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수달의 날(World Otter Day)’을 맞아 ‘오산천 수달을 다시 찾아서’라는 영상을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및 환경단체 등과 함께 오산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물(정화된 상태)을 방류, 현재 약 5만t 분량의 용수를 매일 흘려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범 삼성전자 환경팀 담당자는 "방류수의 양호한 수질과 풍부한 수량이 오산천으로 흘러 들어감으로 인해서 오산천의 수량도 풍부해졌다"며 "이로 인해 어류가 많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명 야생동물 전문가는 “과거 오산천은 건천으로 동물 다양성이 떨어졌지만 물을 상시적으로 흘려보냄으로써 종의 다양성이 풍부해졌다”면서 “수달은 혜택을 받은 종 중 하나로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수생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산천은 용인부터 평택까지 흐르는 약 15km 길이의 국가하천이며 과거에는 부족한 수량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삼성전자는 오산천이 풍부해진 수량을 통해 자정작용으로 자연스럽게 수질이 개선되었고, 지난 2020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약속하며 화성도시공사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근영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9일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시민 중심의 시정 목표에 맞춘 도시개발’, ‘미래 탄소 중립 그린시티 화성 주도’, ‘시민과 기업 그리고 동반성장’이라는 3대 경영철학을 실현해 왔다. 김근영 사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화성시를 ‘자족도시’로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과 남광토건에서 사장을 역임한 이력에서 드러난 것처럼 김 사장은 인터뷰 내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뿜어져 나왔다. 다만 사기업에서 공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수익과 공익’의 균형적 배분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밝힌 김 사장은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수익을 내는 분야는 수익을, 공익적 측면이 큰 분야는 공익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려고 노력했다”며 “다시 말해 수직적 공익에서 평면적 공익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화성도시공사의 조직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본경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석범 예비후보가 ‘정명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반(反) 서철모 연대’로 이어지는 등 향후 일대일 구도의 본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측은 화성시 송산동 소재 현충원에서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배강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던 진석범 前 경기복지재단 대표의 지지선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정명근·배강욱·진석범은 단일화를 실시해 서철모 예비후보에 맞서겠다”며 “화성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 그리고 비전을 위해 배강욱·진석범 예비후보의 큰 양보로 소위 ‘반(反) 서철모 연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정치개혁을 주문하는 시민과 당원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시민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로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를 전
정명근(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장애인’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향후 불합리한 문턱을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일 정 예비후보는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개설’과 ‘발달 장애인 에이블아트센터 및 시립 오케스트라 개설’ 등 장애인 복지 개선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화성시 장애인 등록 인구는 약 3만 명 정도로 집계되는 만큼 장애인 복지와 고용은 화성시 전체의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면서 “장애인들도 일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불합리한 문턱을 낮추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정책’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 측은 우선적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타 장애인보다 취업률이 낮은 발달 장애인을 위해 프로그램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발달장애인들이 중심이 되는 에이블아트센터와 시립 오케스트라를 개설해 예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난 3월에 동탄2권역 공약으로 제시한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과 연계, 자발적인 문화 기획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정 예비후보 측은 △중증장애아동보육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공약들을 11일 줄줄이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를 포함해 ‘반려동물 보건소’와 ‘불법 개공장 전면 폐쇄’ 등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동물권 증진 및 동물복지’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공약 발표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현재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700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반면 반려동물 수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유기동물도 연간 12만 마리로 증가세가 심각해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실무 현장에서 본 반려동물 복지는 우리 사람을 위한 복지와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동물권 증진 및 동물복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화성시가 ‘생명존중도시’라는 새로운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 측은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해 동물권 보장은 물론, 체계적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 측은 ‘펫스쿨’도 병행 설치하면서 유기동물들을 잘 보육하여 일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시는 최근 시청에서 화성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동탄2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비 노동자 대표와 ‘상생 아파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를 보호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을 위한 ‘상생 아파트’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화성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동탄2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비 노동자 대표와 ‘상생 아파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고용안전과 휴게시간 및 휴게공간 마련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경비·청소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는 지난달부터 관내 50개 아파트에 시범적으로 경비·청소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상생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내 34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동주택관리과 관계자는 “경비, 청소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이 목표”라며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시가 경찰과 손잡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전도시 정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경찰서와의 주요 협업사업으로 ▲홈 방범 서비스 확대 ▲주택침입 범죄 예방 ▲여성안심거리 추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홈 방범 서비스는 안전에 취약한 여성 가구에 출입문 등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보안요원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여성세대원이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여성이 차상위계층인 경우 또는 여성만 거주하는 가구에게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여성 범죄 피해자, 피해 우려자 등에게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가스배관을 타고 가정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배관 하부 가시형 덮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진안동 일대 여성안심구역에 집중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개소였던 여성친화 안심거리는 올해 4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야간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안심등과 로고젝터, 안심 반사경 등을 설치하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낮추고 범죄 발생을 예방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11일과 22일, 화성
화성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의 물꼬를 틀 적극행정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416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37.9%나 늘어난 금액으로 오는 4월 화성시의회를 통과하면 화성시 코로나19 극복 예산은 총 1098억 원이 된다. 시의 이번 결단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 취약계층 및 업종 지원, 백신접종 및 피해보상으로 나뉜다. 우선 담보력이 약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78억 5천만 원,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지원금 64억 원, 소기업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4억 원이 책정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실을 입은 업계에는 36억 6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예식장, 버스, 택시, 식당, 학원, 화원, 관광업체, 종교시설 등이 될 전망이다. 방역 일자리도 확대된다. 실업자와 저소득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325개를 마련하고 13억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과 방역 대응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감염 취약계층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지원비 18억 원
3일 오전 화성시 기안동에 사는 한 임산부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다행히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전 5시 1분께 화성시 기안동에 거주하는 산모로부터 분만 진통이 있다는 화성소방서 119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 2명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장 김영부, 소방교 김자람 대원은 산모가 출산이 임박했음을 살피고 신속히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으로 이송 도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대원들은 구급차를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후 응급 분만을 유도해 오전 5시 27분께 구급차 안에서 3.48kg의 여아의 출산을 도왔다. 곧바로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을 도운 김영부 대원과 김자람 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에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며 “아기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화성시가 최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22년도 시정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를 가졌다. 시정자문위원회는 시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주요 시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의 최상위 자문기구로 도시건축부터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초빙돼 ‘천천히 재생’을 주제로 공간을 넘어 삶을 바꾸는 도시 재생이야기를 소개했으며, 우정숙 전략사업담당관이 올해 역점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2부와 3부에서는 송경용 시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화성 시정 발전을 위한 사회트렌드 연석발표와 도시 성장 및 미래가치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지역 주도의 혁신과 재정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초지역사회의 협력을 위한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강점 발굴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정자문위원 등 16명이 함께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오늘 들려주신 고견들을 시가 성장발전하는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정자문위원회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