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분권 노력에 동참했다. 23일 도는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과 함깨 ‘경기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각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분권형 개헌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 지방의회 강화,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재정 자립, 자치제도 개편을 통한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 참여 지자체와 지방의회들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법률개정과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지방분권을 실현시키기 위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 23일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민선 6기 제13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도 참석 지자체장들은 지금이 자치분권개헌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에 공감, 자치분권 순회강연, 토크 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치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는 수원시와 성남시 등 기초 지자체들이 지방 분권에 앞장서 왔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 7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을 키우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2011년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수원 선언’을 내놨고 지자체 최초로 ‘자치분권
필자는 최근 한국직업방송 ‘신중년 굿잡헌팅’이란 프로그램에 신중년 경력설계전문가로 참여했다.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신 신중년 두 분이 계셨는데 너무 멋지고 자신감 넘치게 인생 2막을 살고 계셨다. 두 분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회적 일자리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한 분은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신나는 조합에서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계셨다. 신중년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일자리 분야 중 하나인 사회적 일자리는 최근 일자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민간과 공공영역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안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일자리가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일자리는 시장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정부 차원에서 선택 가능한 일자리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서구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일자리의 비중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사회적 기업 고용 비중이 전체의 6.5%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1.4%밖에 안 된다. 또한 유럽연합은 사회적 경제 영역이 GD
득도란 오묘한 이치나 도를 깨닫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불가에서 승려들이 저마다 득도했다라고 말하는 것에는 속세를 떠나 출가했다는 의미도 있다. 득도를 한다는 것은 대개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닫는 거창한 의미로 사용하지만 각자 자신의 인생여정 중에 축적된 경험들을 최대 공약 단어로 축약하여 ‘인생이란 ** 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것도 득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축약한 문장내용에 누구라도 각자의 삶을 대입해서 이 내용에 적합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축약한 내용을 수긍하게 되면 살아가면서 지나치게 기뻐할 것도 근심할 것도 없다. 어릴 적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최초의 기억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르는 삶의 여정에서 필자가 깨달아 축약한 문장은 ‘인생이란 고장 나는 것이다’이다. 유치하겠지만 나름 심오하게 깨달아 찾아낸 말이다. 이 말은 ‘생 노 병 사’와 유사할 수 있지만 개인을 포함한 가족의 병, 이탈, 결별, 사고 등등, 사용하다 보면 자동차가 고장나듯이 인생살이에도 영과 육, 가족, 타자와의 관계성에서 고장이 나게 마련이다. 어떤 부분은 무상수리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어떤…
별 /임보 어둠을 탓하지 말라 모든 빛나는 것들은 어둠의 어깨를 짚고 비로소 일어선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들이 더 반짝이듯 그렇게 한 시대의 별들도 어둠의 수렁에서 솟아오른다 - 임보 시선집 ‘지상의 하루’ / 도서출판 움 깊은 연륜과 시 정신이 느껴지는 시이다. 시 정신에 대해서 언어의 정련 못지않게 정신의 정련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시인의 말 中) 그 글에서 이 시에 대한 이해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별은 휘황찬란한 불빛에 가려져 빛이 흐리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반짝이는 것이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탓하지 말자. 한 시대의 별들이 저절로 솟는가. 한 시대의 별들이 절로 빛날까. 고통과 인내와 절망의 수렁을 헤치고 난 뒤 비로소 더 찬란하게 솟아오를 수 있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김은옥 시인
