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구래동에 추진 중인 민간기업 D사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노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 몰래 허가한, 시민건강 위협하는 테이터센터 허가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8일 성명서를 발표한 이 시민단체는 “김포시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3만 5천 가구 전기에 해당하는 전력만 잡아먹는 하마, 고용효과도 없고 실익도 없다”고 주장하는 등 허가 철회를 요구하며 허가권자인 시를 압박했다. 해당지역은 김포시 신도시 구래동 6877-9 준주거지역으로 D사가 연면적 9만5051㎡(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아파트 23층(68.4m) 높이에 해당하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3일 김포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2025년 10월 완공과 함께 데이터센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단체는 데이터센터가 주거지역과 불과 30~40m, 초등학교와는 11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들어서고, 구래동 변전소에서 데이터센터까지 아파트단지 옆 약 2km를 넘는 구간에 15만4천V의 특고압선이 60cm∼1m 이내로 얕게 매설된다고 밝혔다. 이와
김포교육지원청이 김포시 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청소년 진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 나래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진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박람회가 진행됐다. 박람회는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학년제와 함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 역량을 높여 교실 및 특별실에서 4차산업 관련 6개 직종과 식품 서비스 외 9개 직종의 전문 직업인 특강이 펼쳐졌다. 로봇공학자 직업 체험에 참여한 오영화 학생은 “컴퓨터공학자가 꿈인데 이번 직업 체험으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직접 미니 로봇을 제작하고 움직여 보는 것이 너무 신기해 자신의 꿈에 길잡이 역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어 대강당에서 소원성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경하는 능력을 얻게 되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학교폭력과 성적 고민, 이성 문제 등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하나씩 짚어보는 내용의 청소년 공감 뮤지컬 ‘레벨업’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진로 고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친구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진로 고민 등 신청 사연을 현장에서 친구들과 나
임신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를 손도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탈출,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A씨를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여러 차례 경고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위협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해를 입진 않았으며 현재 안전가옥에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누구보다 제가 제일 잘 압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해 의원의 시정 질문에 김병수 시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3일 있었던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배강민(민주) 의원이 5호선 연장에 관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그에 따른 성과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계획을 묻자 김 시장은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을 여러 차례 만나 5호선이 김포로 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되었고, 이 사업을 착공시키기 위한 전 단계인 준비 작업이 바로 지자체 간 합의, 노선계획,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 이전이고 그다음이 경제적 타당성 검토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추가 검토사업의 전제 조건인 노선계획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주관으로 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수차례 갖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추가 검토사업에 선정된 5호선 김포 연장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합의가 필수다”라며 “합의를 해야 할 지자체는 광범위하게는 서울시와 강서구, 인천시와 서구, 경기도, 김포시이
김포시에서 유일하게 광통신 및 초고속데이터 통신장비를 개발하는 유선통신장비 회사인 우리 별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치른 기념행사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리별(대표이사 이정석)은 지난달 27일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행사에 불우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0만 원을 복지재단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회사를 이끌어 오면서 부딪치는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협력사와 주변에 계신 분들이 조언과 도움으로 헤쳐나갈 수 있어 그간에 고마움 잊지 않겠다”라며 “회사 설립과정을 설명하고 우리별이 “세계로 우주로” 나가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우리별은 1992년 광통신 및 초고속데이터 통신장비를 개발하는 유선통신장비 업체로 출발해 한국통신(KT), 파워콤 등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90년대 후반부터는 한화 시스템과 군수용 통신장비 개발을 통해 군 위성통신, 주·야간 기동형 복합감시 체계 등 다양한 방산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한편 우리별은 지난 2020년 3월에 국가경제발전에…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김포검단시민연대가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의 심각한 승객 과밀화 현상으로 유사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는 “김포도시철도는 혼잡률이 285%에 이를 정도로 과밀도가 심각해 ‘지옥철’로 불린다”라며 “시민들은 매일 압사의 공포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만약 승객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계단에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대책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골드라인 유지관리 인원은 개통 당시보다 현재 17%나 줄었고,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전체 직원 237명 중 212명이 교체돼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또 시민단체는 사고가 우려되는 이유에 대해 “김포시로부터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가 최저가로 계약한 뒤 별도 운영사를 설립해 계약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러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3일 보
김포시 관내 돼지농가에서 발생됐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더 이상 추가발생이 없어 해제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김포시 하성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지 10km 내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1일 0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 같은 해제 조치는 ASF 발생농가 살처분 완료 시점인 9월 30일로부터 30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내 모든 돼지사육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발생지역 10km 이내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가축 출하·입식제한, 분변반출제한, 발생지 통제초소 등 방역조치는 해제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국 야생멧돼지 ASF 지속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는 전지역 소독조치, 출하 전 검사 및 거점소독소 이용 등 돼지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SF 발생으로 큰 어려움이 따라지만 축산농가에서 이동제한, 일제소독 등 방역대책에 협력해 준 덕분에 더 이상 추가 피해 없이 조기에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침서(가이드라인)에 맞춰 김포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주)를 해산하는 등 대대적인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시 산하 공공기관을 8개에서 5개로 통폐합 하기로 했다. 특히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지침서에(혁신가이드라인)에 맞춰 ‘8개 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4대 혁신과제 중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따른 ‘공공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뒀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15일 구성해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을 토대로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한 토론 및 논의가 본견화 된다. 여기에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지방공공기관 스스로 유사 중복기능 조정 및 기관 통폐합, 대부서화·상위직 축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추후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생산성 제고 및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또 재무건전성 분야에서는 2023년…
김포시가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기초지방정부, 도시공사, 공무원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 질의응답 등을 거친 후 최종 수상기관 및 대상자가 결정됐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2021년 개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할 뿐 아니라 흔들다리, VR체험관 같은 특색있는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개최로 1년여 만에 ‘서부권 대표 안보관광지’로 위상을 높인 점도 높은 점수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구나 이뿐만 아니라 애기봉 출입 시스템 개선과 인터넷 예약취약자에 대한 유선 예약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포시는 이 외에도 특색있는 대표 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커뮤니티 및 지역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개최한 저잣거리 축제, 라베니체 도심축제 등도 심사위
김포시 댄스스포츠연맹에서 춤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댄스스포츠 정기공연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는 코로나로 멈춰있던 정기공연을 다시 개최함으로써 춤 문화의 저변 확대와 건강증진을 위한 동호인들의 기량 발휘를 목적으로 9회째 정기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이번 공연은 김포시 지역 문화센터를 비롯해 아카데미 댄스학원 등 12개 팀 119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 삼바, 라인댄스, 왈츠, 차차차, 벨리댄스, 방송댄스 등 춤의 정수를 보여줬다. 김포댄스스포츠연맹 박정현 회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댄스동호인들의 숨은 기량을 선보이고 춤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정기공연의 장이 되었다”면서 “ 김포에서 댄스스포츠가 더 활성화돼 시민이 모두 건강해지고 김포발전과 함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제3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에 김포시 대표로 나선 16개 팀 중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시 댄스스프츠연맹은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