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전 인천시의원이 제10대 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계양문화회관에서 박성민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의원, 김대기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장, 사회단체장,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민 이사장은 “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공단,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구현하는 지방공기업의 모범기관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윤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이사장은 시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춰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가장 필요한 분”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한층 더 발전하는 공단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성민 이사장은 쌍용정보통신, 한국후지쓰, 계양테크노밸리 추진단장, 인천시의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민간부문과 시의원 경력이 풍부하고 기획과 소통에 뛰어난 박 이사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경영혁신과 구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전국에서 타 공기업의 귀감이 될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2일 인천영종 A33·37·60블록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16~17일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모집에서는 지역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유주택자까지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해 순번에 따라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하고 거주의무 3년 유예도 적용된다. 주택공급가격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84㎡ 3억 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파격적으로 계약금 1000만 원에 중도금 납부부담 없이 입주시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84㎡ 기준 3억 원대의 가격은 인근 시세대비 5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향후 영종하늘도시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자금부담 없이 원하는 동호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로 알려졌다. 또 3개 블록 단지들은 모두 영종도 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중산생활권에 들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초·중·고 학세권에 따른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씨사이드파크, 박석공원을 포함한 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인천하늘고
해양경찰청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 태평양 사령관 앤드류 티옹슨(Andrew Joseph Tiongson)을 만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티옹슨 사령관은 지난해 4월 한국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불법 어업·마약 등 국제성 범죄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 해안경비대에서 포괄적 해양 안보 협력 강화 목적으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태평양 사령부로 초청했다. 두 기관장은 수색구조, 해상교통관제, 해양영역인식(MDA) 및 국제범죄 대응 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성명서’(Joint Statement)를 채택했다. 이외에도, 미래형 해양 경비역량 강화, 인적교류 확대, 정보공유 합의서 체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에서의 자유·평화·번영 실현을 위해 해양경찰은 국제 사회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 기반 동반자 관계와 역할을 구축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국 및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 및 인‧태전략 이행계획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TV 토론회에서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3월 29일 남인천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검사 시절 강압수사 의혹’을, 심재돈 국민의힘 후보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부딪혔다. 처음 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관련으로 입을 뗀 건 심 후보였다. 그는 시작발언부터 “자기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모면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같이 정치해온 동료를 파렴치범으로 몰지 않겠다. 근거 없는 사실로 상대방을 비방하지도 않겠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허 후보는 당선되더라도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몰아붙였다. 허 후보는 발끈하면서 “저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이 없다. 돈봉투를 본 적도 없다”며 “소환을 앞둔 40대 경찰관이 유서에 심 후보의 이름을 써놓고 생을 마감했다. 얼마나 검찰이 괴롭혔으면 부르기도 전에 그랬겠냐”고 받아쳤다. 이어진 공통질문 시간도 네거티브전으로 귀결됐다.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국립공공의대 설립방안에 대한 공통질문을 ‘당 대 당’ 싸움으로 풀어갔다. 심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인력 확충과 정원 확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민주당 정부 동안 의료인력 확충에 진전이
인천 계양구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날선 대립은 TV 토론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두 후보는 지난 2일 방송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첨예한 공방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교통여건 불균형 해소 방안’과 '재개발·재건축 문제' 등을 화두로 서로를 향한 지적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적 개선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계양은 인천과 서울의 관문역할을 하는데 통과 교통량이 많은데다 지역내 일자리가 부족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현실”이라며 “당장 교통난 해소책이라면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GTX-D노선의 Y자형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계양 테크노밸리를 주임으로 9호선 연장이나 대장~홍대선 연장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작전·서운동 일대에 전철역 신설과 경명대로 확장 및 장수지하화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원희룡 후보도 계양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한 지하철 노선 두 가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계양신도시, 동양동, 박촌역으로 인천1호선과 연결시키고, 서울지하철 2호선을 현재 착공이 확정된 부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공공임대주택이 지어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동구와 인천도시공사 세 기관이 모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괭이부리마을 중 정비가 시급한 주민들에게 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것이다. 