며칠 전 어르신 홀로 사시는 두 가정을 방문했는데 두 분 모두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고 계셨다. 한 분은 어머님을 떠나보낸 후 힘든 마음을 반려견이 달래주고 있다며 “개가 없으면 허전한 마음 달랠 길이 없다”고 하셨다. 또 다른 한 분은 우울증이 심했는데 반려견을 키우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반려동물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사회성 및 공감능력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아무리 좋은 역할을 해도 함께 살아갈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적기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시켜야 하고 물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물리거나 긁히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한 연예인이 기르는 반려견에게 한 유명 한식당 사장이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견주가 목줄을 채우거나 입마개를 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인재(人災)였다. 우리는 흔히 미친 개에게 물려 발생하는 병을 광견병(狂犬病)이라고 하는데, 공수병(恐水病)이라고도 한다. 공수는 말 그대로 물을 무서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수병(광견병)은 광견병바이러스(Rabies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3년이 되도록 경기장 시설들이 매년 100억원 대의 적자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활용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최근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대회 직후 3년동안 운영적자는 모두 334억원으로 올해 역시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대신에 주경기장을 신설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이 더 들었지만 적자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 16개 신설 경기장 건설에는 국비 4천671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조5천144억 원이 투입돼 인천시 재정에 아직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16개 경기장 가운데 열우물테니스·스쿼시경기장은 57억 원, 문학박태환수영장 5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개 경기장이 투입비용 대비 50%를 건지지 못했다. 경기장의 절반이 유지·관리 비용의 50%밖에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공공성도 공공성이지만 당장에 수익 증대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경기장은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도 모르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경기장의 기본적인 운영 수입인 입장 및 대관 수입만으로는 수입 증가
문재인 대통령이 칼을 뽑아들었다. 2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채용비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탁자·채용비리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엄중한 형사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부정 채용 당사자도 채용무효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이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길 바란다. 일부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사람들을 쳐내기 위한 것이란 불만도 있는 것 같으나 채용비리는 근절돼야 한다는 대의 앞에서는 목소리를 높일 수 없다. 특히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밝혀졌거나 연루돼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 대부분이 구 여권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 공단 직원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0월형을 받았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강원랜드의 채용비리는 참으로 충격적이다. 합격자의 95%가 이른바 ‘빽’을 동원했단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같은 당 염동렬 의원 등 전·현직 의원 7명도 채용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용비리는 곳곳에서 저질러지고 있다.…
부화기에 달걀(유정란)을 넣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면 병아리가 태어나고 이 병아리가 닭이 되면 더 많은 달걀을 낳게 된다. 하지만 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둔다면 그저 하나의 달걀인 상태로 그 용도를 다하게 된다. 나에게 조금 큰 돈이 있어서 이 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게 되면 이자가 붙어 더 커진 돈이 나에게 되돌아온다. 하지만 이 돈을 장롱에 보관한다면 아무런 변화가 없게 된다. 이처럼 돈은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이때 금융기관은 달걀로 치면 일종의 부화기 역할을 한다. 자금 보유자(공급자)는 금융기관을 이용하면 장롱에 쌓아두면 나오지 않을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 자금 필요자(수요자)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수익활동을 한 후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융기관과 이자를 매개로 하여 자금의 공급주체와 자금의 수요주체 모두 이득을 보는 것이 현재의 화폐금융시스템이다. 전통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주체는 가계이었으며, 자금을 필요로 하는 곳은 기업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업이 이전처럼 자금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작성한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2016년중 가계 정부 등에 의해 총 121조원의 자금이 공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찬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제 많은 시민들이 일상을 떠나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강산을 찾는 산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산행을 한다면 뜻하지 않은 사고가 찾아올 수 있다. 산행시 주요 사고 요인은 체력소모로 인한 실족, 탈진, 실신, 호흡곤란, 추락, 실종 등이 있으며, 이 중 약 50%가 10월에서 11월까지 단풍이 드는 2개월간에 걸쳐 집중 발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대비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산행일정은 기상예보에 따라 정하고 악천후 시는 출발을 자제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홍보물 등으로 산의 경사도와 갈림길 등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둘째, 산행은 혼자보다는 2인 이상 하는 것이 좋고,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끝내야 한다. 또 등산화 등 장비를 갖추고,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 나침반, 응급약품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산을 내려올 때는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 있게 내려와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길을 잘못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