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로 재탄생한 셰익스피어 명작을 만날 수 있는 ‘판소리, 오셀로’가 다음달 2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인간의 의심과 질투,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된 파탄을 주제로 한 비극이다. 판소리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여성적, 동양적 가치를 투영해 원작을 초월하는 대안적인 세계관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는 작품이다. 특히 이야기, 노래, 연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판소리의 형식을 차용해 재미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가야금, 아쟁, 피리, 양금, 생황 등 전통 악기들의 소리를 통해 인물들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소리꾼 박인혜가 홀로 80분 동안 공연을 진행, 이야기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새로운 오셀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고유의 공연양식인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판소리, 오셀로’는 관객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물할 뿐 아니라 ‘먼 데서 온 이야기’인 오셀로를 대하는 기녀 설비의 조소와 해학, 여운을 동시에 전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2일까지 ‘2018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기획공모’를 진행한다. 경기 남북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도민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 네트워킹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단체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 현황과 경기도 31개 시군의 기초문화재단 설립 여부,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단체 현황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구리, 동두천’을 선정했으며, 이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단체 4곳(지역별 2개)에게 단체별 8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혹은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문화예술교육 경력 3년 이상의 단체·기관·시설이다. 또한 지원단체의 기획자 및 주강사, 보조강사 등 전문 인력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지역 인재를 활용한 단체 및 사회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우대한다. 사업 공고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서로를 ‘늙다리 미치광이’, ‘로켓맨’이라고 비하하며 강경하게 맞서던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손을 맞잡은 장면이 지난 12일 세계인들의 눈앞에서 펼쳐졌다.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에 전세계 언론은 주목했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정인 교수는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유일한 학자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중동은 물론 북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적 연계망을 가진 국제적 마당발로 꼽힌다. 그가 펴낸 ‘평화의 규칙’은 북한과의 대결 상태를 극복하고 평화의 미래로 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알아야 할 새 시대의 남북 관계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다. 책은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 긴장이 최고로 고조된 2017년의 위기를 딛고 2018년 4.27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과정과 물밑 작업, 김정은 체제 북한의 상황, 핵 개발의 현주소와 그 해법,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남은 과제들과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들어서기 위한 조건을 하나씩 살핀다. 1부 ‘세기의 기적, 한반도의…
국내에도 시즌 14까지 방영되며 미드 열풍을 일으킨 ‘그레이 아나토미’의 작가 숀다 라임스는 2017년 넷플릭스와 장기 독점 계약을 하며 명실공히 미드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에서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녀지만 실제로는 무대공포증과 불안증에 시달리는 등 완벽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또한 미혼모인 그녀는 결혼하지 않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난자를 냉동하기 위해 맞은 호르몬 주사 후유증으로 비만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책임져야 하는 목요일 밤 드라마와 그녀를 믿고 움직이는 수백 명의 스태프, 그녀를 바라보는 세 아이를 위해 힘든 줄도 모른채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던 어느 날 “너는 뭐든 좋다고 하는 법이 없지”라는 여섯 마디의 말이 그녀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바로 잡는 법을 몰랐던 숀다는 그날 이후 ‘뭐든 1년만 좋다고 해 볼 거야’라고 결심한다. 무대공포증을 무릅쓴 다트머스대학교 졸업식 연설을 시작으로 그녀의 도전은 시작됐다. ‘딱 1년만’이라는 전제는 그녀를 행동하게 했고, 그녀 앞에…
‘코스모스’ 양장본 원서를 4년여에 걸쳐 우리말로 옮긴 홍승수 교수는 앞서 옥스퍼드 대학교의 천문학자 조지프 실크의 ‘대폭발(The Big Bang)’을 번역해 1992년에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번역 뿐만 아니라 글쓰기 및 교양 강의로도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수십 년간 가족이나 지인과 교류하며 쓴 편지(이메일 포함), 일기, 에세이, 기행문, 시, 잡문(雜文) 등 수많은 글을 남겼다. ‘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는 홍승수 교수가 최근까지 쓴 수많은 글 가운데 '어느 천문학자의 지상 관측기'라는 주제와 구성에 맞는 원고를 엄선해 엮은 수필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수성 풍부한 소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 소박하고 소탈하고 성실한 생활인, 만물에 호기심을 품고 빠져드는 과학자, 인류와 세상의 운명을 고민하는 인도주의자, 본질적이고 초월적인 질문을 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철학자, 영적 영역에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위로를 구하는 종교인, 그리고 항상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천문학자의…
