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 대부료 때문에 각종 소송을 치르고 있다. 시설을 빌려주고 돈을 받지 못한 데다 소송까지 당하니 시 입장에선 황당한 상황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대부료와 관련해 3건의 소송을 당했다. 부당이득금 반환, 대부계약자 지위 확인, 변상금 부과 처분 소송이다. 모두 아시아드파크㈜가 시를 상대로 걸었고, 모기업 성격의 피에스타㈜가 대부료를 체납하면서 비롯됐다. 피에스타는 2016년 시에서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 운영사업권을 얻었다. 수의계약이었고 임대 기간은 20년, 2036년 7월까지다. 임대료는 연간 36억 2000만 원이다. 피에스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 등으로 임대료를 체납했다. 체납액은 34억 원이다. 그러다 피에스타는 아시아드파크㈜라는 별도 관리법인을 설립해 운영권을 넘겼다. 현재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은 사실상 아시아드파크가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피에스타가 아시아드파크에 채권채무를 넘기지 않았는 것이다. 대부료를 납부할 주체가 모호해진 상황에서 아시아드파크는 대부료 부과 시점과 계약 당시 책정된 면적이 부당하다며 시를 상대로 부당이득
4년 만에 열린 제22회 소래포구축제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소래포구축제에 약 4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축제 방문객 수보다 많은 것으로 늦은 밤까지 밀려드는 손님에 소래포구는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행사 첫날엔 소래포구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서해안 풍어제가 열렸다. 20개 동주민자치회에선 주민자치박람회도 선보였다. 개막 공연엔 홍자·김태연·강혜연이 무대에 올라 대면 축제의 흥을 돋았다. 공연 중간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이튿날 진행된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소래수산물 요리교실엔 박종효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요리법을 배워 소래포구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셋째 날 열린 폐막공연은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소래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를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고 4년 만의 대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황해도 연백에 살던 유승분 인천시의원(57·국힘·연수3)의 부모님은 전쟁을 피해 인천 동구 화수동에 자리를 잡았다. 피란민의 삶이 그렇듯 넉넉치 않은 형편이었지만, 1남 6녀의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1964년 집안의 다섯째로 태어난 그는 60년대 말 철거민 이주정책으로 지금의 미추홀구 신기시장 일대인 신기촌으로 이사했다. 그의 유년기 추억도 이곳에 모두 깃들었다. 인천에서 태어나 문학초, 박문여중, 인일여고. 인하대를 졸업한 그는 출판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출판사를 나온 뒤로는 평생교육 강단에서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했다. 1999년엔 연수구에서 글쓰기 연구회를 조직해 독서 문화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함께 하던 후배들과 독서문화연구회 '입싹'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대중문화 운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사무처장을, 인천YWCA 부회장을 지낸 그는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4년간 하던 지속협을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치를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경선에서 지인을 돕다 우연히 민현주 연수을 당협위원장을 만났다. 민 위원장이 먼저 출마 제안했고, 그도 제도권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
인천시는 이달 초 인천e음 신규 운영대행사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과 대체휴일을 감안하면 이번 주 4~7일 입찰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입찰방식은 시가 평가 주체가 되는 자체입찰이 유력하다. 운영대행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재원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인천e음을 운영한 코나아이도 운영비를 받지 않고 전체 결제액의 1% 수준을 수수료 매출로 챙겼다. 시 용역 결과를 보면 코나아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19억 5300만 원을 수익으로 가져갔다. 카드사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시에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나이스정보통신, 비즈플레이, 신한카드, 코나아이, 하나카드, KT, NH농협은행 7곳이다. 다만 지역화폐 지원 규모가 줄어 지난해같은 열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올해 6053억 원 편성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도 기존 ‘50만 원 한도, 모든 가맹점 10% 캐시백’을 ‘30만 원 한도,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만 10%’로 줄였다. 매출 3억 원 넘는 곳은 캐시백이 5%다. 특히…
인천시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인천대 한국국제협력단 기후학위연수사업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를 통해 시는 학위연수사업단과 각국 참가대상 연수생들을 기후환경 분야 정책의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시는 인천 자매도시국가 공무원 참여를 위한 홍보와 시정정책 소개, 현장 견학 지원을 맡기로 했다. 국제사회 친인천인 양성은 물론 향후 기후환경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형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 환경분야 공무원을 초청해 환경분야 연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는 폐기물 매립·소각, 자원순환, 하수처리 등 인천시 자체 환경 분야 정책과 사업방식을 소개하고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시는 비교우위 강점인 환경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고 하이퐁과의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명창준 시 아시아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과 환경 분야 선진기술 전수로 국제사회의 가치실현
