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경남FC와 대결 결과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탈출을 위해 이번 여름 프로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마감후 치른 첫 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최하위권에 쳐진 인천은 반등을 다짐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8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국내에서는 김호남, 명준재, 장윤호, 이지훈, 서재민, 여성해를 영입했고 2명의 외국인 선수 마하지, 케힌데도 보강했다. 인천은 3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남FC 전에서 선발 미드필더 4명을 전부 이적생인 김호남,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로 구성했고 공격수 케힌데는 무고사와 투톱을 이뤘다. 주전 절반을 바꾼 인천은 경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경기에 임했지만, 1-1로 비겨 그대로 최하위(3승6무14패·승점 15점)에 머물렀다. 한국 이적생들의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남준재(제주 유나이티드)와 트레이드로 인천 유니폼을 입은 김호남은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 명준재는 수차례 시원한 드리블 돌파로 답답했던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고 장윤호도 그동안 부상으로
한국 축구 프로리그와 아마추어리그의 가교 구실을 하게 될 세미프로리그 출범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N리그) 8개 팀과 아마추어 K3리그의 20개 팀, 창단 희망 팀을 대상으로 KFA 3, 4부리그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축구협회는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3부(K3), 4부(K4) 리그 참가 팀을 12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팀은 클럽 라이선스 규정에 맞게 해당 요건을 충족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K3, K4 구단은 독립된 법인 형태로 리그에 참가해야 하므로 클럽 지배구조를 내년 9월 30일까지 전환한다는 내용을 첨부하도록 했다. 현재 N리그 8개 팀 중 독립법인은 천안시청 한 팀뿐이다. 나머지 4개 지방자치단체팀(강릉시청, 목포시청, 김해시청, 창원시청)과 3개 공기업팀(경주한수원,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은 독립법인 추진 이행을 약속해야 내년부터 K3로 출전할 수 있다. 다만 N리그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K3리그에 우선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3부리그인 K3는 연봉 계약 선수 20명 이상, 클럽 사무국 직원으로 단장 포함해 6명 이상 보유해아 한다. 현재 아마추어 K3리
전성근(경기대)이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성근은 3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75㎏급) 결승전에서 최원준(경남대)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성근은 전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김태하(인하대)가 김지혁(중원대)을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장급(85㎏급)에서는 김석현(경기대)이 문현우(울산대)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장사급(140㎏급)에서는 이재광(경기대)이 준결승전에서 백원종(한림대)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청장급 이정민(용인대)과 김한빈(인하대), 용장급 황정훈(용인대), 소장급 이병하, 경장급 이희현(이상 인하대)과 노상철(용인대)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제1회 KT 위즈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만든 위즈TV’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KT 위즈 팬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패러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포함하며 개인은 물론 팀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KT 위즈 파크에서 만난 최고의 즐거움’와 ‘kt wiz 연고지 수원을 소개합니다’라는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5분 이내로 제작된 영상(MP4 파일 형식)을 KT 구단 메일(ktwiz.pr@kt.com)로 보내면 된다. 영상 우수작은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구단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게재돼 결선의 과정을 거치며 9월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0시즌 KT위즈파크 중앙지정석 시즌권과 선수 유니폼, 모자, 사인볼 등의 부상을 증정하고 수상작은 경기 전 위즈파크 전광판에 상영될 예정이다. 또,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3팀에게도 글러브, 유니폼, 팬북패키지 등의 부상을 전달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8월 27~28일과 30~31일, 2차에 걸쳐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19년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300여명을 모집, 1일차에는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을 시작으로 워터파크 프로그램, 가족어울림을 위한 스포츠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또, 2일차에는 문화체험(도예)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족 부모를 위한 외부 전문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도장애인체육회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이동편의 및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서울 근교의 장소를 선정했다”며 “장애인이 실생활에 경험하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신선함·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참가신청은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또는 동두천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8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부터 리유저블컵(다회용컵)을 배포한다. 수원은 홈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내 매점에서 맥주 또는 음료를 구매하는 관람객에게 리유저블컵을 제공할 예정이며 포항 전뿐 아니라 10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까지 8월 한 달간 리유저블컵 제공으로 경기장 내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선다. 또, 추후 SNS 이벤트를 실시해 리유저블컵 사용을 독려하며 경기장 내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원 삼성 전담 BJ인 김영현기자는 홈경기 당일 LIVE방송을 통해 리유저블컵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0일 제주와의 홈 경기 직후 열리는 ‘칭따오 불금 나이트(맥주파티)’에서도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일회용컵 줄이기를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썸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가 블루윙즈 7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타가트는 수원이 7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지난 3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과 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했고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에서 2골을 넣었다. 또 14일 상주 상무와 21라운드, 22일 성남FC와 22라운드, 30일 대구FC와 23라운드에 각각 1골씩을 터뜨리는 등 한달간 총 7골을 뽑아내며 타고난 골잡이 본능을 선보이며 31일 현재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인천 전과 상주 전, 대구 전에서 맨오브매치(MOM)에 선정됐고, 인천 전과 상주 전에서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타가트의 중거리 골이 큰 화제를 모았다. 타가트는 7월 한 달 평점 8.45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6경기에서 1도움으로 평점 8.2점을 받은 강력한 경쟁자 홍철을 따돌렸다. 타가트는 “정말 기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주일 가까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떠나 31일 오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장소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2∼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2일 밤 11시 캐나다와 첫 경기를 벌이고, 3일 밤 11시 멕시코에 이어 5일 오전 2시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러시아와 올림픽 직행이 보장되는 조 1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등 최정예 14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 하지만 이재영, 양효진 등의 가세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올림픽 본선 직행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글로벌 반도핑 기준을 따르지 않는 ‘비준수단체’ 리스트에서 북한반도핑위원회를 제외했다. 이는 북한반도핑위원회가 WADA의 회원 자격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북한이 자체 시행하는 도핑 결과를 WADA가 신뢰한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WADA는 26일(현지시간) 규정준수검토위원회(CRC)의 권고와 집행위원회의 표결에 따라 북한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단체에서 제외한다고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북한은 WADA의 비준수단체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에 준수단체로 자격을 회복했다. WADA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 북한에 4개월 이내에 (위반 활동을) 시정하지 않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비준수 단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북한이 4개월이 지나서도 방침을 따르지 않자 WADA는 지난 1월 21일 비준수 단체 지정 내용을 북한에 최후통첩했다. 북한반도핑위원회는 통첩 후 21일간 위반 내용 시정은 물론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WADA는 북한반도핑위원회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2월 14일 결정했다. WADA는 그 이후 북한반도핑위원회가 중국반도핑위원회(CHINADA)의 도움을 받아 위반 활동 시정에 필요한 올바른 검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 내내 침묵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9(383타수 107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출루율도 0.378에서 0.376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 2사 2루 기회에서도 투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치고 고개를 숙였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텍사스는 5-8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애틀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