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은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 26건의 범죄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또한 실종자 2명 위치 확인,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 안전 대응을 통해 시민들 안전과 생명을 구했다. 현재 성남시는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내 곳곳에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를 설치했으며 36명 관제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범죄와 안전, 재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일 새벽 1시에는 CCTV 상황실 관제요원이 분당구 한 어린이 공원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을 발견 즉각적인 112 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설득해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 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반복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을 포착 112 신고를 통해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 달 15일에는 술에 취해 운전하려던 남성을 CCTV로 발견 경찰 신고를 통해 음주 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모니
광명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자로 ‘태영건설’이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 7천598㎡ 부지에 하루 38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을 증설하는 내용이다. 소각시설 외에도 전망대, 짚라인, 그린루프,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12월 입찰공고와 올해 7월 기본설계 적격 심의 및 가격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대된다”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광명시·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로 1999년 준공해 25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소각 폐열을 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회사에 판매해 33억 원의 이익을 거둬 시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자원회수시설에서 일일 300톤을 소각하고 있으나, 시는 시설 노후화, 생활 쓰레기 발생량 증가, 202
광명시가 광역교통 수요 분산과 시민의 구일역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12일 오전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타당성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석 결과 도출한 최적안의 비용편익비(B/C)가 1.20으로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경제성 확보에 따라 구일역을 이용하는 광명시민의 숙원이었던 출입구 신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 이번 용역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변화, 교통수요, 보행 수요, 경제성을 고려해 최적안을 도출했다. 최적안은 신설 연결 통로 구간 경사를 0%로 적용하고 통로 시작점인 공영주차장 내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설치해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아울러 하천 유심부 내 교각 설치를 배제해 목감천과 안양천의 수위 상승과 홍수조절 능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통로 시작점과 구일역 2번 출구까지의 연결 길이를 직선으로 최적화해 사업비를 감축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창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청년·중장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 참가자 5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네트워킹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 ▲재도전 동기부여,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재도전 성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및 사례학습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대상은 취·창업 분야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재도전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도민으로, 교육 참여 희망자는 ‘재도전계획서’를 작성해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전에 직면한 청년과 중장년이 과거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양호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경기 재도전학교가 도내 재도전 희망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경기도는 다음 달 6일까지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민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도에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 중인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세대주이면서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인 사람이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주거는 거래금액 2억 원 이하의 전·월세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최대 25만 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정책 수혜자가 직접 구상한 정책인 이번 사업에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청년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 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 유치 기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합 추가 금리인하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 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은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경기도는 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지난달 8~19일 화학업종 40개 사업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 총 147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흥·평택시 내 화학·고무·플라스틱제조 공장 중 ▲종업원 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 내 소방점검 미시행 사업장 40곳이다. 특정감사는 시설분야 공무원,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 산업안전·건축 분야 전문 도민감사관과 함께 사업장의 안전·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감사 결과 위험물 옥내저장소 내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프 폐쇄, 액체질소 보관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 설치 등 14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도 감사관실은 147건 중 조치가 필요한 50건은 해당 소방서 및 시 등에 조치토록 요구했다. 방화셔터 하강부 및 옥내소화전 앞 물건적치, 비상대피 출구 앞 물건 적치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토록 했다. 아울러 유도등 추가 설치 등 더 나은 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권고(컨설팅) 조치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는 화재·안전시설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컨설팅 형식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실증환경, 설치비용,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자금을 지원하는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 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많은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10개 사를 지원한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도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했다. 경과원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 인프라를 개방해 도내 기업에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한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 중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22~30일 이지비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실증지원 희망기업은 사업계획서 접수 전 사전신청을 통해 경과원이 추천하
경기도는 오는 13일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남양주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피감기관과의 소통·협의를 확대해 감사 수용도·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감사 착안, 사전 조사 등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감사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객관성·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 자치사무는 제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만 감사를 진행한다. 제보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도 감사담당관 전화·팩스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 가능하다. 직접 방문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남양주시청 내 종합감사장으로 하면 된다. 도는 제보자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하고 제보 내용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제보 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위법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이다. 다만 수사·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또는 사적인 권리관계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
유류분 청구를 고민하는 상속인들이 법적 절차와 재산 분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법률 전문가들은 유류분 청구 전 법정상속분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법도 TV'에서 "유류분청구를 할 때 법정상속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피상속인과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속회복청구와 같은 절차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정상속분은 피상속인의 재산이 상속인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는 비율이다. 반면 유류분은 자신에게 돌아올 법정 상속금의 절반 정도 비율을 주장하는 상속 권리다. 유류분 청구는 자신에게 돌아온 상속재산이 유류분 기준액에 미치지 못할 때 제기할 수 있다. 엄 변호사는 "상속회복청구소송은 상속권이 침해되었을 때 상속인이 그 권리를 회복하는 소송"이라며 "유증이나 증여가 없었다면, 상속인들은 공평하게 재산을 받을 권리가 있다. 만약 유류분을 주장하면 오히려 상속분의 절반만 청구할 수 있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