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실 작가의 ‘천국-스며들다’ 전시가 오는 23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천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성실 작가의 작업은 ‘Heaven-Between’ 작품으로 완성됐다. “비빔밥이나 샐러드 볼처럼 각각의 개체가 살아 있어 그 맛을 내는 상황을 넘어서 죽이나 탕처럼 오랜동안 고아낸 국물과 같다”고 기발한 시각으로 천국을 정의한 이성실 작가는 작품에서도 이같은 개성을 드러낸다. 수차례 덧입혀진 붓질로 완성된 추상적인 형태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무한대의 공간을 보는듯하다. 이성실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추상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상쾌한 바람, 생명이 지나치며 내는 소리 등 천국의 모습을 함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롯데갤러리 ‘Rabbit Hole, between Reality and Fantasy’展 흰 토끼를 따라 래빗홀(Rabbit Hole)에 들어가 이상한 나라에 빠진 앨리스는 그 곳에서 환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동화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Rabbit Hole, between Reality and Fantasy’展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의 환상의 세계를 담아낸 작품들을 준비, 회화작품들을 통해 자유롭고 풍요로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한다. 김남표 작가는 캔버스 위에 목탄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인조 모피와 사물들을 붙여 자신만의 독특한 초현실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얼룩말의 등에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고, 신발 위에서 꽃이 피어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김남표의 작업은 꿈 속 풍경이 실제로 펼쳐진 듯, 재미있고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통굿에서 영감을 받은 현경 작가는 샤머니즘적인 이미지를 차용해 현대사회의 숨겨진 정치적,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룬다. 그의 ‘Gate’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왜곡, 변형된 형태로, 유령이나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衣의·紋문의 조선’ 전시 기간을 한 달여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품격을 담아낸 ‘예복’과 ‘남녀배자’를 집중 조명한 ‘조선의 의(衣)’와 의복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담아낸 ‘조선의 문(紋)’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조선시대 화려한 의복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선의 의(衣)’ 섹션에서는 ‘의례용 예복, 홍색 조복’, ‘공무용 예복, 흑색 단령’, ‘유학자의 예복, 백색 심의’, ‘여성의 예복, 녹색 원삼’, ‘남녀 덧옷, 배자’를 만날 수 있으며 ‘조선의 문(紋)’ 섹션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 직물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소개해 선조들이 추구하던 아름다움과 염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금빛 자수가 온전히 출토된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폐슬’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 최유현(제80호), 침선장 구혜자 (제89호), 누비장 김해자 (제107호) 선생과 복식연구가들이 참여해 고증을 거쳐 화려하게 재현한 작품들도 함께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조선 멋쟁이 설이·빔이 예복 입히기
오페라 갈라쇼 ‘사탕보다 달콤한 오페라’ 14일 군포 상상극장서 열려 오페라 갈라쇼 ‘사탕보다 달콤한 오페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열린다. 소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문화상상실험극장은 네 번째 공연으로 오페라 갈라쇼를 준비해 부부 및 연인들을 위해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최호준, 소프라노 정성미·임금희 등 5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 곡을 들려주며, 뿐만 아니라 익숙한 사랑의 아리아 10여곡을 준비해 화이트데이에 걸맞는 달콤한 추억을 선물한다. 한진만 오페라팩토리 음악감독도 참여해 친절하고 위트 있는 해설로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부부들이 아이 걱정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랑의 아리아를 감상하며 특별한 사랑의 추억을 상상극장에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이며, 상상회원은 8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TV 가이드 ● 이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KBS:(02)781-1800/MBC:(02)780-0015/SBS:(02)369-1090/EBS:(02)526-2000 13 (월) 36년생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48년생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60년생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72년생 대인관계에 힘써라. 84년생 많은 사람 모인 곳에서 말조심.37년생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49년생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61년생 바라던 일 쉽게 풀린다. 73년생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85년생 실속이 없는 하루가 되겠다. 38년생 마음 담지 말고 대화로 풀어라. 50년생 돈 거래는 확실히 해라. 62년생 일이 안 풀려 고전하겠다. 74년생 분실수 있으니 물건 잘 챙겨라. 86년생 흔들리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 39년생 함부로 행동하다가는 망신수. 51년생 남쪽의 귀인이 도움을 준다. 63년생 긴장을 풀고 새롭게 시작하라. 75년생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하겠다. 87년생 머지않아 재운이 찾아온다. 40년생 기쁨 만끽하면 재물운이 따른다. 52년생 가정의 화목에 치중하라. 64년생 분수만 지키면 행운 따른다. 76년생 못하는 일은 거
