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5개 소비자·시민단체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 등 건강보험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시행에 앞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은 치매 예방에서 조기진단,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 돌봄,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공단과 인천광역시 소비자·시민단체는 앞으로도 국민의 권익보호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단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공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의정부시는 최근 소풍길 지킴이로 선발된 주민들과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소풍길 지킴이단은 의정부시의 소풍길을 내 집 앞길처럼 가꾸자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주기적으로 소풍길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소풍길 지킴이단 11명은 녹양역에서 천보산을 통해 내려오는 소풍길 대구간 3코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한 데 이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팽재녀 시 문화관광과장은 “깨끗한 소풍길을 유지하여 매년 더 많은 방문객이 소풍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연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화성도시공사의 한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화성도시공사 그린환경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노승종(46) 대리. 노 대리는 지난 17일 직원 선진지 연수프로그램을 위해 싱가폴로 출장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던 중 화성 동탄 남광장에서 사지를 뒤틀며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노승종 대리는 목격자 1명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 뒤 평소 회사에서 안전훈련을 받았던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호흡이 돌아올 수 있었고, 노 대리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태안소방서 응급구조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노승종 대리는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당황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회사에서 반복적으로 교육받은 경험을 토대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민을 위해 일하는 도시공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몰래 나눔을 실천한 공무원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그 공무원은 포천시보건소의 이병현 건강사업과장. 평소 이병현 과장은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각종 예산 성과금과 제안공모를 통해 수상한 시상금 등을 어려운 주민들에게 기부하고 있는 참일꾼이다. 올해 여름 역시 제안공모를 통해 받은 시상금 80만 원으로 선풍기를 구입해 관내 홀몸노인에게 전달하며 따뜻함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도 지난 9월 경기도 주최 ‘제2회 제안창조오디션 시·군 창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700만 원을 포천시인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병현 과장은 “이번 창조오디션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제안한 것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며,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 수상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공공의 편의를 위해 수상한 것이기 때문에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부천사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 과장은 세정과에서 21년 동안 근무하면서 2009년 9월 전국 최초로 ‘포천사랑카드’를 특수시책으로 도입, 2014년까지 조성된 출연금 6천200여 만원을 소외계층을 위
평택지역 건축사협회가 21일 평택시를 방문해 공재광 시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천종호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공재광 시장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4)은 시사한 바가 큰 만큼 설계에서 준공까지 현장중심 안전도시 건설에 노력을 기울려 달라”며 “소중한 성금은 저소득 소외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류재구 의원으로부터 성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경기공동모금회 희망2018나눔캠페인의 첫 번째 개인 기부자가 됐다. 류 의원이 기부한 성금은 제17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수상한 봉사대상 상금 전액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류재구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이 아직 많이 존재한다”며 “공인으로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행동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류재구 의원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경기공동모금회가 20일부터 연말연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2018년 1월31일까지 73일간 310억800만 원을 목표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감리교회는 최근 추수감사절을 맞아 경안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기매트 20매(2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종호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일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한범 경안동장은 “기탁된 물품을 경안동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 광주감리교회는 지난 1904년 설립된 이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의왕고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최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80만8천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의왕고에서 개최한 ‘제8회 꿈과 울림’ 교육성과 발표회에서 의왕고 학생자치회가 각종 부스 활동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전서진 학생자치회 회장(2년)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학우들이 열심히 노력해 모은 수익금이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제 의왕시장은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해 준 의왕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양평군 지평중학교가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평면사무소에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과 김치(80㎏),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25만원을 전달했다. 지평중학교에서 기부한 이 쌀은 학생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지은 햅쌀이다. 또 기부금 역시 바자회를 통해 물건을 사고 팔며 생긴 수익금이다. 조창애 지평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고 수확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땀을 흘려 일하는 보람과 더불어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동숙 지평면장은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과 김치를 전달받은 분들이 매우 좋아하실 것 같다”며 “아이들의 나눔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도록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협의체 위원이 기부한 연탄 700여 장을 신월리에 소재한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도로사정으로 배달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장애인 가구 임모씨는 “어려운 형편에 연탄 구입이 많이 부담스러워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일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종수 초월읍장은 “남을 돕고자 하는 작은 마음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 같다”며 “다가오는 동절기에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이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