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항공기지연 등에 늦게 도착 호날두 휴식은 의무진 의견” 항의 후 이틀 뒤에 답변 보내 프로축구연맹 “호날두 노쇼 대한 언급 없어” 구단측 홈피엔 자화자찬 글 소송카페 운영진 등 기자회견 “더페스타, 입장료 환불하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노쇼’ 사태를 초래한 유벤투스로부터 답신을 받고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다. 연맹은 “지난 달 29일 유벤투스 구단에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발송했고 이틀 뒤인 31일 오후 늦은 시간 유벤투스 측으로부터 이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답신의 골자는 유벤투스는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좋은 경기를 선보였고,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항공기 도착 지연과 교통체증 등 외부적인 사유 때문이었으며, 팬미팅 행사에도 유명 선수들이 참가했으나 호날두 단 한 명만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무진의 의견에 따라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것, 계약 위반으로 주장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유벤투스 구단 법무팀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것이다. 연맹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3회에 걸쳐 여주 뉴평화수상레저에서 도내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청소년 스포츠안전문화 선도와 생활체육 관심 증대를 위해 안전이론 및 스포츠 활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차수마다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여름철 안전한 수상스포츠를 위한 수상안전교육, 물놀이 체험 중 실제로 물에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생존수영 등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새로운 공격조합인 호주 듀오 타가트와 안토니스를 앞세워 5위 도약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주 출신 안토니스를 영입한 수원은 대구전에서 전반 42분 바그닝요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9분 안토니스의 도움을 받은 타가트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대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수원은 현재 시즌 13골로 득점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가 사리치 대신 영입한 안토니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공격에 힘을 받고 있는데다 바그닝요도 대구 전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날려 포항 전에서의 기대가 크다. 수원은 포항과 역대 전적에서 32승29무32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포항이 1승3무2패로 2연패 부진에 빠져 있는 반면 수원은 4승1무1패를 기록중이어서 포항을 잡고 연승행진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최근 전북 현대에서 최영준을 임대영입하며 허리를 보강한 만큼 수원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수원 삼성은 대한민국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 마이린TV의 마이린(본명 최린)이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시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첫발을 내디딘 마이린은 현재 8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본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이 주 콘텐츠이며,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빅버드를 찾는 마이린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장외에서 수원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빅버드 워터파크, 월간 블루윙즈 포토존, 푸드트럭을 구경한 뒤 그라운드로 이동해 워밍업 전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썸머 페스티벌’ 1탄으로 꾸며지는 포항 전에는 선착순 1천명에게 쿨스카프를 증정하고 중앙광장에서는 미니풀장과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며 칭따오펍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4년부터 시작된 수원 삼성 여름 응원의 상징인 ‘승리의 물대포’를 N석을 향해 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올 시즌 18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앞선 2회 말 2사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그는 상대 팀 좌완 선발 웨이드 르블랑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 몰린 컷패스트볼을 작렬해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건 지난달 24일 시애틀전 이후 8일 만이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갔다. 그는 2017년 22개, 지난 시즌 21개의 홈런을 날렸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 가능성도 커졌다. 그는 2010시즌과 2015시즌, 2017시즌에 개인 최다인 2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1회 말 공격에서 2루 땅볼을 기록했고, 3-5로 뒤진 4회 말 공격 2사 2루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와 7회엔 삼진을 기록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8(388타수 10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9-7로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키며 국내 팬의 공분을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F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 바르셀로나)와 5회씩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분리 이후엔 2016·2017년 모두 호날두가 수상하다가 지난해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올해도 후보에 포함됐다. 두 선수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 에덴 아자르(벨기에·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세네갈·리버풀), 프렝키 더 용(네덜란드·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 피르힐 판 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가 명함을 내밀었다. 올해의 여자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3일 개막한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KBO가 ‘기업들이 야구선수 출신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은퇴 이후에도 직장생활과 야구 활동을 병행할 기회를 제공하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2014년부터 개최한 대회다.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리그(북부 A, 북부 B, 남부 A, 남부 B)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리그별 상위 2팀이 8강전에 진출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보다 41명이 늘어난 총 289명이 등록했다. 야구선수 출신은 총 106명으로 지난해보다 19명이 늘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은 윤경영(전 한화 이글스, 대전도시공사), 문용민(전 한화, 세아베스틸), 안현준(전 KT 위즈, 메티스) 등 17명이다.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대회의 총상금은 3천50만원이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1천500만원,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800만원, 공동 3위 팀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투수상, 최우수타자상, 감투상을 선정해 각 5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8강 진출팀부터는 대회 모자와 함께 매 경기 50만원의 출전비를 준다
손흥민(27)이 후반 45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서며 토트넘(잉글랜드)의 프리시즌 컵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 후반전을 시작할 때 조르주 케빈 쿠두 대신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손흥민은 전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로 66분을 뛴 데 이어 연이틀 출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전·후반 90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컵대회 아우디컵에는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페네르바체(터키)를 6-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뮌헨을 상대로 토트넘은 전반 19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선수를 대거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 아크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으나 스벤 울라
2020년 도쿄올림픽 배구 세계예선을 앞두고 부상으로 여자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된 주전 세터 이다영(23·수원 현대건설)과 안혜진(21·서울 GS칼텍스)이 회복에 전념한다. 이다영은 올림픽 세계예선을 대비한 세르비아 전지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1㎝가량 찢어져 지난달 31일 귀국한 뒤 곧바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이다영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고, 왼쪽 어깨 부근 근육인 삼각근이 단단하게 뭉쳐 통증을 유발하는 ‘삼각근 증후군’ 판정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다영은 쉬면서 치료와 근육 보강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다영은 “올림픽 예선에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대표팀 감독은 부상 악화를 우려해 ‘조기 귀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귀국한 안혜진은 과호흡 증세를 보여 불가피하게 교체됐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 중에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정상 호흡이 어려워 안정을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과의 악연을 끊고 평균자책점을 더욱 낮췄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겼다.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6으로 떨어뜨렸다. 투구 수는 80개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9회 초 윌 스미스의 석 점 홈런과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투런포를 묶어 5-1로 이겼다. 팀 승리에 토대를 쌓은 류현진은 시즌 12승 수확과 한·미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1승을 올렸다. 33일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에 선 류현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투구로 ‘괴물’의 위용을 뽐냈다. 해발고도 1천600m 고지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선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장타가 쏟아져 투수에겐 무덤, 타자들에겐 천국으로 통하는 곳이다. 올 시즌 53경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