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최근 관내에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에 나섰다. 특히 시는 인구 70만명을 대비한 광역 소각장(500톤/일 규모)조성으로 부지면적 4만㎡이상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신규소각장은 타지자체 물량을 포함한 광역소각장으로, 일반 소각장보다 국·도비 지원율이 높고 예산편성 또한 광역소각장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광역소각장 신규 조성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낸 공고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른 것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입지선정 기준 및 방법, 입지결정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응모 자격은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이내에 속하는 행정 통·리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80%이상 찬성동의 및 신청지 토지 소유자의 80%이상 매각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10월 31일까지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내 자원순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우리시가 향후 인구 70만명을 계획하면서 주민이 생활하며 발생하는 폐기물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추석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무료관람을 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에서 한가위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명절이면 시골 마을은 시끌벅적해지지만 반대로 수 십 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간 수도권에선 한적하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가 볼 만한 곳을 살펴봤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으로 사적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에 포함된 왕릉이다. 인조의 양친인 조선왕조의 추존 임금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 구 씨가 안장된 왕릉은 사적 제20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유일한 조선 왕릉이기도 하다. 김포 장릉은 정문에 역사문화관이 있고 이어 약 2㎞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작은 연못이 나온다. 능은 홍살문을 기점으로 올라가면 홍살문은 정자각으로 이어지고 그 길은 제향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와 왕이 걷는 길인 어로로 구분된다. 이는 임금이 능에 오면 정자각으로 가기 전 인사를 드렸던 판
최근 추석을 앞두고 신용카드 발급 신청 시 돈을 보내준다는 카드 전화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난이 어려운 서민들의 약점을 이용해 카드발급 사기를 빙자한 문자가 잇따르고 있다.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회사원 양모씨(55)는 “얼마전 9월 발급프로모션 진행중이라며 신용카드 신청시 현금 46만원을 발급 즉시 증정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등을 보내주면 발급 즉시 돈을 입금해 준다고 해 의심하지 않고 보냈는데 다행히 계좌번호가 잘못 전달돼 보이스피싱 사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또 “상담자가 바로 발급되면 저금리로 카드대출까지 받을 수 있다며, 혹시 다른 대출이 있으면 먼저 대출잔액을 상환해야 카드신규대출 승인이 되니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부터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처럼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피해사례 역시 다양한데,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져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구인 광고란을 통해 고액의 시급이나 일당으로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을 현혹한 후 이들로 하여금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에게 돈을
김포시가 시청 직원 전용으로 임차해 사용 중인 외부 민간주차장의 안전시설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직접 지불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6일 김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시청사의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시청 인근 민간주차장을 3년 계약으로 임차(171개면)해 지난 5월부터 월 1700여만원을 내고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 노출된 옥상층 경사로가 10도 내외로 동절기 결빙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는 판단아래 경사로에 열선을 시공키로 하고 추경예산으로 1억8000만원을 이번 임시회에 상정, 시의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시의회는 민간주차장의 열선시공을 왜 임차인인 김포시가 부담해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열선시공 후 전기료는 사용자인 김포시가 낼 수 있지만 원천적인 시설보수는 임대인이 설치해야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옳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의회는 문제점을 계약당시부터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사전에 챙기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계약서의 ‘시설관리’ 항목에서 시설물의 하자는 민간사업자가 보수비용을 부담키로 해놓고 시설물의 주요구조부에 발생한 중대하자에 대해서 시가 부담한다는 계약 자체가 부당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포에서 기업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큰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6일 나눔명문기업인 와에에스개발(주)채윤석 회장은 김포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최윤석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 와이에스개발(주)에서는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원장 김현권)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백미 10kg 60포를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김현권 원장은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라며 “진흥원은 경기도민들의 환경과 에너지사용에 관심을 두는 기관으로 우리 사회, 더 나아가 미래에 꼭 필요한 기관이 되겠다”라고 기부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종구, 민간위원장 허진욱)는 지난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 40가구에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사랑 나눔…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토지수용을 재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25일 ㈜풍무역세권개발에 따르면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6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60명에 대한 토지수용을 재결했다. 