공원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앞으로 시는 임대주택 사업비를 부담하고, 정비사업 시행자인 구는 공원 등 기반시설 사업비를 부담한다. 사업대행자인 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보상 및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말을 목표로 한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돼 유명해진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이 있다. 최근 빈집이 늘어나고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오랜 시간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의 숙원인 쪽방촌 해법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성과”라며 “괭이부리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쪽방촌 밀집지역 등 주거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의)아인의료재단이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복지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해 대규모 기숙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인의료재단은 옛 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건물이었던 서울빌딩을 매입해 이르면 올해 말 기숙사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빌딩은 지하 2층~지상 8층의 연면적 7625㎡ 규모로, 재단은 해당 건물의 지상 2~8층만 매입해 70~90실 수준의 기숙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추홀구 주안 동양장사거리에 있던 서울산부인과는 2000년 경인 지역 최초 여성병원인 서울여성병원으로 확장한 이후 산후조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빌딩을 증축 확장했다. 2022년 미추홀구 신기사거리 소재 아인병원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해당 빌딩은 더는 쓰지 않게 됐으나, 최근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기숙사를 짓기로 하고 재단 차원에서 매입을 결정했다. 현재는 지방에서 올라온 간호사들의 기숙사로 오피스텔 20실 규모만 운영하고 있어 어려움이 컸다. 기숙사가 설립되면 기숙사부터 병원까지 통근하는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며, 8층은 직원들을 위한 고급 휴게실도 조성할 계획이다. 기숙사가 조성되면 주안 구도심 지역 상권도 발전할 것으로 기
“‘내가 바로 당 대표 조국이다’는 마음으로 우리당을 알리기 위한 최전선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집계된 인천시당 당원은 7557명으로 이중 500여 명의 당원이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수도권을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을 만들어 달라”며 “인천의 편서풍까지 더해지면 검찰독재정권을 단숨에 날려버릴 강력한 태풍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추이에 대해서는 당이 지역과 세대, 직업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율에 상관없이 의석수 '10석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3의 교섭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표는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도하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까지 합세해 신속한 법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우리당은 비례후보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별로 없지만 조국혁신당의 마이크, 스피커, 유세차가 돼…
인천시가 올해 인천형 출산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본격 시행을 위해 10개 군·구와 재원 분담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시는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군·구는 분담금 마련이라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0개 군·구와 재원 분담 협의를 마쳤고,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이재호 연수구청장과의 마지막 면담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 면담을 끝낸 뒤 올해 안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에 포함된 천사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모두 시행할 계획이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태어난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 원을, 아이(i) 꿈 수당은 8~18세까지 월 15만 원씩 총 1980만 원을, 임산부 교통비는 1회 50만 원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320억 원의 시비를 마련했다. 천사지원금과 임산부 교통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도 마친 상태다.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경우 사회보장기본법에 근거해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천사지원금은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임산부 교통비는 이달부터 신청 받고 있다. 문제는 아이(i) 꿈 수당이다. 시는 복지부와 아이(i) 꿈 수당에 대
비례대표 자리를 놓고 38개 정당이 뛰어들었으나 의석수는 고작 46석뿐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그리고 조국혁신당 간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3지대 군소정당도 참전했다. 이번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51.7㎝로 역대 최장 길이다. 그만큼 처음 들어보는 정당들로 가득하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은 합동작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 몰빵’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구 후보는 1번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 표를 몰아달라는 의미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에는 공천을 받지 못한 청년들로 꾸려진 ‘더몰빵 13 유세단’을 출범했다. 이날 인천을 찾아와 인천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도 빵을 들고 ‘몰빵’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만 보고 찍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모두 ‘국민’이 들어간 국민의힘, 국민의미래를 선택해달라는 말이다. 투표용지를 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두 번째 칸에 있다. 이들은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이번에도 둘째 칸’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