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와 경기도지부가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사가 교육,역사,학술 기관의 기관장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12일 광복회 양 지부는 오는 1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건국절 제정 시도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서울지부 회원 100여 명과 경기도지부 회원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김형석의 임명 철회와 사퇴를 요구하며 건국적 제정 시도 역시 포기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 2차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어 2차전은 9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오는 14일부터 보험사기의 알선·유인·권유·광고를 엄중 처벌하고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 권한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보험사기방지법)'이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보험사기 광고 신고자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사기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보험사기방지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기를 알선·유인·권유·광고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우선 네이버·카카오 등의 협조를 통해 카페·블로그 홈화면 등에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등이 처벌된다는 유의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등에서 법개정 주요내용이 노출될 수 있도록 모바일·온라인 광고 등도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납부자에게 발송하는 건강보험료 고지서 이면에 법 개정 주요 내용을 인쇄해 홍보에 활용한다. 교통시설 전광판, 보험대리점(GA), 대리점 등에도 홍보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상…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5조 원 이상 늘며 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거래 증가, 휴가철 자금수요 등으로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 3000억 원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로, 증가 폭은 6월(4조 2000억 원)보다 확대됐다. 지난 4개월 간 늘어난 가계대출은 18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담대가 5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각각 1000억 원씩 줄며 총 2000억 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5조 5000억 원 증가해 전월(5조 9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집단대출이 2조 원 감소하는 등 주담대 증가폭이 6조 2000억 원에서 5조 6000억 원으로 둔화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1000억 원 줄면서 전월(-3000억 원) 대비 감소 폭이 줄었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달 9~29일 도내 70개 종목 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체육인 1천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전문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체육행정인, 체육학자, 클럽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1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선수 응답자가 설문지에 적은 월 수입액을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중 대학생 선수 응답자 8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15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며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응답을 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대한민국이 획득한 전체 메달의 28%를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체육회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10개 종목 21명(임원 6명)의 선수을 파견해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참가 선수 규모로는 대한민국 참가 선수 143명(임원 117명·전체 선수단 260명)의 14.7%에 해당하고 메달 획득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메달 32개(금 13·은9·동 10) 중 28.13%에 달한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달 27일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일에는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지난 2일 유도 남자 +100㎏급 김민종(양평군청)이 은메달을,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3일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도 김민종, 김원진(양평군청), 김하윤, 안바울(남양주시청), 윤현지(안산시청), 이준환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4일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동
엔씨소프트가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법인 자회사의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 먼저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다. 진정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북미법인 지사장을 역임했다.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간 북미 및 한국 게임기업들의 중역을 맡아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한 다양한 핵심 경험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엔씨소프트는 진정희 대표의 서구권 지역 게임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확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엔씨재팬(NC Japan)과 엔씨타이완(NC Taiwan)은 임원기 CBMO(Chief Business Management Officer, 전무)가 맡는다. 엔씨웨스트(NC West)의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한다. 엔씨소프트는 "각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 확대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내정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성장전략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
경기농협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12일 경기농협은 수원시 영화동에 위치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백설기 400인분을 나눠주며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렸다. 함께 배포된 팜플렛에는 쌀밥 중심의 아침 식사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기미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미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강화군은 12일 주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시비 보조금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인천시 본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총 389건, 773억 원의 시비 신청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효과를 사전 검토하고 확보 전망 및 향후 대응 전략 등 추진 방향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보고 사업으로는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사업 ▲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신문 제4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농어촌민박 시설 현대화 지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군민 주거환경 개선과 노인·장애인복지 서비스 질 향상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 추가 발굴 필요성도 논의됐다.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신규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 중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최대 재원 확보될 수 있도록 시 주관부서와의 사전 공감대 형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기업 한국타이어가 하도급대금 지불을 가장 많이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이랜드·케이티가 하도급대금 지불을 법정기한을 넘겨 지급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2일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60일을 넘겨 대금을 지급한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타이어(9.85%)였다. 이어 이랜드(5.85%), 케이티(2.32%) 순이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여야 하며, 60일 초과 시에는 지연이자 등을 지급해야 한다. 82개 기업집단 소속 1297개 사업자가 공시한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를 보면 하도급대금 지급기한은 15일 내에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70.05%, 30일 내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87.64%로 법정 지급기간에 비해 상당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는 엠디엠(97.45%), 엘지(92.81%), 대우조선해양(90.61%) 순으로 15일 내 지급비율이 높았고, 크래프톤(100.00%), DN(99.95%), 엠디엠(99.90%), 오케이금융그룹(99.54%), BGF(9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