지난해 8월부터 보상 협의에 나선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 5월까지 매수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보상 3차 협의를 거부한 토지주를 상대로 6월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수용재결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을 위해 국가 명령으로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징수해 국가나 제삼자의 소유로 옮기는 처분이다. 이에 따라 수용재결이 완료되면 사업 시행사가 토지수용권 100%를 얻게 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수용재결을 거부하는 토지주들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풍무역세권 사업은 풍무역 주변 농지에 들어선 불법 시설물 등을 계획적 개발을 통해 중심특화기능이 부여된 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로 시작됐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김포, 인천·강화, 고양, 파주, 연천, 포천 등 7개 접경 지역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야외 조각 전시가 열렸다.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야외 조각 전시 ‘선상의 바람’을 선보인다. 지난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준비한 2022년 두 번째 야외 조각전으로 민혜홍, 신달호, 이웅배, 임승오 등 작가 15명이 참여했다. 전시명 ‘선상의 바람’은 ‘동과 서’의 선상(線上)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을 자유로이 오가는 바람(Wind, 風)에 모두의 바람(Wish, 望)을 실어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층 오픈 갤러리에선 ‘평화새 카드’에 소원을 적는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 카드는 행사 종료 후 갤러리에 있는 ‘소원 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관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김포시가 지난 2018년 폐지했던 종합허가과를 도시주택국 내에 다시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여러 부서 업무가 연관된 복합 민원 처리 과정이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의 미래전략담당관, 행정국 공공건축과,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를 한시기구로 승인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으로 이관해 미래도시과, 공공건축과, 스마트도시과로 각각 명칭 변경한다. 또한 주민협치담당관도 시민협치담당관으로 변경한다.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김포시의 종합적 안전대책 수립 및 시민안전예방 추진을 위한 총괄부서를 교통건설국 안전총괄과에서 부시장 직속 안전담당관으로 이관 설치한다. 또한 지방하천의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과를 환경녹지국 소속으로 신설하고 보건소의 감염병 집중관리를 위한 감염관리과도 신설한다. 이러한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도 94명이 증원돼 전체 정원은 1627명(집행기관 1596명, 의회사무기구 31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포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는 26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를 통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청과 소속기관의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과 소극적인 행정처리 등에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바로잡아 달라고 제안했다. 특히 사실상 이같은 제안은 지난 민선 7기 시정에 관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은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력을 확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처리가 김포시청 공직문화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무원 중심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4년 전 강행된 ‘종합허가과 폐지’로 인해 시민들이 인·허가를 받기 위해 이 부서 저 부서를 돌아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업무 간소화 흐름에 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이어 “공직자에게 부여된 권력은 오롯이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김포시청은 공직사회에 만연한 업무태만과 탁상행정, 잘못된 관행과 아집으로 점철된 행정서비스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김포시민들의 몫”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토지개발, 건축 등 토지이용
“친절은 인사부터 시작됩니다”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김포시청 농협출장소 박준혁 소장(55, 지점장) 이 이끄는 출장소는 몇 안 되는 직원들이지만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금융계의 친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4년마다 새롭게 선정되는 김포시 금고 운영권을 지금껏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비결 중 하나가 다른 은행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직원들의 친절과 미소 때문인가 싶을 정도다. 물론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친절과 미소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으뜸으로 꼽은 김포시는 NH농협은행 김포출장소를 연간 1조4000억 원이 넘는 시 금고로 택했다. 시 금고 운영권을 따낸 배경에는 NH농협은행 중앙회의 전략도 있었겠지만 역대 김포시지부장은 물론, 농협출장소 소장(지점장)까지 대부분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포 출신이 지부를 이끌어 온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껏 시 금고 운영권이 지켜지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다른 은행들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NH농협은행 김포시 지부 시청 출장소 직원들은 항상 친절과 미소로 고객을 대한다.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는 창구 직원들의 이런 친절과 미소 속에는 김포 토박이인 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