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화폐로 받은 산후조리비(정책수당) 사용 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매출액과 지역 제한이 없어진다. 따라서 매출액 10억 원을 넘는 도내 다른 시에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도 산후조리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 시에도 지역 제한이 없어져 도내 다른 시군 산후조리원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는 산후조리비 사용에 한정된다. 부천시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출산축하선물(정책수당)은 기존처럼 부천시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생아 1인당 지역화폐 5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축하선물 지원사업은 출생아 1인당 지역화폐 10만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지원하며, 신생아 출생일 및 신청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경기도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출생아가 경기도 부천시에 출생등록이 되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 소사보건소 모자보건실, 오정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오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수원삼성의 K리그2 경기를 맞아 가정폭력 등 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약 4000명의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경기장 내 팬 서비스 존에 4개의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폭력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 예방 체험활동(종이 모자 만들기·투명우산 그림그리기·페이스페인팅) ▲여성 폭력 바로 알기 퀴즈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물품 전시 ▲다문화 존중 인식개선 퀴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가정폭력 등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는 지난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열며 후반기 시의회 운영에 들어갔다. 시의회에 따르면 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제278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도시교통위원장 선거(결선투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회운영위원장 선거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진행했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제278회 임시회에서 도시교통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하여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시교통위원장에 최의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선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3명씩 추천해 구성하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화)는 부위원장으로 박혜숙 의원이 선임됐으며, 재정문화위원회에서 김선화, 박순희, 정창곤 의원,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김미자, 박혜숙, 이종문 의원,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송혜숙, 임은분, 최옥순 의원 등을 추천 받아 구성됐다. 김병전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나아갈 방향으로 삼고 오직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재도약을 목표로 의정을
부천시는 19일,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부천미래교육센터에서 관내 고3 연령 및 엔(N)수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로진학컨설팅은 양질의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계획 코칭 및 대입 전형에 대한 개인별 맞춤 입시전략을 설계하는 무료 진학상담 서비스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매주 화·목요일 09:00~16:30)이며, 학생 1명당 50분간 진로진학 상담 전문 현직 교사의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문의사항은 부천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학생은 개인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상담과 진학(학과) 관련 계열·전형·수준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아 실질적인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생활이 어렵고 사회관계망 형성이 미흡한 1인가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노인 및 장애, 질병 등으로 취약계층이 다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만 1,260가구의 안부·안전을 확인하고, 주거실태와 사회관계망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사회안전망이 연계된 4,012가구 외 서비스가 필요한 436가구를 추가로 확인하고, 인공지능(AI) 말벗 서비스, 노인맞춤형돌봄 등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고독사 및 위기사항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노인과 50세 이상 근로 무능력 1인 가구를 우선조사 대상자로 선정하고, 종량제 봉투를 미수령한 가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사회·경제적 고립, 질병 등의 이유로 사회관계망 형성이 미흡해 위험 요소가 더욱 많다”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19일 지난 11일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초지자체 중 2위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지난해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전국 최초 도입한 ‘주정차 단속 사전 음성(전화) 알림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한 ‘바우처택시’, 임산부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맘(Mom)편한 택시’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정차 단속 사전 음성(전화) 알림서비스’는 기존 문자 알림서비스를 고도화해 문자와 함께 자동응답서비스(ARS)로도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사전에 서비스를 신청한 운전자가 주정차 금지 구역에 진입 시 2분 20초 이내에 문자와 전화로 알림을 제공하고, 금지 구역 진입 후 10분 이전에 이동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시는 일방적인 단속이 아닌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고, 관계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업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비스 도입 후 가입자가 31% 늘고
부천시는 지난 18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안전담당관 등 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경보에 따른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천 수위 현황 △침수우려도로 현황 △산사태,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지역 현황 △주민대피계획 등에 대한 대처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장마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는 비상근무를 비롯해 사전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7월 17일 18시 호우예비특보 발표 직후 직원 비상근무, 자율방재단 소집요청, 재해약자 안부연락 등을 신속히 수행하며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경기 부천대 사거리의 내리막길에서 잠시 정차한 전기버스가 운전기사 없이 주행해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버스 운전기사는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버스에서 잠시 하차한 상태였다. 1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께 원미구 심곡동 도로 교차로에서 전기버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른 시내버스를 잇달아 충돌했다. 전기버스는 내리막길에서 정지 신호인데도 교차로로 진입했고, 다른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버스 모두 승객은 한 명도 타고 있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버스 운전기사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버스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도롯가에 멈춘 뒤 잠시 하차했다"며 "뒤편에 보조 전원을 확인하던 중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저절로 내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버스의 브레이크 고장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차로에서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많지 않았다"며 "브레이크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6일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시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부천대장 제1‧제2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사절단, 상담회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외국기업의 성공적인 국내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이다.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상담에서부터 투자신고, 기업설립, 국내에서의 사업활동 지원 및 경영애로사항 해결 등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베스트 코리아의 풍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유치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해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부천시는 혁신적인 산업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며 “협약을 통해 부천시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는 데
부천시는 2023년 12월부터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공적·개인적으로 적립한 마일리지 중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를 모아 색연필, 칫솔살균기, 수건 세트 등을 구입해 관내 아동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부천시의 사회공헌 노력이 솔선수범이 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4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항공마일리지 사용 실태를 조사해 소멸되는 공적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을 공공기관에 권고했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물품을 구매해 기관 명의로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 등으로 사회 환원에 적극 나서라는 취지다. 물품 구매 후 사회복지 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는 243개 지자체 가운데 부천시와 전라북도 2곳에 불과한데, 이런 방식을 모든 지자체에 확대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의무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여비 조례·지침 등 관련 규정의 개정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