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도시규모 확장성은 정부의 통계를 넘어섰다. 2007년 김포한강신도시 계획 당시 통계청에서 추정한 2030년 김포시 인구는 최대 30만 명이었다. 당시 상황에서는 경량전철(2량1편성)을 건설해 운영하면 김포시의 유동인구 중 도시철도 수요(이용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2022년 말 현재 김포시의 인구는 약 50만여 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도로 및 도시철도 수요가 급증해 교통혼잡이 극심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 김포골드라인 역사에서는 이용 승객이 순식간에 몰린다. 김포 시민들은 생활 전선에서 자칫 국가적 재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느끼고 전전긍긍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경전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근접 도시들의 급격한 확장에 기인하는 것으로 김포시는 앞으로 인구 70만 명 이상으로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의 대용량 도시철도 노선은 필수적이다. 김포시민들의 이동 방향은 대부분 서울 방향인데, 피크타임에 도로교통은 매우 혼잡한 상태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골드라인을 이용해 이동하는데 2량 편성의 골드라인은 출퇴근 시 역사에서부터 승강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자칫 잘못하면 압사 사고
김포시가 다음 달 13일부터 김포 신곡사거리에서 개화역 3.4㎞ 구간에 설치돼 있는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평일 오전 7시~10시, 오후 5시~오후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는 차가 아닌 차량이 전용차로로 주행하는 경우에는 단속이 이뤄진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설치된 신곡사거리∼개화역 서울 방향 버스전용차로에 지난달 설치된 CCTV(2기) 및 오는 3월 추가될 CCTV(1기) 등 총 3대로 운영되며 위반 시 과태료는 승합자동차 등은 6만 원, 승용자동차 등은 5만 원, 이륜자동차 등은 4만 원이다. 위반 운전자 주소지 관할경찰서에 이첩되면 범칙금과 함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는 혼잡시간 대중교통의 원활한 주행 보장 및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해소를 위한 중요 교통시설이므로 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적극 협조 및 전용차로 부근 주의 운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동부 공무 출장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 “미쿡, 어디까지 가봤니” “혈세 줄줄 샌다” 등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1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가 계획한 선진사례 연수 분야는 지방행정(시청) 및 의회 기관 방문 또는 대중교통 활성화(노면전차, 노면전차 등) 현장답사, 열병합발전소(소각장) 또는 매립지 선진사례, 데이터 센터 건립 운영 사례, 교육 시설 등 기타 기관 등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접한 시민 A 씨는 김포 원도심총연합회 카페에 “고환율과 수출 부진으로 나라 경제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는 이 시기에 굳이 혈세 1억 원을 들여 미국 가시는 시의원님들은 구석구석 잘 보고 오시라”면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라며 챌린지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보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인천 2호선 등을 위해서 시가 재정을 아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미국은 대통령도 간접선거로 뽑는 등 법과 제도가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른데 가서 뭘 배우고 오겠냐”고 비꼬았다. 또 다른 시민 B 씨는 지난해 12월 제2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
김포교육지원청 감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겨울방학 독서캠프에서 자신이 읽었던 독서 내용을 이야기로 꾸며 수업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김정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3~5학년 등 세 개의 반으로 나눠나와 세상을 알아가는 독서 토론, 폐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펩아트 수업, 식재료와 요리 활동으로 독후활동을 표현하는 푸드테라피 수업이 이뤄졌다. 이들 학생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독후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얻었다는 얘기들이 주를 이뤘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신모양은 “낡고 오래된 책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펩아트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고, 내 손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어 또다른 5학년인 문모양은“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로 감정을 표현해보는 수업이 인상 깊었고 내가 만든 초코타르트를 가족과 함께 맛볼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감정초 박선영 교사는 “이번 독서캠프로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증진돼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종결권이 경찰에 부여되면서 검찰의 보완 수사나 재수사 요청 등에 업무량이 늘어남에 경제팀 기피 현상이 심각해진 가운데 최근 김포경찰서가 경제팀 수사요원들의 근무 이탈을 막기 위해 우수 수사관들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등 달레기에 나섰다. 1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민생경제 사범을 처리하는 부서인 경제팀의 수사 역량 및 전문성을 높이고 격무부서인 경제팀 근무 이탈 방지 차원에 우수 수사관들에게 포상 수여했다. 이번 우수 수사관들의 포상한 계기는 경제팀 내 수사 역량이 우수한 수사관들이 오랜 기간 경제팀에 근무하며 수사 경찰의 선봉장으로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근무 경력을 토대로 우수 경제수사관을 선발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상식에서 김규행 서장은 “어느 한 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나 경제팀은 사건 처리와 민원 부담이 있어 수사관들의 역량에 따라 근무 경력이 달라진다”라며 “수사 역량만 있으면 경제팀에서 여유롭게 근무할 수 있고 경제팀 수사관이 좋은 환경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여 년간 경제팀에 근무
