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못골시장에서 30년 째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해 한 가마(80kg)에 20만 원 하던 대두 가격이 올들어 40만 원까지 치솟았기때문이다.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A씨는 한 모에 4000원 했던 두부 가격을 10% 올려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용인 중앙시장에서 떡 가게를 하는 B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해만해도 120만 원 정도였던 전기요금이 올들어 200만 원 가량 나오고, 수도요금은 무려 2배 이상 오른 16만 원 정도가 부과되고 있다. 가래떡과 꿀떡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 떡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가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B씨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님들이 가격표를 보고 발길을 돌리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전통시장의 인심을 상징하는 '덤'과 인정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원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달 공공요금은 지난 해 동월 대비 28.4% 올랐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불가피한 가격인상과 팍팍한…
수원시는 아스팔트 위 구멍인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트홀은 염화칼슘, 수분 유입 등으로 아스팔트가 파손돼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해빙기와 집중 호우 때 주로 발생하며 신속히 보수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구 5개 반 104명을 편성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 말까지 수원시 관내 도로 950km를 정비한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 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는 포트홀 조기 발견을 위해 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원 시스템을 상시 확인한다. 버스, 택시 기사 등 시민들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지난달 6일 부터 가동된 기동대응반은 지난 5일까지 한 달 동안 578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다. 2019~2022년 같은 기간 연평균 397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는데, 조치 건수가 45.6% 증가했다. 포트홀 관련 사고 발생률은 2019~2022년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연평균 9.09%(11건당 1건)였는데,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올해는 0.86%(116건당 1건)으로 90%가
수원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협력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장안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서 ‘2023년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5월부터 12월까지 저신장‧저체중‧비만‧아토피·알레르기 등 건강 이상이 우려되는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고학년 6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경기도지부가 검진 비용의 40%(1인당 10만 원 상당)를 후원하고, 60%는 수원시가 부담한다. 검진 항목은 ▲소변 ▲혈액 ▲간 기능 ▲심혈관계질환 ▲성장호르몬 ▲척추측만증 ▲알레르기 스크리닝 등이다. 영양 평가도 지원한다. 검진은 미리 예약을 하고, 보호자와 함께 한국건강건리협회 경기도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아동 건강검진이 아동이 건강 습관을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10일 봉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국제공항을 홍보하고, 공항에 대한 주민 여론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공항 건설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릴레이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천두길 봉담연합회장은 "봉담 지역은 그간 상대적으로 반대 여론이 높았으나, 지난해 연말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 2억 원이 확정되는 등 정부 차원의 움직임 이후로 국제공항 건설을 원하는 시민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국제공항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상호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는)가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이하 RCHC)'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가입식을 통해 용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00세대를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을 비롯해 관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RCHC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법인 기부자 모임으로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경기 7호(전국 192호)로 가입했다. SC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나눔의 가치,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은 “SCL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기부금 이상을 전달해 드려 위기가정이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시민이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제9기 수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참여단 25명에게 위촉식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가 선발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고, 국가정책과 시·도정을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나눔·봉사 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제9기 수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 공무원, 공공기관 퇴직자, 주부 등 남녀노소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 동안 교육·복지·문화·보건·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하고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이 만드는 정책을 꿈꿨던 정책참여단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며 “물방울이 모여 힘찬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듯 여러분 한분 한분의 제안이 모여 정책이 만들어지고 수원을 바꿔왔다. 여러분과 함께 시민이 만드는 도시 수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9일 수원 지역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위해 민·관 협의체인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시의 지역 상권 육성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의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은 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민간 등 4개 분야 11명으로 구성됐다. 시 경제정책국장(단장), 지역경제과장이 행정을 맡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도시재단이 중간 지원 조직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교수, 경제전문가, 수원시정연구원이 전문가 역할을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회, 골목상권 상인회 등이 민간을 맡았다. 기획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6월까지 대상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상권법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에 큰 전환이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수원시에서 선도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모범 사례를 만들어
수원시가 오는 15일부터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운동을 시작한다. 9일 수원시는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공직자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민간에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선 수원시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수원시청 소속 공직자, 수원시의회 사무국, 수원시 산하기관 109개소 소속 공직자들은 근무지에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실천 서명부를 작성한다. 4월부터는 일회용 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매월 10일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한다. 또 50인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나 회의를 할 때 다회용 컵을 대여·수거·세척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한가지씩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공직자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수원시 공직자 모두가 동참해 1회용품 쓰지 않는 기품(기본+품격) 있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예비 법조인을 위한 명사 특강 시리즈 ‘주산법률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1학기 특강에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연사로 함께 했다. 9일 오전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두 번째 주산법률강좌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 전 소장은 “헌법과 헌법재판 - 민주주의는 과연 인류 보편의 가치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3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구지검 검사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고 2011년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일했다. 2013년 4월에 검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되어 2017년 1월까지 재직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현재 동국대 법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산법률강좌는 2022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진행되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들이 더 깊이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산법률강좌’를 준비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 지난 10
경기도 180개 농협과 수협 및 산림조합을 4년 동안 책임질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 8일 평균 2.3:1 경쟁률을 보인 경기도 조합장 투표 결과 조합원 19만 3293명이 참여해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선거 투표율 76.8%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 경기도는 농협 34명, 수협 1명, 산림조합 7명 등 무투표 당선 조합장 42명이 나온 가운데 홍종민 구성농협조합장이 91.4%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고 득표 영예를 안았다. 홍종민 당선인은 “아직 얼떨떨하다 이렇게 표가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야 하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조합원들께 약속드린 점을 착실히 실행하고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128명의 유경험 조합장이 당선된 가운데 정영세 부천축협조합장이 7선 고지를 밟으며 최다선 조합장으로 등극했다. 이어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조합, 손종규 중부농협조합 조합장이 6선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조합장으로 2명이 당선됐다.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 김명희 김포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주인공이다. 이외 김현치(79) 안성시산