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과 25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마시모 자네티 & 발렌티나 리시차’를 타이틀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며 “자네티의 음악이 벌써 경기필에 녹아들었다”고 극찬을 받은 마시모 자네티가 이번에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택했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20여 년 동안 오랜 산고를 겪은 작품이다. 그는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을 뛰어넘는 작품을 쓰고자 했지만 그의 나이 마흔을 넘겨 첫 교향곡을 발표했다. 브람스는 1855년 교향곡을 쓰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1862년 첫 악장의 초고를 완성했으며, 다시 14년이 지난 1876년 9월 드디어 전 악장을 완성했다. 또한 초연 후에도 중간 악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추가 수정을 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혼신을 담은 노작은 당대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명지휘자 한스 폰 뷜로는 베토벤의 아홉 개의 교향곡을 계승하는 ‘열 번째 교향곡’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세련된 절제미와 놀…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하남 이성산성의 공간구조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986년부터 총 13차에 걸쳐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한 이성산성(국가사적 제422호)의 발굴 조사 성과를 다시 한 번 조망하고 그 출토품들을 통해 이성산성의 정체성 및 성격에 대해 규명한다. 하남역사박물관과 한국성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지난 9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학술심포지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이다. 학술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성곽 관련 전문연구자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 학술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하남 이성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한양대학교 교수 안신원), 하남 이성산성의 성격과 역사적 위상(계명대학교 교수 박성현), 하남 이성산성의 축성법과 축성시기(토지주택박물관장 심광주), 하남 이성산성 건물지의 구조와 성격(경기문화재연구원 이승연), 하남 이성산성 출토 기와 재검토(경기문화재단 연구원 허미형), 하남 이성산성 출토 금속유물의 성격과 위상(용인대학교 교수 김길식), 하…
대한민국 1호 SNS작가 이창민의 세 번째 책 ‘믿어줘서 고마워’는 ‘병자’,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 이후 3년여 만의 신간이다. SNS작가 활동 5년 동안 8천여명의 SNS 친구들 또는 셀럽을 다양하게 소통하고 도전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특히 증강현실 인터뷰가 해외 최초로 처음 시도된 책이다. SNS작가 이창민은 부산 출신으로, 과거 아웃사이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상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와 책을 통해 본인의 직업과 분야를 창직하고서 SNS 미디어 1세대로서,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SNS친구들과 소통 또는 인터뷰를 했으며, 6천400명 소통 인터뷰 이후 국내최고기록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234명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특히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머슬퀸 이연화, 러시아 방송연예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모델 한현민, 치어리더 박기량 등 국회의원, 마술사, 모델, 가수, 배우, 셀럽,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 각계각층에서 세상과 소통하고 자…
2차 세계 대전이 끝을 향해가던 1945년 봄, ‘여자만 남은 도시’가 된 베를린. 전쟁이 발발한 1939년 당시 베를린의 인구는 432만 명이었다. 전쟁이 계속된 6년간 피란과 참전으로 인구는 계속 줄어들었고, 1945년에는 270만 명의 민간인만이 베를린에 남아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그중 200만 명이 여성이었다. 베를린은 ‘여자만 남은 도시’가 되어 있었다. 한 여자가 이때의 베를린을 일기로 남겼다. 베를린 동쪽에서 피어오르는 화염이 눈에 보일 만큼 동부전선이 성큼 다가온 1945년 4월 20일부터 러시아군이 도시를 점령하고 연합군이 베를린을 두고 협상하기 전인 6월 22일까지의 기록이었다. 일기에 따르면, 저자는 “창백한 금발의 여자”이자 “출판사 직원”(20쪽)이다. 폭격으로 집을 잃은 후 전선으로 떠난 전 직장 동료의 다락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이곳 책꽂이에서 노트를 발견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일기를 엮은 이 책은 베를린 함락 당시를 치밀하게 그려낸 역사적 기록이자 전쟁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이중의 고통에 대한 증언이다. 저자는 자신…
이 책은 미식 블로거 ‘비밀이야’가 14번의 여행을 통해 직접 기록하고 정리한 프랑스 미식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을 담은 종합 지침서다. ‘비밀이야’라는 닉네임으로 15년째 맛집·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며 꾸밈 없는 맛 평가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저자는 2004년부터 총 14번의 프랑스 여행을 하며 직접 경험한 레스토랑 방문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다년간 국내외를 여행하며 유명 맛집은 물론 숨겨진 맛집까지 찾아 소개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프랑스 전역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과 숨겨진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책은 ‘비밀이야’의 맛있는 이탈리아(2016년), 맛있는 스페인(2017년)의 뒤를 잇는 책으로 저자가 준비한 유럽 미식 여행 가이드의 완결편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프랑스로 정한 것은 프랑스가 미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파리에만 10개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수백 개에 달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있는 프랑스는 미식가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프랑스의 진적한 저력은 단순히 별 개수에 있지 않다.