를 채울 수 있다. 개설 과목은 항공기 일반, 반도체 제조,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반려동물 관리, 양식 조리 등 총 68개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학점인정형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컨설팅, 평가회를 체계화해 운영의 질을 높이고 수강 학생의 학습 경로 체계를 마련해 책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시작한 배움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이 선택한 배움이 학
이천 신안실크밸리 건설현장에 투입된 노동자들이 4억원에 달하는 장비 임대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건설사는 허위 작업확인서를 근거로 한 부당 청구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서울경기동부건설기계지부는 6일 오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안건설산업을 상대로 임금체불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서동렬 수석부본부장,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김기창 본부장, 김승환 사무국장, 왕윤정 조직국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2024년 9월부터 덤프·굴착기 등 건설기계 노동자 30여명의 임대료 약 4억8000만 원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명절 연휴까지 반납하고 자비로 유류비를 부담하며 일했지만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생활비와 차량 할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에 의존하고, 유류비 미지급으로 장비 운행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또 “본사 집회와 항의 방문, 행정처분 민원 제기 등 절차를 거쳤음에도 사측이 형사 고소와 민사소송 항소 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임대료 지급을 회피하고 노동자들을 압박하려는…
수원시가 관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일자리를 찾는 수원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15개 일자리 관련기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도 운영된다. 오전 10시에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1 실전면접 클리닉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아주 나이스(AJOU NICE)한 만남'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기업매칭 ▲인공지능 모의 면접 ▲뷰티 인공지능 분석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타로 등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화산업 중심의 일자리 매칭으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재공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생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전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참여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
수원시는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 등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 있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 사업은 시·구 단위 사업과 동 단위 사업으로 구분한다. 시·구 단위 사업은 2개 동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나 시·구·사업소 소관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동 단위 사업은 1개 동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문제 해결형 생활밀착 사업이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부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주민 총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시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자치 제도"라며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 신청은 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새빛돌봄,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하우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민선 8기 수원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이다. 민선 8기 비전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에서 '새롭게'와 '빛나게'를 축약해 만든 민선 8기 정책브랜드 '새빛시리즈'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생활혁신정책들로 이뤄져 있다. 새빛시리즈는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 ▲시민 삶의 환경 개선 정책 ▲지방정부 혁신 선도 정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시민 생활비 줄인다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지난 1월 시작한 시민 생활비 절감 청책이다.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 주거 패키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어르신·사회초년·장애인 무상교통(교통비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출산 가정,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고르게 혜택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시는 첫째 자녀 출산지원금(50만 원)을 신설했고, 둘째 자녀는 100만 원(기존 50만 원)으로 증액했다. 셋째 자녀 200만 원, 넷째 자녀 500만 원, 다섯째 자녀는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에 주소지·체류지·거소
광주시에 지구단위 계획 지정에 따른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때아닌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시행사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했던 땅이 최근 몇년새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자 개발을 포기한채 매각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가 즉각 토지 매각을 중단할 것과 함께 당초 약속한 지역기반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6일 광주시와 학동 3리 주민들에 따르면 학동지구 지구단위 계획사업 시행사인 (주)진우아이앤피 등은 광주시로 부터 2019년 말 학동리 산 140-1 일대 5만9067여 ㎡(1만7800여 평)를 산업형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후 부지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 승인을 요청했으나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무산되자 시행사는 당초 계획을 변경, 2022년 말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진우아이앤피 등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약속했다.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포함해 마을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등을 하겠다고 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까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