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에 극도로 안 좋은 미세먼지를 줄여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2015년 연간 4천400t(PM10기준)인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1/3 수준인 연간 1천500t으로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상당량이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발생하는 양도 많다. 따라서 ‘알프스 프로젝트’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발생원이라고 여기지만 도의 입장은 다르다. 수도권 미세먼지가 경유차보다는 공장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미세먼지측정 결과에도 나타난다. 수원(49㎍/㎥), 광명(49㎍/㎥), 과천(48㎍/㎥) 등 자동차가 밀집된 도심지역보다 포천(65㎍/㎥), 동두천(64㎍/㎥), 평택(62㎍/㎥) 등 외곽지역이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이 지역은 공장이 많다. 이에 도는 2020년까지 3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천200개 영세공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섬유·염색업 등 400개 사업장에 320억 원을 투입해 오염방지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있다. 헤드헌터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발굴, 평가,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기업에서는 채용 공고를 내도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거나 공개해서 채용을 할 수 없는 포지션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헤드헌터에게 채용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국내 채용시장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계 기업은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을 많이 한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기업 임원, 경력직을 채용할 경우에는 헤드헌터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올림픽 이후 외국계기업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헤드헌터가 등장했다고 한다. IMF 체제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이직이 활성화되면서 헤드헌팅 시장도 커지게 되었다. 필자도 헤드헌터 일을 해보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국내 기업들도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일부 대기업에서 고급 임원이나 전문직을 채용할 때 헤드헌터에게 의뢰를 했다면 이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도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을 많이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조직 구조상 채용 전문인력을 따로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기업 내 필요 인력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채
“그 사람은 나에게서 사랑을 배웠데… 나는 그저 내 마음 가는 대로 그 사람에게 했을 뿐인데…” 2004년 개봉한 영화 ‘이프온리(2017년 12·재개봉)’의 여자 주인공 사만다가 한말이다. 필자는 최근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하루에도 수십명의 민원인이 찾아오는 곳에서 근무한다. 오늘도 단골손님처럼 찾아오시는 할머니 한분이 오셨다. 그 분은 칠순을 넘겨 이제는 두발로 자신의 몸조차 가누지 못하여 양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니신다. 이 분이 필자의 사무실에 찾아온 이유가 분명한 것 같다. 함께 근무하는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는 눈치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말을 끌까지, 잘 들어주는 후배 경찰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후배 경찰관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어보면 마치 모자(母子)간에 서로 못 다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다정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야말로 “사소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울면서 시작하여 웃고 끝나는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 오늘도 그 할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찾아온 것처럼 후배 경찰관에게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이동능력이다. 그러나 고령자들은 신체적·정신적 기능의 약화로 다른 연령층과 비교하여 이동능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노인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주의력·판단력 등 신체적 기능저하로 피하지 못하는 경우에 많이 일어나고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보행시설을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기도 한다. 필자는 교통안전을 담당하면서 고령자가 도로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하고 역주행하거나 선행차량과의 거리조절의 미흡으로 후미차량들의 지체상황 및 무단횡단에 따른 인명피해 등은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일반적으로 고령화 될수록 신체적 기능이 감퇴해 사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현행 도로교통법상 고령의 운전자라고 할지라도 적성검사만 받으면 운전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인지기능장애 및 중증의 인지장애로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화 추세가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기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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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스위크(Newsweek)지에 일주일에 5일 동안 하루 1만2천 보(步) 걷기를 계속하면 어느 단계에 이르러 세포가 변화된다는 기사가 실렸다. 세포 특히 혈관세포가 건강해져 심장병, 뇌졸중 같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통계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망율이 높은 병 1위가 심장병이고 2위가 암, 3위가 뇌졸중이라 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1위와 3위가 혈관에 관계되는 병이기에, 혈관의 건강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오늘도 두레수도원 둘레길을 걷고 와서 나른한 몸과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동양에서도 예로부터 건강장수 비결로 하루에 일만 보 걷기를 강조하여 왔다. 내가 산에서 7㎞를 걸으니 일만 보(一萬步)가 되었다. 그러니 주 5회 7~8㎞를 걸으면 세포가 건강하게 바뀐다는 뜻이 된다. 내가 동두천 산속에 들어온지 6년째이다. 70세 되던 해에 이곳 왕방산으로 들어와 틈만 나면 걷기에 전심을 다하였다. 그 덕택으로 6년 전에 비하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건강해졌다. 현대의학이 증명하는 바에 따르면 건강을 새롭게 하는 데에 2가지 방법이 있다. 걷기와 금식(禁食)이다. 그래서 두레수도원에서는 이 2가지를