과천시립교향악단 제5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깊이 있는 해석과 열정적인 연주로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이진성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과 라흐마니노프 ‘교향적무곡(심포닉댄스)’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시대에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했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20세기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러시아 작곡가로 꼽힌다. 후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무곡’은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그가 남긴 마지막 오케스트라 곡이자,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되고 있으며, 라흐마니노프의 후기 음악 스타일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날 과천시립교향악단은 라흐마니노프가 구현하고자 한 환상적인 분위기의 교향적 무곡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편 1913년 작곡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초연 당시 프로코피예프의 생소하고 난해한 작곡 스타일에 청중과 러시아음악단체들의…
남성듀오 ‘노리플라이’ 콘서트가 오는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Rock & 樂 콘서트’를 기획한 군포문화재단은 스물 네번째 무대로 웰메이드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리클라이의 무대를 준비했다.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노리플라이는 2009년 1집 ‘Road’를 발표한 이후 신인같지 않은 완성도 높은 음악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당시 홍대씬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기도 한 노리플라이는 2015년에는 디지털 싱글 ‘natural’, ‘Where is Love‘를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들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2017년 정규앨범 ‘Beautiful’을 발매하며 LG아트센터에서 발매기념 공연을 가졌고, 이어 소극장 장기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며 멤버 권순관은 소유, 정승환, 권진아, 2AM, 박지윤, 알렉스, 이승기, 이승환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짙은 콘서트’가 오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기획시리즈인 ‘인디페스타’의 2018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초대된 짙은은 ‘빛깔이 강하다’는 뜻처럼 세련된 모던록 사운드와 문학성 높은 노랫말로 국내 인디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윤형로, 성용욱 2인 밴드로 결성돼 2008년 첫 번째 정규앨범 ‘짙은’을 발표, 섬세하고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이고 선 굵은 멜로디로 호평을 들은 이들은 2011년 윤형로가 탈퇴 후, 성용욱 혼자서 솔로로 활동 중이다. 이후 2014년 발매한 EP앨범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을 통해 ‘짙은’만의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세계관을 담아냈으며 지난해 9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UNI-VERSE’에서는 대자연인 우주와 인간 본연의 소우주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며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는 22일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인디페스타에서는 ‘짙은’ 만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지난 14일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천천중학교, 호매실중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드림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드림멘토링’은 SIM(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관람하며 전기의 발견부터 최신 스마트 기기에 이르는 전자산업의 역사와 미래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삼성전자 직원과의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멘토 1명당 학생 3~4명이 조를 이뤄 멘토가 직업을 찾기까지의 과정과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듣고 5년 후, 10년 후의 나의 다짐과 응원메세지를 적는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드림멘토링’은 수원시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청소년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수원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2회 목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희망등대센터(0312180355)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먼저 ‘호비와 매직 아일랜드’가 박물관 1층에서 상영되며 오는 23일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에 걸쳐 어린이 뮤지컬 ‘꿈의 왕국 소피루비’가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박물관의 ‘소피루비와 친구들’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약 400석 규모의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내 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배경을 현실감 있게 재현한 체험형 전시 ‘소피루비와 친구들’과 우수 어린이 만화 12편을 소개하는 ‘모여라! 어린이만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영관 입장권 및 전시 관람권은 현장 구매 및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나 전화 문의(032-3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