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사내벤처팀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ICT 콘텐츠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대학교·연구소가 협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기반 기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결성된 국민은행의 사내벤처팀(팀명 ‘환급나라’)은 이번 대회에서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주제로 참신한 콘텐츠(플랫폼)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KB 소호컨설팅 업무 담당자였던 이경구 환급나라 리더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중소기업 세무환급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 중소기업은 환급나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업원 고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환급나라팀은 연내 독립회사 분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사 이후 국민은행과 세무 관련 업무제휴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 상금 1000만 원을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국방부에 기부할 예정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기업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경기중기청은 조희수 청장이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미약품을 방문해 납품대금 연동제도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도는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해 수탁기업에 발급하고, 위탁기업은 그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본격 시행됐다. 국내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인 한미약품은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이전부터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협의해 원재료의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반영했다. 이후 다수의 협력사와 연동 약정을 체결하며 연동제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 청장은 이날 납품대금 연동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미약품을 격려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청장은 “현장에 납품대금연동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 송도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조성된 화물차 주차장을 폐지하고 대체지 부지를 선정하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0일 송도시민총연합회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대형 화물차 주차장은 송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차장과 인접한 주거지에 5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초등학교로 오가는 길과 가깝다며 안전·환경문제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이와 같은 주민들의 우려는 ‘님비(NIMBY)’에서 나온 게 아니라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의 문제와 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에게는 그간 미루고 있는 화물차 주차장 폐지 공약을 하루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화물차 전용도로를 따로 만들어 일반 차량과 같이 달리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던 요청을 인천시가 무시했다”며 “시장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는, 지난달 31일 인천항만공사(IPA)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건에 항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해당 부지는 화물차 주차장으로서 적합지 않아 가설건축물…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교회에 다니고 있는 A씨는 “한달 가까이 하수구가 역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빌딩에서 흘러나온 음식물이 하수구를 막았다. 악취와 역류로 인해 근처에 사는 분들이 오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주 전에 교회 사람들이 오물을 퍼냈지만, 비가 오니 또 역류했다. 지난 8일 교회 성도들이 해당 하수구를 한 번 더 뚫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뚫은 거라 오물을 퍼내는 수준이다”며 “교회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물청소도 하고 하수구를 뚫고 있다. 지금은 그나마 낫지만, 날씨가 더 더워지거나 장마가 오면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근 주민 B씨도 “한 달째 하수구가 역류하고 있다”며 “악취도 나고 벌레가 많이 꼬인다. 서구청에 민원을 넣어도 무소식이다”고 토로했다. 3주 넘게 하수구가 역류해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하수도법에는 ‘공공하수도의 사용이 개시된 때에는 배수구역 안의 토지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국·공유시설물의 관리자는 그 배수구역의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켜야 하며, 이에 필요한 배수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결국 건물주가 공공하수도에 배수설비를 연결했기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 인천 국회의원들의 참신함은 물론 지역색도 없는 1호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지역 현안은 뒷전인 채 중앙 정쟁에 휘말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0일 국민참여입법센터 국회입법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14명의 국회의원 중 10명이 1개 이상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구당 부활을 골자로 하는 지역정치활성화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내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지역보다는 중앙정치에 뜻을 둔 행보로 분석된다. 같은날 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도 지난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부결로 폐기된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검을 두고 여야 당쟁이 지속되고 있어 원내대표를 맡은 박 의원의 중앙정치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당론 1호이자 이재명(민주·계양구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주 내용인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들을…
안성시는 오는 15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2024 안성맞춤랜드 댕댕이 시네마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성시와 안성미디어센터, 유기견 없는 도시가 공동 주최로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으로 반려견들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장기자랑, 고질라 대회, 펫티켓 운동회, 기다려 대회와 키링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터그 장난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생네컷, 버스킹 공연, 마술쇼, 영화 상영까지 반려견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목금토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준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자리에 마련했다. 오후 7시 30분에는 오성윤 감독이 연출한 ‘언더독’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와 개성 강한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의 배우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한, 안성맞춤랜드는 7월 19일, 분수광장 주변에 야외 수영장
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8회 안양단오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안양의 문화발전을 기원하고 시민 가정에 만사형통의 축복이 깃들기는 바라는 단오 기원제로 시작했다. 또,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먹기, 단오 부채 그리기 등 12개 세시풍속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이어 진도북춤, 노래교실, 판소리, 가야금, 라인댄스, 평양검무, 난타반 등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발표회도 열렸다. 그리고 안양태사모예술단의 취타대와 안양검무보존회의 안양검무,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등도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단오를 맞아 안양시민과 가정에 나쁜 기운에 물러나고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시의회가 지난달 30일까지 ‘2024년 과천시의회 청소년 의정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과천시의회 청소년 의정학교’는 과천시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지방의회의 기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스스로 과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구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학교는 7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과천시의회 1층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지역탐방 및 평일 중 하루 국회의사당 탐방을 포함하여 총 6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과천시 거주 또는 관내 학교 재학 중인 4학년 이상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과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과천시의회 대표 메일 주소로 접수하면 된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과천시의회 의정학교를 통해 학습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는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전체회의’ 에 참석해 반도체 소부장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5개 지자체*, 특화단지 지원기관, 앵커기업 등 120명이 참석하여 지자체별 특화단지 지원계획과 협력모델 구성 방안, 기술․금융․수출 등 특화단지 기업육성을 위한 통합설명회로 진행됐다. ※ 안성(반도체장비), 부산(전력반도체),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 오송(바이오) 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전략으로 △2025년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2030년까지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목표로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향후 5년간 약 41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안성시는 전문 연구기관의 협력과 지속적인 기업지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의 난(蘭)’을 주제로 이달 1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81일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 김정희의 난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로, 사군자 중 난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난 그림인 <불이선란도>, <난맹첩>, <소봉래 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제1부 ‘추사의 난’에서는 추사의 젊은 시절부터 만년(晩年)까지의 다양한 난 그림을 통해 추사가 지향했던 예술적 취향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추사 난의 계승’에서는 추사의 난 그림이 그의 제자들을 통해 조선 말기 화단에 미친 영향을 볼 수 있다. 추사의 묵란화 이론과 기법은 당대 사대부와 중인 계층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석파 이하응(1820~1898), 소치 허련(1808~1893), 우봉 조희룡(1789~1866), 운미 민영익(1860~1914) 등의 작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전 개최와 관련해 “추사의 난 그림은 추사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주제이다. 이번 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