…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시립도서관 12개관이 오는 20일부터 청소년 서포터즈 4기 운영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와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화성시 시립도서관의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은 각 도서관에서 8명씩 총 96명의 자원봉사자를 뽑는다. 이번 청소년 서포터즈는 12월 15일 청소년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각 도서관에서 월 1회씩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북아트, 키즈네일 등의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화성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도서관과 책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에 대한 뜻은 있었으나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포터즈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www.hscitylib.or.kr) 온라인접수로 진행되며 일주일간의 접수기간을 거쳐 29일 합격자 발표를 공지할 계획이다. 청소년 서포터즈 운영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각 도서관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조선 제22대 임금이자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수원SK아트리움 제작공연 ‘정조가 - 이산이 두고 온 情’을 선보인다. 판소리 ‘정조가 - 이산이 두고 온 情’은 개혁군주 정조의 위대한 업적 이면의 조금 더 인간적인 인간 ‘이산’의 이야기다. ‘이산’과 의빈성씨 ‘덕임’의 사랑이야기와 신하들에게 ‘욕’을 많이 했던 이야기 등 위인전의 ‘정조대왕’ 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인간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판소리의 풍자와 해학과 더불어 뮤지컬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 연출을…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18 지역네트워크 오픈세미나 ‘문화로 주고받기 : 문화비전2030을 중심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오픈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인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을 주제로 화성시 26개 읍·면·동의 다양한 문화주체들과 민관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시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정책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부권(동탄, 병점, 반월, 진안, 화산, 기배, 봉담, 정남), 서부권(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남부권(향남, 우정, 팔탄, 장안, 양감) 등 화성시의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8일 동부권(노작홍사용문학관), 29일 서부권(남양도서관), 30일 남부권(화성시생활문화센터)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비전2030’의 수립을 맡은 새 문화정책준비단의 이원재 소장(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이 강연을 맡아 문화비전2030의 개념과 수립취지, 지역 내 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비전2030은 사람의 생명과 권리를 중시하는 문화,…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3층에서 ‘나도 큐레이터 5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도 큐레이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며,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삶과 생각의 다양함과 폭을 넓히기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교육은 그림의 이해와 더불어 전시기획, 작가섭외, 작품수집, 전시작품 디스플레이 등을 배우고 직접 실시해 보는 순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5기 어린이들이 중심이 돼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8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9명이 4개월 간 준비한 2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솜씨가 좋은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주제에 맞게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들이다. 작품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어린이 관람자에게 자기 작품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의 역할도 맡게 된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은 “전시회에 참여한 어린…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다음 달 23일까지 2018 환경미술 기획전시 ‘와일드 라이프’ 전을 개최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기획전시실 에코홀에서 열리는 ‘와일드 라이프’는 환경미술 기획전으로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들의 사진과 그들의 서식처를 설치 미술 작품으로 표현해 ‘멸종과 공존’에 대한 고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정동주 사진작가와 정승혜 설치미술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환경을 사진과 설치미술 작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고, 평면적 시각에서 공감각적 시각 변화를 부여한 공감각적 환경미술 전시로 전시 작품은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야생동물 사진 16점과 야생동물의 서식처 등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3점 등이다. 설치미술 작품은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처를 표현했으며, 작품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들을 찾아 함께 사진도 찍어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전시 관람하기 좋다. 하동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환경이란 주제로 예술인 두 명의 콜라보레이션이라 주목할 전시”라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