‘중풍’과 뇌출혈은 같은 걸까? 흔히 어르신들은 ‘중풍’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중풍은 뇌졸중과 같은 말로, 뇌졸중 안에 뇌경색과 뇌출혈이 포함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뇌경색과 뇌출혈의 중요한 원인 질환인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매년 발표되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암이 첫번째 사망원인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모든 암을 합한 경우로, 단일 장기 질환을 분류하면 뇌혈관질환이 앞도적으로 높은 사망률(10만명당 60명)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뇌출혈은 1960년대 전체 뇌혈관 질환의 46.1%를 차지했으나 최근 허혈성 뇌혈관질환이 52.5%를 차지하면서 출혈성 뇌혈관질환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뇌출혈의 발생률은 45세 이하에서 낮고 65세 이후 극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70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엽상출혈이 흔하다. 또한 뇌출혈은 남자에서 더 빈번한 경향을 보이고, 지역 간 차이가 존재해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약 2~3배 정도 뇌출혈의 발생률이 높다. 특히 만성 고혈압, 아밀로이드 뇌혈관 병증, 혈관기형, 신생물, 약물남용 등이 있거나 간부전 혹은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겨울이 있는 문명국 어머니들에게 /차옥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며 문명과 문화를 즐기면서 만들어낸 이산화탄소가 북극의 빙하를 녹여 생긴 기후변화 때문이라 합니다 제발 당신들의 행복을 위해 우리를 희생시키지 마세요 내 자식들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 차옥혜 시집 ‘숲 거울’ / 2016·푸른사상 시인이 표현한 대로 지구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태평양 적도 산호섬 나라 키리바시에 사는 다섯 아이의 엄마의 울부짖음은 결국 겨울공화국에서 따뜻한 문명을 누리는 무지하고 이기적인 문명인간들에 의해 자신의 터전인 섬이 물에 잠기고 있다는 대한 절박한 현실을 알리는 경구이자 애끓는 모성의 노래이다. 지금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지구 공동체의 문제를 시인은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지구 환경위기가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는 새로운 역사적 요소로 보는 사회생태주의자 부킨(Murray Bookchin)이 “무계급 관계, 분산된 민주적 공동체, 태양열이나 유기농법과 같은 자연생태 기술 등에 근거한 생태적 사회”로 변화하기 위해 평등주의적 사회생태 환경운동으로 탐욕적 자본주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문학
주택화재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가스불로 인한 화재인데, 실제 화재출동을 나가 보면 음식물이나 세탁물을 삷다가 문을 잠그고 외출을 하여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신고하고 가스를 차단한다면 음식물 탄화 정도로만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실제 내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한순간에 터전을 잃어버린다. 그렇다면 내 집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최근에는 소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교육 및 훈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건물 대피요령,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의 교육 훈련을 통해 나와 내 가정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건물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이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해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는 것들은 화재가 발생하고 난 후의 대처방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피해는 감당해야 한다. 만약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화재로 인
11월은 전국 소방관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각종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활동에도 불구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계속되고 있어 도내 소방서에서는 연중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행사’를 통해 소방서와 원거리 지역에 위치해 신속한 화재출동이 어려운 마을과 대형 소방차로 진입이 힘든 마을에 우선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이는 각 세대의 화재 초기대응능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기관에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보급정책은 취약계층(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 한정되어 있어 주택(단독·연립·다가구)에 설치된 기초 소방시설 설치율은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홍보가 부족한 것일까? 필자는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의무가 소방시설법에 명문화 되었어도,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에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관리자였던 하버트 윌리엄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과 도미노이론은 안전분야를 이야기 할 때 자주 인용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