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방음터널 연석을 들이받아 승객과 운전사 등 11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봉오대로 터널 입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방음터널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씨와 승객 10명 등 11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중 30대 여성과 60대 남성 승객이 머리 등을 다쳐 중상자로 분류됐으며 나머지는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단독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 부주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모두가 올해 첫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치러진 2024년 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 43명이 만점자를 포함해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꿈드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초졸 과정 6명, 중졸 과정 7명, 고졸 과정 30명이 합격했다. 인천 합격률이 91%인 가운데 남동구 꿈드림 합격률은 100%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동구 꿈드림은 학력 취득 및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소속 청년들에게 꿈드림 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1:1 학습멘토링 ▲교재 및 온라인강의 수강권 제공 등을 지원했다. 특히, 고졸 학력 검정고시 대비반을 편성해 주 5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기초학습 향상 외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우울한 날을 보내다 친구의 권유로 꿈드림을 이용하면서 막막하기만 하던 검정고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꿈드림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내게 맞는 학습 멘토링으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꿈드림 청소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을 대상으로 ‘남동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동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는 남동구 20개 동 구민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동(洞)이 아닌 다른 동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쓰담쓰담’은 서로를 ‘쓰다듬고, 쓰레기도 담는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로 지역의 벽을 허물고, 구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평소 손길이 닿지 않는 이면도로의 폐기물과, 관리자가 특정되지 않아 정비가 어려웠던 빌라 사이 폐기물을 정리해 약 25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구민 200여 명과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집 앞 무단폐기물로 고통을 겪고 있던 한 주민은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아 그동안 치울 엄두를 못냈는데 다른 동 주민분들과 구청장까지 직접 찾아와 치워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회성 환경정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생활민원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실질적인 정비 효과를 거둘 수
인천 계양구가 지난 10일 신규 공직자와 함께하는 2024년 조직문화 소통 콘서트 ‘신비의 소풍’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비의 소풍’은 ‘신규 공직자와 계양의 비전을 나누고 소통하는 풍경 산책’의 의미로, 이날 행사에서는 ‘계양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공직사회 신규 공직자들의 조직 적응과 소통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1부는 신규 공직자 교육에서는 다루기 힘든 구의 주요 사업 설명과 현장 견학을 통해, 입직 후 업무 현장에서 바로 근무해야 하는 신규 공직자들의 업무 적응을 돕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현장 견학에서는 계양구 문화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구의 관광거점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계양아라온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계양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함께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계양산성박물관 야외 테라스에서 현장 견학 소감과 함께 계양아라온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구청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작에 앞서 윤환 구청장은 “생각에 정해진 답은 없다”라며 격의 없는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규 공직자들은 자신의 의견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신규…
인천시가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4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현재 영국, 독일 등 36개 국가 22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시는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3차 재인증을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행운권 추첨)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 먹기 ▲공정무역 패션쇼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던져라 오재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부스도 운영된다. 또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공정무역 유공 표창 수여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정무역 제품을 한 공간에서…
인천시가 습지 보전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인천지역 습지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주요 습지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주요 과업은 인천지역 습지 보전 목표 및 시책 실천 방향 제시, 습지 보전 위한 단계별 보전 시책 및 사업계획 도출, 습지 분포 및 면적과 생물다양성 현황 조사, 실천 계획 시행 위한 소요 재원 및 조달 방법 등이다. 인천은 송도갯벌, 장봉도갯벌, 강화갯벌, 영종갯벌 등의 습지를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도갯벌은 람사르습지로, 장봉도갯벌은 습지보호지역으로, 강화갯벌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현재 시는 인천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시는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문위원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용역 후 수립되는 계획은 앞으로 5년간 시의 체계적 습지 보전 관리 정책의 기본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비 확보 근거 자료로도 활용된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검토해 용역에 반영한다. 김을수 시…
윤호중 의원(민주·구리시)이 13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권한 남용 제한과 무당적화’를 내용으로 하는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비판하며 “22대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심판받고, 여야 첫 영수회담도 열렸지만 채해병 특검 거부권 시사와 국정기조 변화 요구 무시 등 바뀐 것은 전혀 없었다”면서 “지난 2년간 삼권분립의 헌정질서를 유린하며 권한을 과도하게 남용해온 윤 대통령이 이번에 또 채해병 특검마저 거부하면 취임 이후 10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 의결해 통과한 법률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 수호를 위한 헌법적 장치로서 행사해야지 가족이나 측근 수호를 위한 사적 행사여서는 안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남용하고 있는 무소불위의 대통령 권한은 제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통령의 당적 이탈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여당 당적을 가지고 있다 보니 민생현안이나 국가적 대사, 미래를 위한 국정보다는 자신들의 지지 세력과 자당의 이익, 야당을 반대하기 위한 정쟁만이 되풀이 되
양평군 청운면은 지난 10일 청운레포츠공원에서 제32회 청운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청운면 체육회와 청운면사무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이후 6년만에 체육대회를 재개했으며 1부 기념식, 2부 체육대회, 3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이혜원 도의원, 지민희·송진욱 군의원과 기관·단체 등 내·외빈 50여 명이 자리했으며 면정을 위해 기여한 면민 11명과 100세 장수 어르신 2명에 대한 표창을 전달해 행사를 뜻깊게 했다. 축사에서 정귀필 청운면장은 '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운면의 발전을 위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 기념식이 면민 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제32회 청운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청운면만의 특색있는 체육대회를 호평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체육대회와 3부 노래자랑은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가운데 면민들이 단합을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누리집에 공개된 민선 8기 공약 이행 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3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등급은 총 5단계로(SA, A, B, C, D), 구리시는 종합평가에서 83점 이상을 받아 지난해 A등급보다 한 단계 더 상승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청년 일자리가 있는 도시 ▲어디든지 연결되는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도시 ▲노후가 편안한 도시 ▲나의 삶의 변하는 도시 등 10대 분야, 106개 사업, 143개의 실천과제이며, 이중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방정환 도서관 설치 ▲저소득층 홈서비스 제공 ▲자원순환 교육센터 설치 ▲한강변 가족힐링 테마파크 설치 등 86개의 공약 실천과제를 완료해 총 60.1%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사내 온라인 바자회를 개최하여 발생한 수익금 전액(금 50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바자회는 2020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사내 전자 게시판을 통해 판매하여,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국수 나눔 봉사, 지역하천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동선 사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