일교차가 큰 변덕스런 날씨긴 하지만 주말이면 벌써부터 봄 내음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이렇게 야외활동을 많이 한 이후, 어느덧 졸음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흔히들 이런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춘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춘곤증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괜히 피로하면서 오후시간이 되면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화력도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하면서 피곤한 느낌, 권태감, 식욕 저하,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때로는 눈의 피로감,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도 호소한다. ▲ 춘곤증의 원인 첫째로 환경의 변화인데 춥고 건조했던 날씨가 봄이 되면서 갑작스레 따뜻해진다. 우리 몸이 변화된 외부의 온도와 습도에 적응을 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둘째로 생체 리듬의 변화이다. 봄이 되면서 차츰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 ‘수면 건강강좌’를 연다.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강좌는 ‘잠을 잘 자는 방법(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 ‘불면증의 비약물 치료(정신건강의학과 김태원 교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이비인후과 박찬순 교수)’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일으키는가?(신경과 임성철 교수)’를 주제로 이어진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031-249-7150)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는 신냉전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해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면위로 올라온 단편만 미디어를 통해 접할 뿐 이면에 담긴 본질적인 문제들을 알기 어렵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가의 시각에서 드러낸 전시를 통해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쓰는 계기를 마련한다. 무빙 이미지 장르로 구성해 관객들이 영상을 통해 주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폭을 넓혔으며 그런 의미에서 ‘상상적 아시아’라는 제목을 붙였다. 전시는 아시아 작가가 자국의 이야기를 다룬 작업,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다국적 작가들의 관점을 담은 작업으로 나뉘며 예술가 17명(팀)의 23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우리와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일본, 중국 작가의 작업이다. 중국 양푸동 작가의 ‘쌍용 언덕 위에서’는 중국 산둥성 푸른 돌 채석장 노동자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는 극한의 노동현장에 내몰린 그들의 삶을 통해 중국 북부 저소득층 문제를 짚는다. 척박한 돌산을 배경으로 안개가 낀듯한 무채색의 풍경이 이어지는 영상은 차갑고 어두운 노동자의 삶을 고스란히 전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감미로운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독주회가 오는 11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9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2012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우예권은 2015년 4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오는 11일 성남을 찾아 감미로운 연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연주회는 프로코피에프의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소나타 6번’으로 문을 연다. 프로코피에프의 고전적인 면과 혁신적인 면의 조합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선우예권과 만나 환상의 연주를 선물한다. 이어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즉흥곡 3번’과 ‘피아노 소나타 19번’이 연주된다. 특히 슈베르트가 병으로 고통받는 동안 완성한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젊은 음악가인 선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 ‘미각의 미감 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의 ‘우리의 몸, 소우주’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사코 이와마는 베를린과 도쿄를 중심으로 ‘먹는 행위’의 개념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하는 미술가이자 요리사이다. 1998년 콜렉티브 그룹 ‘팝업 카페(Pop-up Cafe)’를 창립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스튜디오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현재 음식을 주제로 퍼포먼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 안에서 예술과 문화, 그리고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으로서 음식의 미생물에 주목한 그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썩은 것과 발효된 것,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 간의 관계를 변형시키는 아이디어와 미술 작업을 이날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감각 충족의 수단으로서 음식에서 탈피해 먹는 행위, 배고픔과 먹거리에 대한 물음을 통해 우리 존재의 의미와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강연은 11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 1에서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