올해 4분기를 전망하는 인천 제조업체들의 분위기가 냉랭하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환율·금리 요인 탓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13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BSI는 75로 집계됐다. BSI는 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IT‧가전 70, 기계 67, 식음료 57, 화장품 67, 기타 80 업종은 기준치 미치지 못해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봤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BSI는 100으로 조사돼 지난 분기 흐름이 연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액 82, 영업이익 66, 설비투자 85, 공급망 안정성 68, 사업장·공장 가동 93 등 모든 부문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 같다’고 응답한 기업이 66.9%를 차지했다. 실적이 목표치에 ‘달성·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0.1%,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2.9%다. 2022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인천시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및 10개 군·구와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 신고접수 및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AI는 철새를 통해 유입돼 축산차량과 사람 등을 통해 전파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34곳의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인천에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없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나오면서 농장 백신접종을 5단계로 강화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달 강원도 춘천 양돈농가에서 2건이 확인됐다. 야생 멧돼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견돼 시는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겨울철에는 내년 봄 대비 사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양돈·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 축산차량 등록여부, 방역시설 및 소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또 광역방제기 및 소독방제차량을 활용해 야생조류 출현지 인근 및 농장진입
유엔 환경기구 대표단이 인천하늘수 벤치마킹을 위해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 국가 지정기구의 15개국 대표 20명이 지난 9월 29일 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의 협력연락사무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과학기술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고도화된 선진 정수처리 기술과 운영·유지관리 기법으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의 기술력을 견학했다. 또 조원식 부평정수사업소 운영팀장의 처리공정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정수처리 과정에 대한 대표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지속 추진해 인천시 하늘수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박소영 기자 ]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한 급식과 간식 비용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간식비 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이었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종환(민주, 충북 청주·흥덕) 국회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초등 돌봄교실 급·간식비 기초금액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 간식비는 3000원으로 전국 최고, 전남 간식비는 1200원으로 최저였다. 두 배 이상 차이 났다. 인천 간식비는 2018년 1500원, 2019년 1900원, 2020년 2000원, 2021년 3000원, 2022년 3000원이다. 같은 기간 광주는 1500원, 대전은 2000원, 제주는 2000원 내외로 금액도 그대로였다. 반면 인천은 돌봄 급식비 기초금액 기준이 없다. 현재 돌봄 급식비 기초금액 기준이 없는 곳은 인천과 강원·경남도 등 7곳, 기준이 있는 곳은 서울과 경기 등 10곳이다. 기초금액 기준은 대전과 충남·전북이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대구가 4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6000원, 서울은 5000~6000원이다. 이처럼 지원 금액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교육비 지원 대상 외에는 급·간식비는 ‘수익자 부담’이…
인천시가 지역 대표 막걸리 회사 인천탁주와 손잡고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 출시에 맞춰 10월 한 달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인 ‘심페(PET)소생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6일 시와 인천탁주가 맺은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인천탁주는 당초 초록색이었던 막걸리 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투명페트병 집중 수거를 추진해 병당 10원의 현금보상을 하기로 했다. 또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을 가져온 시민에게 접시세트와 공기청정기 등 경품 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하기 원하는 시민들은 이용한 소성주 투명페트병을 물로 헹구고, 라벨을 뗀 뒤 지역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된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투명페트병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잘 재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