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개원 4개월 만에 줄줄이 해외 연수를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약 3년 만이다. 1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6일 ‘의원 공무국회출장심사위원회’ 개최하고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스페인, 호주, 두바이로 해외 연수에 나선다. 연수 목적은 각 도시시설 선진지 견학과 제도의 본받기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본예산을 앞두고 해외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외유성이라는 비판을 제기한다. 한 시민은 "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사전 심의와 사후 평가가 강화돼야 한다"는 말한다.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에 따르면 의회가 해외연수 계획을 수립하면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로부터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심의위원 구성은 긍정적 성향의 측근 인사들로 구성, 즉 '셀프심사'로 인해 해외연수에 제동을 걸지 못해왔다. 강제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국외연수를 위해서는 심사기준을 엄격히 하는 동시에 규정을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불합리한 사전심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전심의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시민단체 등으로
“양방향으로 소통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월례조회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방식의 월례조회를 예고 했다. 앞으로 월례조회는 이벤트성을 넘어 직원들이 함께 얘기를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탈발꿈 한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취임 초부터 ‘희망톡톡 간담회’등 고위 공직자부터 8~9급 공직자까지 여러 차례 만남을 진행해오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왔다. 이날 월례조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단장, 부서장, 산하기관장, 공직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성형 보타닉가든 추진 국외출장 결과보고, 민선 8기 취임 100일 이벤트, 직원 홍보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앞서 정 시장이 경직된 공직문화 바꾸기의 첫걸음으로 진행한 ‘월요일에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의 공모 결과가 소개돼 공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총 240건이 제안됐으며, 그중 월요일 아침 특식 제공 등의 8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금년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취임 100일 날인 9일엔 시민과 만나는 현장 일정을 수행했다. 첫 방문지는 비봉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며 민생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공룡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에 오른 국내 첫 사례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 공룡'을 뜻하는 학명이다.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당시 화성시청 공무원이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이후 서울대 이융남 교수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각룡류(뼈공룡)’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 2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연구 결과 이 공룡의 전체 몸길이가 약 2.3m에 달하고, 납작한 꼬리를 가지고 두발로 걸어 다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에 수많은 공룡발자국이 발견됐지만,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 화석은 백악기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현재 이 공룡화석은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 전시돼 있다. 특히 시는 해당 공룡을 모티브로 ‘코리요’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시정 홍보에 적극 활용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반도…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오는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부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듀엣 필라테스’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며 유대감 증진 및 자세교정, 근력을 증진하고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장자 발표는 14일에 한다. 특강은 동탄복합문화센터 헬스장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00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뿔 달린 공룡(각룡류) 골격 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경기 화성시에서 확인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 골격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룡 발자국이나 공룡알 화석이 아니라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에 오른 첫 사례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 공룡'을 뜻하는 학명이다.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당시 화성시청 공무원이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이후 고생물학자인 이융남 서울대 교수 등이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각룡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적으로도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의 학명을 인정받았다. 이 화석은 무엇보다 한반도 공룡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발견 당시 화석은 엉덩이뼈와 꼬리뼈, 양쪽 아래 다리뼈, 발뼈 등 하반신의 모든 뼈가 제자리에 있는 거의 완전한 형태인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2천만 년 전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 공룡이 살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특
경기 화성시 소재 제약회사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2시 22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으며 1명이 실종 상태이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과정에서 이들 중 2명과 연락이 닿아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이밖에 다른 근로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천700여㎡이며, 발화 지점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30일 반석아트홀에서 사회가치경영(ESG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전 직원과 함께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단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활동‧문화사업 추진 ▲예술인과의 동반성장 촉진과 사회 문화공헌 사업 추진 ▲인권경영 실천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시민 소통 및 참여 기반의 문화자치 확대 등의 목표를 담아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선언했다. 올해 화성시문화재단은 사회가치경영 9개 세부전략과제와 24개 실천과제를 도출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ESG경영이 실질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대 대표이사는 “자연 생태계와 공존하는 전시·축제 사업 전개, 도서관 환경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사회 부문에서 예술인 성장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 전개 등 문화재단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 모색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 사전 행사로 ‘정조의 별자리로 바라본 달’ 설치미술 전시를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화성시 송산동과 황계동(효행로 853번길) 제방도로에서 상시 운영한다. 이번 전시작품인 둥근달 모양의 대형 원형조명은 정조대왕의 탄생 별자리이자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나타내는 별자리인 게자리 모양이다. 대형 조형물로 표현된 해와 달은 영원한 왕의 권위를 상징하고 왕실의 기원을 표현하며, 정조대왕의 말년 호 ‘만천명월주인옹’의 의미를 담았다. ‘만천명월주인옹’은 자신을 하늘에 떠 있는 달에 비유하고 백성을 1만 개의 천에 비유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마음을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살피겠다는 통치 철학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 수원시 및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화성 구간은 대황교동에서 출발하여 황계동 제방도로, 화성시 현충공원을 거쳐 만년제, 융건릉까지 총 7.4㎞로 운영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영우원 천장’ 등 효를 소재로 한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효심의 행렬을 즐기고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예비·신혼 부부 및 자녀를 둔 부모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행복 부모 되기’ 교육을 마무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성평등한 행복 부모 되기’는 부모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자녀에게 건강한 성평등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9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대상자별로 △1회기 예비 신혼부부-부모·자녀 간 성격유형 이해, △2회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자녀와 의사소통 점검, △3회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자녀 성 발달 특성 이해, △4회기 성인기 자녀를 둔 부모-새로운 가족 구성으로, 4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컬러성격유형검사,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모래 치료 등 통합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소통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성역할과 성평등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른 참여자분들의 사례를 들으며 우리 가족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였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성평등 부모교육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성평등한 가족관
화성시 농어민 2만 5000명이 1인당 매달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 받는다. 시는 농민들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화성형 농민기본소득' 지급 대상을 어민들까지 확대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화성형 농민기본소득’은 기존 농민에게만 지급하는 기본소득을 어민들까지 확대시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어업과 농어촌을 묵묵히 지켜내는 농어민들에게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화성시 만의 특화정책이다. '화성형 농민기본소득'은 농가 단위가 아닌 개별 농어민 단위로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툭히 시는 FTA 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관내 630여 명의 어민에게도 기본소득을 확대 지원한다. 경기도 지자체중 최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는 '농민기본소득' 대상을 농민에서 어민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행 조례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시 위원회와 581개 마을위원회, 15개 출장소·읍·면위원회 등 총 597개의 농민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화성형 농민기본소득’의 지급대상은 관내 농어민 2만 5000여 명으로 화성시에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