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지난 3일 분당구청 교량관리팀 근무자 등 전현직 공무원 7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에 대해 성남시청 공무원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11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편파적인 일방적인 조사와 책임 전가"라며 "고도의 점검방식으로 교량 안전성을 재검토 할 것"을 주장했다. 노조 측은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는 설계 및 시공상 문제점을 포함한 구조물의 내적 결함과 이를 발견하지 못한 기존 안전점검 시스템의 미비를 포함한 여려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국토부와 경찰은 안전점검결과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적절한 유지보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로 공무원 노조는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내세웠다. 장자교 설계 당시 철근 정착길이 안전기준이 447mm이며, 시공된 철근 길이도 450mm~500mm로 기준을 만족했다고 했지만, 실제 안전기준은 568mm로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정착길이 부족 등의 결함이 간과됐다고 봤다. 또, 노조는 비슷한 사례로 2010년 서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재가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공공형 노인 맞춤 체력증진교실'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안성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전문 운동처방사가 어르신들의 체력 상태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 8주간 운영되는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사전 체력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안성시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한국가스공사, 삼천리와 협력해 부천시와 안산시(노인 의료․돌봄 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약 400세대를 대상으로 오래된 가스레인지를 안전한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노인이 건강하고 안전한 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빠르게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를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를 실천하겠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환경부에 ‘기존 화학물질 등록 규제 완화’ 등 18개 환경 관련 현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7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윤모 공동위원장인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17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양수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기존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유해성 시험자료 구매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달라고 건의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1톤까지 완화하는 등 화평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주심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도 “아직 중소기업들의 기존 화학물질 등록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 기존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의 유해성 시험 제출서류로 시험자료 요약보고서나 전체보고서가 아닌, 결과값을 인정해 주는 등 불필요한 시험자료 구매를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상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핵심 측근 ‘7인회’ 소속 김영진 의원이 11일 당내 당헌·당규 개정 논란에 대해 “소탐대실”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임기 관련 당헌·당규 개정 움직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해당 조항은) 공정한 대선을 위해서 누구에게나 기회의 균등을 주겠다고 하는 기본적인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한 것”이라며 “그것을 민주당은 지난 십여 년간 한 번도 고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참외밭에서 신발 바꿔 신지 말라는 말이 있다. 굳이 오해 살 일을 왜 하냐는 것”이라며 “현재 있는 조항으로 ‘상당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건 그 시기가 오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탄식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이 시기가 원 구성을 중심으로 여야 간 협상 진행, 또 윤석열 정부의 민생·외교·안보 등 대단히 긴급한 사안들이 많은데 굳이 내무반 일로 논쟁하면서 내무반의 갈등을 키우나. 전혀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재명 대표만을 위해서 민주당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 대선 후보가 누구일지는 2026년 9월에 가봐야 안다”며 “(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전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양주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양주시 삼숭동의 한 공장에서에서 40대 남성 A씨가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다 최근 퇴사했으며 B씨와는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파악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1시 30분쯤 포천시 소재의 한 야산에서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전도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서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은 편도 4차로를 달리다 오른편에 있는 플라스틱 구조물을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곧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유지인 기자 ]
인천의료원 대외소통협력실장에 시 개방직 인사가 내정됐다는 논란(경기신문 5월 30일자 1면 보도)이 일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의료원 대외소통협력실장 계약 만료를 앞두고 불거진 특정 인사 내정설에 우려를 표했다. 이날 인천평복은 보도자료를 내고 “내정설 당사자는 시 불통 정무직으로 평가받아온 인물”이라며 “올해 A씨가 맡은 부서 예산이 시의회에서 반토막 났는데, 시의회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참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에서 불통으로 평가받던 정무직 인사가 인천의료원 대외소통협력실장으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사무직 2급에 해당하는 대외소통협력실장 채용 공고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료원 안팎으로 시 개방직 인사 A씨가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A씨는 한 지자체에서 5급으로 퇴직한 이후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4급인 시 개방형직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소통협력실장은 의료원 전반적인 소통·홍보부터 협업사업 발굴 및 협약 체결 업무까지 도맡는다. 지역사회는 물론 시·시의회 등과의 소통·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의미다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촉발된 여야의 갈등이 11일을 기점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11개 상임위를 당장 이날부터 가동하며 ‘입법 드라이브’를 시동,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도 강행할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는 동시에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 결의안을 당론으로 삼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미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라 임의 배정된 11개 상임위 당 소속위원들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을 위한 협상 역시 보이콧할 계획이다. 우선 상임위에 불참하는 대신 당 정책위 차원에서 구성한 15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굉장히 강하게 맞서야 된다는 것에 (의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매일 의원총회를 진행해 (대응책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부각 등 여론전 강화안, 18개 상임위를 전부 내주고 민주당에
최예인(고양 주엽고)이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최예인은 11일 전남 나주시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2.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김하은(경기체고·611.7점)과 서예림(서울 태릉고·611.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예인은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강다은, 김태희, 최지원과 팀을 이뤄 1830.5점을 기록하며 태릉고(1829점)와 성남여고(1918.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예인은 앞서 열린 공기소총 단체전과 50m 3자세 단체전 우승까지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달 열린 미추홀기 사격대회에서 50m 복사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주엽고는 시즌 2관왕과 함께 이번 대회 여고부 소총에 걸린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하세민, 박민서, 권오철, 서희승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822.2점으로 서울고(1819점)와 충북 보은고(1816.5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618.3점으로 이인혁(보은고·615.6점)과 김준표(서울체고·614.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자산관리(PM) 및 시설관리(FM) 재수주에 성공했다. 에스엔아이는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의 우수한 관리 역량과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수주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입찰에서 업계 경쟁사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것. 에스앤아이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준공부터 현재까지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를 총괄했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재수주를 계기로 자산관리, 시설관리 외에도 새롭게 론칭한 공간관리 전문 솔루션 ‘샌디(SANDI)’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상가 등 임차인들의 사내 복지 및 공간 편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입점한 샌디 솔루션은 무인 우편 키오스크, 세차 서비스, 캡슐 커피 서비스 등이다. 이 외에도 화재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솔루션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공간 이용자들의 안전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총 높이 289m에 지상 63층, 지하 4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