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새해 언론인 브리핑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해 건폐장 이전 논란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3층 참여실에서 열린 새해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5호선이 검단 지역 3~4개 역을 지나야 한다는 인천시 요구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김 시장은 "건폐장이 김포에 안 들어오는 방안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혹시 들어오더라도 폐기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도심이나 주택가를 지나갈 일은 없고, 외곽으로 지나가게 할 것이다“며” 건폐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곳으로, 또 주민 피해가 전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건폐장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게 많다”라며 “5호선 직결을 위해 검토 중인 방화동 건폐장 규모는 4800평(약 1만6000㎡)과 7개 소규모 운반업체 등을 합해 6000평(약 2만㎡) 규모에 불과하고 1만5000여 평에 이르는 대곶면 소재 업체보다 규모가 작은데도 6만 평 규모로 잘못 알려져 있다"라고 조목조목 설명해 나섰다. 이어 김 시장은 “건폐장 이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건폐장을 이전하거나 신규로 면허를 받
“달리기를 시작한 뒤 일상생활이 활기가 넘치네요.” 요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2023년 새해를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김포마라톤동우회가 주 3회 훈련으로 시민건강 화합을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마라톤동우회(회장 민석기) 회원들은 “건강을 챙기는 분들과 함께 달리기하니 동질성도 찾고, 상대방을 더 이해하게 됐다”라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마라톤에서 삶을 반추하고, 일상에서 마라톤을 회상하며 겪는 고통과 기쁨, 좌절과 행복, 고난과 극복의 순간들은 마라톤이 곧 삶의 축소판인 셈이라고 한다. 김포마라톤 동우회는 지난 2001년 5월 1일 창단한 이래 남녀 회원 13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에서 탄탄한 동우회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 국장으로 퇴임한 민석기 회장은 최근에 김포마라톤 회장까지 맡으면서 훈련에 앞장서고 있고 회원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자상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들 회원은 달리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건강 유지의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며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 공무원인 안인보 회원은 “기록을 위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아니지만, 전체 회원 중
김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 체육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에 체육예산을 9억 2393만 7000으로 늘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장애인체육회 보조금 관련 제221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3년도 장애인체육 예산안 9억 2393만 7000원을 확정했다. 이는 2022년 예산 7억 4591만 3000원 대비 총 24% 상향된 수준으로, 시는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8046만 원(전년대비 218%↑)과 장애인체육회 예산 9756만 4000원(전년대비 14%↑)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2021년과 2022년도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실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지침이 완화되면서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대 재개가 이뤄져 오고 있다. 이에 시는 ▲장애인 보치아대회 ▲장애인 탁구대회 ▲장애인 게이트볼대회 ▲장애인 당구대회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장애인 한마음 한궁대회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전문 체육인이 아니거나 해당 스포츠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해 나간다는
민선7기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강제규정도 아닌 토지소유권 확보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던 김포시 감정2지구가 최근 들어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와 감정2지구 지역주택조합(한강스카이타운)등에 따르면 시는 논란이 됐던 토지소유권 확보와 관계없이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법에 따른 동의율(면적의 2/3 이상, 토지주의 1/2 이상 동의)에 따라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감정2지구는 이미 동의율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사업여건이 바뀐 계양-강화간 고속도로와 학교신설, 일부 사업부지 제외 등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측도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안건은 ▲사업실적 보고의 건 ▲사업계획 변경의 건 ▲조합원 개인정보 공개 유보의 건 ▲예정 시공사 선정 임원회의 위임과 총회 추인의 건 등 4건이다. 올 한해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조합측은 사업경쟁력과 수주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를 찾고있다. 우수한 입지의 대규모 주택사업지 선점을 위해서는 대형건설사가 기획단계부터 사업성, 분양시점 분석(경기침
김포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2023년도 ‘70만 미래도시’ 비전을 이끌 ‘사업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김포를 미래도시로 혁신부서로 미래도시과와 스마트도시과, 공공건축과등 사업단의 큰 축으로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업단을 지탱하는 선봉 축인 미래도시과는 ▲미래 신성장 동력(UAM·태양광·소형 배터리 등) 정책 발굴 및 수립 ▲투자유치 정책 수립 및 우수기업 유치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에 따른 친수공간 계획 시행을 주요기능으로 수행한다. 미래도시과는 올해 ▲미래 변화 트렌드 행정수요 대응 ▲4차산업혁명 및 친환경 연계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예고했다. 따라서 70만 미래도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스마트도시과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을 비롯한 김포시 전역의 도시개발사업을 주요기능으로 수행한다. 스마트도시과는 올해 ▲광역교통·자족시설 도입을 통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 ▲도시 기반시설 확충 ▲한강시네폴리스 기반시설 설치, 역세권 주변 개발 등을 통한 입주기업 안정적 산업활동 여건 제공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시민의 공공시설 이용 및 질 향상을 위해 고심하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